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48시간 내 '자택대피' 명령에 대비하라"

뉴욕시장 "48시간 내 '자택대피' 명령에 대비하라"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3.18 05:05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피 명령'(shelter-in-place)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비를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명령장 발부 여부는 앞으로 48시간 내에 결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아직 뉴욕시나 미국 정부가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면서도 "뉴욕 시민들은 '자택 대피 명령'에 대해 지금 당장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또 뉴욕시가 전날 바이오레퍼런스 연구소와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하루 5000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커플과 가족의 동승은 여전히 허용했지만 우버와 리프트 등 승차 공유, 차량 공유, 카풀 등은 금지했다. 또 최소한 일주일간 대리 주차도 금지했다.

뉴욕시 경찰청은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체포할 경우에도 그를 경찰서로 데려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더블라지오 시장 "위험성이 낮은 수감자들을 교도소에서 석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근무 중이거나 은퇴한 보건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위기가 악화되면 호출할 수 있는 예비역 명단에 이름을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이날 현재 814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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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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