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작년 영업익 75억, 전년比 46%↑…"고수익 체질 전환 성공"

유비케어 작년 영업익 75억, 전년比 46%↑…"고수익 체질 전환 성공"

박미주 기자
2026.02.02 16:55

객단가 인상, 수수료 체계 최적화 등 '본업의 질적 성장'이 실적 견인

유비케어 로고/사진= 유비케어
유비케어 로고/사진= 유비케어

GC녹십자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3,885원 ▲255 +7.02%)가 수익구조 최적화 등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

유비케어는 2일 공시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9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45.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병·의원 사업부문의 수익 구조 최적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병원 부문은 수탁 서비스 수익성 현실화와 대리점 운영 체계 효율화를 통해 이익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며 "약국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유팜'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처방 조제 건수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경영진 자사주 매입 행렬… "기업 가치 저평가 해소, 책임 경영"

최근 회사 경영진이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했는데 이는 실적 반등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 경영 의지의 표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7만9274주까지 확대했다. 권태훈 이사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였으며, 올해 신규 선임된 백성환, 김준혁 이사 등도 자사주 보유 대열에 합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2026년 목표 달성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 80% 이상 성장, 확실한 반등의 전환점 구축 목표"

유비케어는 올해 '본원적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미래 성장 동력의 실체화'를 두 축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영업이익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력인 전자의무기록(EMR) 사업은 고수익 중심의 서비스 제품군 확대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병행해 이익 체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고부가가치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반기 중 AX(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의료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화와 동시에 실적 반등의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2025년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 구조의 변화를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상반기 내 준비된 혁신 서비스들의 안착을 통해 압도적 성장을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의 책임 경영 하에 주주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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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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