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맥주 "이름이 억울해"

코로나 맥주 "이름이 억울해"

황시영 기자
2020.01.30 11:57

구글 검색서 'corona beer virus', 'beer virus' 급증…신종 코로나 증세 검색 1050% 증가

코로나 맥주/사진=AFP
코로나 맥주/사진=AFP

멕시코산 코로나 맥주가 최근 중국 안팎에서 대유행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과 연관되는 '오명'을 썼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29일(현지시간)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맥주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돼있다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실제 이 멕시코산 코로나맥주를 구글에서 검색하는 횟수가 최근에 확 늘어났다. 연관 검색어는 'corona beer virus'(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beer virus'(맥주 바이러스)이다.

사용자의 검색패턴을 분석하는 구글트렌즈(Google Trends)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맥주를 연결해 검색어를 친 사용자의 57%가 'beer virus' 검색했다. 나머지 43%는 'corona beer virus'를 입력했다.

두가지 검색어 가운데 하와이·뉴멕시코·캔자스 주 등은 'beer virus'를, 서던캘리포니아·콜로라도·아리조나 주 등은 'corona beer virus'를 더 많이 검색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구글트렌즈는 공식 트위터계정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라는 검색어가 이번주에 무려 1050%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물어온 질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엇인가요(What is coronavirus)"와 "코로나바이러스가 치명적인가요(Is coronavirus deadly)"였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원회는 30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8명 추가로 발생, 총 누적 사망자가 1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 38명 가운데 37명은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 후베이(湖北)에서 나왔고, 쓰촨(四川)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는 1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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