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日 강진 여파…亞 금융시장 '출렁'

[日대지진]日 강진 여파…亞 금융시장 '출렁'

안정준 기자
2011.03.11 16:53

11일 오후 아시아 금융시장은 진도 8.9급 강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여파로 출렁이고 있다.

지진 강도가 갈수록 상향조정되는 한편 쓰나미가 일본 동부 해안을 덮치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져 아시아 금융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진의 직접적 피해지역인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폭이 가장 큰 상태다. 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 46분 이후 전일대비 1% 안팎의 낙폭을 유지하던 도쿄 증시는 낙폭을 크게 늘려 닛케이지수는 1.72%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 역시 빠른 속도로 추락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4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엔화 약세) 83.15엔을 기록중이다. 오전 엔화 환율은 등락을 거듭한 횡보세를 보였으나 지진 발생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치솟으며 일본 국채 가격은 상승세(수익률 하락)다.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전일대비 2.5bp 하락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내렸다.

동아시아 주변국 증시도 지진 충격을 받고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전일대비 0.8%, 0.23% 하락세다. 오전 중국 상하이·선전 지수는 약보합권 움직임을 유지했다.

오전 1% 미만 낙폭을 보인 홍콩 항셍지수는 2%대 하락세며 대만 가권지수는 0.87% 약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3%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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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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