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부는 자체 인터넷 사이트 게시문을 통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6월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정식으로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철도부는 6월30일 오후 3시 베이징 남역과 상하이 훙차오역에서 첫 고속열차가 동시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속열차가 운행된다며 시민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6월30일자 고속철 표를 예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연장 1318㎞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2008년 4월 착공돼 지난해 말 공사가 마무리 됐다. 총 투자비는 2209억 위안(37조5500억원)에 달해 1949년 신중국 건국 후 완성된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꼽히고 있다.
이 고속철은 베이징-상하이 구간을 4시간48분에 주파한다. 속도와 객실등급에 따라 가격은 410 위안(6만9700원)에서 최고 1750 위안(29만7500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과 최대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잇는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중간 기착지인 난징(南京), 지난(濟南)과 연장구간에 있는 톈진(天津)간의 경제, 사회적 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