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엑스바이오가 미국 네바다 연구혁신기관(Nevada Research & Innovation Corporation, NVRIC)과 당뇨·비만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정 miRNA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엑스바이오는 해당 miRNA 물질의 전 세계 독점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앞서 알엑스바이오는 기술보증기금 벤처금융센터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miRNA 기반 반려동물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알엑스바이오에 따르면 miRNA는 세포 안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하나의 miRNA가 여러 유전자에 관여할 수 있어 기존 단백질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신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당뇨·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알엑스바이오는 자체 miRNA 분석 기술과 NVRIC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인체용 당뇨·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 알엑스바이오는 확보한 miRNA 물질을 기반으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과 위장관운동장애 등 아직 충분한 치료제가 마련되지 않은 질환까지 후보물질을 확장할 방침이다.
송명석 알엑스바이오 대표는 "알엑스바이오의 연구 역량과 NVRIC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체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과 사람을 아우르는 miRNA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