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소비 마저…美 소비자신뢰 9개월래 최대 하락

믿었던 소비 마저…美 소비자신뢰 9개월래 최대 하락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9.25 04:13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버팀목인 소비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비영리조사기구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25.1로 전월(134.2)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으로, 시장 예상치 133.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특히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4에서 95.8로 급락했다.

컨퍼런스보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풀이했다.

6개월 후 경기 상황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 소비자는 8월 21.6%에서 19.0%로 줄었다. 반면 6개월 후 경기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본 소비자는 전월 10.2%에서 14.3%로 늘었다.

고용 시장에 대한 기대도 낮아졌다. 미국 신규 일자리가 수개월 내 늘어날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8월 19.9%에서 17.5%로 줄었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본 소비자는 13.7%에서 15.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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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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