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톈진롯데백화점 1,2호점 외에 다른 프로젝트 투자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중국 톈진(天津)을 방문할 예정이다.
런쉐펑(任學鋒) 톈진시 부시장은 지난 23~25일, 톈진에서 열린 ‘한국-톈진 우호교류주간’ 중에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롯데그룹의 최고위층이 28일 톈진을 방문하며 (기존 사업 이외에) 다른 프로젝트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 부시장은 최고층이 누구인지와 투자규모가 얼마일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톈진 현지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윤성(丁允省) 롯데톈진 사장(總裁)은 이와 관련, 이규형(李揆亨) 주중한국대사 주최로 지난 23일 톈진풍림호텔에서 열린 교민만찬간담회에서 “롯데는 앞으로 톈진에만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에 베이징점을 낸 롯데백화점은 지난 17일, 난카이(南開)구 둥마루(東馬路)에 톈진1호점을 오픈했다. 둥마루 지역은 구중심가로 최근에 고급 주택가로 각광받고 있어 고급 소비를 하는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서울을 방문한 런 부시장 측과 톈진2호점을 톈진시내 문화중심에 있는 쇼핑몰 '톈진 갤럭시몰'에 입점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2013년에 선양(瀋陽)점도 개장할 예정이다.
톈진 현지에서는 롯데그룹의 신 회장이 톈진을 방문하면 롯데백화점 1,2점 이외의 다른 투자 사업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런 부시장은 롯데백화점 측과 새로 논의 중인 프로젝트의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톈진 시내 백화점의 판매액은 매년 18%씩 증가해 중국 내 어떤 도시보다도 그 성장률이 높았다"며 롯데의 추가 투자가 매우 유망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