"한국 척추시술 배우러 왔어요" 中 허베이성 의사가 주목한 '이 시술'

"한국 척추시술 배우러 왔어요" 中 허베이성 의사가 주목한 '이 시술'

정심교 기자
2025.09.24 11:05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연마취통증의학과를 찾은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 제4인민병원' 척추외과 왕푸(WANG PU) 주임과 의료진이 최봉춘(시술자) 원장의 척추 시술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세연마취통증의학과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연마취통증의학과를 찾은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 제4인민병원' 척추외과 왕푸(WANG PU) 주임과 의료진이 최봉춘(시술자) 원장의 척추 시술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세연마취통증의학과

국내 최초로 허리·목 통증 '비수술 치료'를 도입한 최봉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의 척추 시술을 배우러 중국 의료진이 방한했다. 최 대표원장은 개원의 최초 국제중재적통증전문의(FIPP) 자격을 취득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24일 세연마취통증의학과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바저우 소재 '랑팡시 제4인민병원' 척추외과 왕푸(WANG PU) 주임 등 의료진 4명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서 최봉춘 대표원장의 척추 시술을 참관했다. 이 병원은 현지 최고 등급인 3급 종합병원이며, 약 900병상을 갖춰 바저우시에서 가장 큰 규모다.

왕푸 주임 일행은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려 방한했으며, 이번에 참관한 시술은 목 디스크 환자 대상 '경추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이다. 이 시술은 척추뼈 사이 구멍으로 지름 1㎜의 초소형 카테타를 몸속에 넣고, 유착·협착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런 비수술 치료는 국소 마취와 최소 침습으로 1~2일간 입원한 후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전신질환자, 고령자에게도 안전한 시술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2007년, 최 원장이 개발자인 라츠 박사(미국)와 공동 집도하며 국내 처음 도입됐다.

이날 왕푸 주임 일행은 참관과 함께 병원을 둘러봤고, 최 원장에게 시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왕푸 주임은 "현재 중국에는 카테타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가 거의 없고, 대부분 수술에 의존한다"면서 "한국의 첫 번째 신경성형술 전문의인 최 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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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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