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자전거, 유아용 높은의자 등 총 1100만대 리콜
미국의 장난감업체 피셔프라이스가 1일 안전 문제로 세발자전거, 장난감 자동차 등 110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세발자전거, 유아용하이체어(높은 의자), 장난감 자동차, 공이 들어간 장난감 등 총 4가지다. 이 상품들은 모두 멕시코 혹은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됐다.
세발자전거의 경우 시동키의 안정성 문제로 약 700만대를 리콜한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시동키 문제로 일부 어린이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유아용 높은 의자는 등받이 부분에 못이 박혀 있어 14건의 부상이 발생했다.
위원회는 "장난감 자동차는 심각한 질식을 초래할 수 있고, 유아용 높은 의자는 부상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지시가 없는 한 이 제품들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개발 단계에서 여러번 안전 테스트를 거친다"며 "우리 제품들이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장난감을 테스트하는 컨설팅 업체 오픈하임 토이 포트폴리오는 "리콜된 장난감 중 하나는 휴일을 앞두고 최고의 장난감으로 선정될 예정이었다"며 "휴일 시즌을 앞두고 불행한 일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다. 피셔프라이스는 3년 전에도 페인트에 납이 과다하게 함유되는 등 안전성에 결함이 생겨 장난감 2100만대를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