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비중은 늘려, 현금비중 감소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지지하고 나섰다.
빌 그로스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 "미국은 채무규모에서 보듯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S&P가 기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S&P가 미 정부의 눈치를 살피기보다는 과감한 결정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그로스는 미 국채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익을 주지 못한다며 투자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해 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빌 그로스의 핌코는 지난 7월 미국채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핌코의 6월 미국채 비중은 8%였으나 7월 10%로 늘어났고 현금 비중은 6월29%에서 15%로 줄어들었다.
앞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S&P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으나 핌코 CEO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S&P의 결정을 평가하기보다는 새 시대가 열렸으니 전과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해 시각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