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에는 경제 기대 "GDP 2.9%↑"

日, 내년에는 경제 기대 "GDP 2.9%↑"

조철희 기자
2011.08.13 12:25

"부흥 정책 효과에 생산·소비 살아날 것"…엔고 등 반영안돼 기대 못미칠 수도

동일본 대지진과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경기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는 일본이 내년에는 이른바 '부흥'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경제가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01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2.9%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대지진 여파에 생산과 개인소비가 침체하겠지만 내년에는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지진에 갈가리 찢어졌던 서플라이 체인이 복구돼 생산과 수출이 회복되고 부흥 정책에 따른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올해 환율을 엔/달러 환율 80.50엔으로 전제한 것으로 현재처럼 엔화 가치가 급등한 상태에서는 전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엔/달러 환율은 12일까지 76.78엔으로 전후 최고치인 76.25엔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 상태다.

또 해외 경제의 위축도 전망 조건에 포함하지 않았고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지연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 문제도 포함하지 않아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 1.5%에서 0.5%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개인소비를 기존 전망치 0.6% 증가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설비투자도 4.2% 증가에서 1.7% 증가로, 수출은 6.2% 증가에서 1.0% 증가로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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