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NGS플랫폼 기술 특허출원 완료…정밀 의료시장 출사표

DXVX, NGS플랫폼 기술 특허출원 완료…정밀 의료시장 출사표

정기종 기자
2026.02.03 09:04

특수 나노입자가 '스스로 고밀도' 정렬... 세계적 수준의 조밀한 배열 성공
글로벌사 대비 데이터 집적도 대폭 향상.. 분석 정확도와 속도 개선 기대
포항공대와 공동 개발 및 독점 상업화 권리 확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DXVX(4,900원 ▼190 -3.73%)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팀, 화학공학과 이기라·이효민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유전자 분석용 혁신 나노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유전자 분석의 핵심인 나노입자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은 효율화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시장의 혁신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는다. 회사 입장에선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데 의미가 부여된다.

NGS 유전자 분석을 위해서는 아주 작은 칩 위에 유전 정보를 담은 나노입자들을 촘촘하게 배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방식은 입자를 배열하기 위해 값비싼 제조 공정을 거쳐야 했으나, DXVX의 신기술은 입자들이 칩 위에서 스스로 빈틈없이 한 층(단층)으로, 조밀하게 정렬되는 '자가 조립'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배열 방식은 복잡한 가공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검증 결과, DXVX의 나노입자 기술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는 방식보다 데이터 직접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크기의 칩에서 훨씬 더 많은 유전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는 의미로로, 분석 속도는 빨라지고 암이나 희귀 질환 및 감염병 등을 진단하는 정확도는 비약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뛰어난 경제성이다. DXVX는 나노입자의 생산 단가를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낮추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한 번 사용한 나노입자를 재생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했다.이처럼 향상된 경제성을 바탕으로, 고가의 유전자 분석 비용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DXVX는 이번 특허 출원과 함께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약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DXVX 관계자는 "포항공대와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 나노기술은 성능, 비용,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술"이라며 "확보한 독점적 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현장에 혁신적인 분석 솔루션을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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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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