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64만원, '500유로 지폐' 대 끊겼다

1장 64만원, '500유로 지폐' 대 끊겼다

김주동 기자
2019.04.29 11:09

"범죄·돈세탁에 많이 쓰여왔다" <br>유로 최고액권 26일 생산 중단 <br>브루나이, 851만원권 '최고액'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유럽연합(EU)이 사용하는 유로화 중 최고가인 '500유로' 지폐의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500유로 지폐 생산을 이어오던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중앙은행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마지막 생산을 마쳤다. 앞서 ECB 소속 중앙은행들은 지난 1월27일부터 500유로 생산을 중단했으나, 2곳은 기술적 문제 등으로 만들어왔다.

500유로를 더이상 찍지 않는 이유는 이 지폐가 64만원에 달하는 고액권으로 부정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독일언론 도이체벨레는 26일 ECB를 인용해 500유로가 범죄, 돈세탁에 주로 쓰인다고 보도했다. 500유로짜리 지폐로 100만유로(13억원)를 만들면 무게는 2.2㎏에 불과하다. 유로뉴스는 이 지폐가 '빈 라덴'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CB는 기존에 제조한 500유로 지폐의 사용은 계속할 계획이다. 500유로 다음 최고액권은 200유로이다.

한편 유럽지역에서는 EU에 가입하지 않은 스위스가 500유로보다 고가인 1000스위스프랑(113만원)을 쓰고 있으며, 전세계에서는 브루나이가 최고가 지폐인 1만 브루나이달러(851만원)를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1만 싱가포르달러(851만원)를 쓰고 있으나 지난 2014년 생산을 중단했다.

/사진=유럽중앙은행 홈페이지
/사진=유럽중앙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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