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텍은 연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에 벤더블(구부릴 수 있는) 디텍터(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알텍의 벤더블 디텍터는 평판형 엑스레이 디텍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평판형 디텍터는 송유관이나 가스관 등 곡면부를 촬영할 때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다. 벤더블 디텍터는 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촬영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 선량을 줄일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벤더블 디텍터 협력사는 글로벌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시장 최상위권 기업"이라며 "이 협력을 계기로 아날로그 필름 중심의 비파괴검사 시장이 디지털 방사선(RT)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력사에 공급할 제품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내년 1분기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벤더블 디텍터 공급 확대로 실적 성장의 구조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