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MCM, 美삭스 15개 매장 입점

'한국 명품' MCM, 美삭스 15개 매장 입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9.16 05:32

김성주 회장 "글로벌 럭셔리브랜드 도약"

성주그룹(회장 김성주)이 운영하는 한국의 '명품 브랜드' MCM이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 핍스 애비뉴에 입점했다.

MCM은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삭스 핍스 맨해튼 본점을 비롯,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뉴욕 주요 도시 15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패션 명품 중심지인 맨해튼 5번가에 본점을 둔 삭스는 미국내 최고 명품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미국내 25개 주에서 53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MCM이 입점하는 15개 매장은 삭스 매장 중에서도 핵심 요지의 주요 매장들로 삭스 측에서 MCM측에 대상 점포를 제안해 입점이 성사됐다.

↑미 뉴욕 맨해튼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내 MCM매장[사진=MCM]
↑미 뉴욕 맨해튼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내 MCM매장[사진=MCM]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이날 맨해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삭스 입점은 MCM이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삭스 입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CM은 앞서 지난해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인 플라자호텔내에 단독매장을 오픈한바 있다. 또 2007년에는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가운데 하나인 블루밍데일스에 입점하는 등 미국 40여 개 도시 매장에서 MCM을 판매해 왔다.

한편 MCM은 이날 미 뉴욕 맨해튼의 삭스 핍스 애비뉴 본점에서 삭스 입점과 'MCM 뉴욕 콜렉션'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가졌다.

삭스 핍스 애비뉴측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유명 D.J 할리뉴튼이 진행을 맡았으며는 세계적인 톱 모델 코코로샤와 한국의 월드스타 비가 호스트로 참가했다. 또 비욘세, 제이지, 쥴리 핸더슨 등 미국의 유명 스타들이 참석, MCM의 론칭을 축하했다.

1970년대 독일 뮌헨에서 출발한 고급 패션 브랜드.

유럽 미국 등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으나 1990년대 경영부진으로 위기에 처했다.

성주그룹이 90년대 초반 라이선스 사업으로 국내에 도입했으며, 2005년 독일 본사로부터 브랜드를 인수했다.

현재 30개국에 15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2000억원대이다.

↑미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 전경. MCM제품들이 건물 좌측 중앙에 쇼윈도에 전시돼 있다.[사진=MCM]
↑미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 전경. MCM제품들이 건물 좌측 중앙에 쇼윈도에 전시돼 있다.[사진=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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