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명보험업체 푸르덴셜이 곧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푸르덴셜은 홍콩 증시 상장에 이어 200억달러 규모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상장 신청서 제출로 시작된 푸르덴셜의 홍콩 증시 상장 작업은 지난주 홍콩 증권 당국의 상장 허가 이후 본격화됐다.
홍콩 증시 상장과 신주 발행은 AIG의 아시아 사업 부문 AIA 인수 합의에 따른 후속조칠 보인다. 푸르덴셜은 아시아 증시 상장과 신주 발행이 AIA 인수 자금 마련과 자사에 대한 아시아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르덴셜은 또 이번 상장이 주가 방어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푸르덴셜 주가는 지난주 AIA 인수 합의 발표 이후 런던 증시에서 14% 미끄러졌다.
푸르덴셜은 지난 1일 AIG의 아시아 생명보험 사업부문 AIA를 35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해당 금융 당국의 승인을 거친 후 올해 3분기쯤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이 AIA를 인수할 경우, 자본 규모 면에서 유럽 최대 보험사였던 알리안츠와 프랑스계 악사(AXA)를 제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