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100%' 광견병, 미국서 6명 사망…증상은?

'치사율 100%' 광견병, 미국서 6명 사망…증상은?

윤혜주 기자
2025.09.23 11:13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만명이 광견병으로 숨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미국에서는 6명이 광견병으로광견병으로 사망했다. 아직 광견병에는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만명이 광견병으로 숨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미국에서는 6명이 광견병으로광견병으로 사망했다. 아직 광견병에는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만명이 광견병으로 숨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미국에서는 6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했다. 아직 광견병에는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은 최근 CNN를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1년 동안 미국에서 광견병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20개 주에 걸쳐 광견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4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했다.

광견병은 개, 박쥐, 여우, 너구리, 스컹크 등 동물의 침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해 몸 안에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이후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따라 뇌로 이동하면서 중추신경계에 치명상을 입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광견병으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개로 인해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광견병 예방 프로그램이 효과를 내면서, 오히려 개보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지닌 박쥐와의 접촉이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잠복기에는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다. 그러다 감염 후 수주가 흐르면 발열, 두통, 전신 통증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동물에게 물린 부위가 따끔거리는 등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후 감염자는 침을 많이 흘리고 팔다리를 흔드는 등 혼란, 불안,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을 보인다. 특히 물 공포증이 생기는데,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더라도 액체를 보면 공황 상태에 빠져버린다. 이러한 증상을 보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에 이른다.

광견병에는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무려 100%에 달한다. 다만 예방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보호 조치는 할 수 있다. CDC는 7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하고 있다. 마지막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수의사와 광견병 바이러스를 취급하는 실험실 종사자 등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광견병 노출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한다. 상처 발견시 곧바로 비누와 물에 깨끗하게 씻는 것도 필수다. 박쥐는 작은 이빨로 물거나 할퀴어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아 피해자가 노출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야생 동물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야생 동물이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가까이 가지 말고 동물 보호소나 보건소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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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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