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팅 대기업 액센츄어의 최고경영자(CEO) 줄리 스위트는 최근 냉혹한 소식을 전했다. 액센츄어가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데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직원 77만9000명 중 70%에게 생성형 AI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희 경험상 재교육이 가능하지 않은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스위트 CEO는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기업의 일반 직원들은 AI가 자신들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키워왔다. 지금은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상사가 보기에 AI 기술을 충분히 빨리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전문 서비스 기업부터 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고용주들은 직원들에게 생성형 AI를 배우고 챗GPT, 제미나이 또는 회사 맞춤형 도구 같은 프로그램을 업무에 통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때때로 당근보다는 채찍을 사용한다.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거나 늑장을 부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채용 과정에서 배제되거나, 인사 고과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해고될 수 있다.
기업들은 사무직 감원의 물결 속에서 직원들에게 AI 기술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주 일자리 1만4000개를 줄이는 해고를 발표했고, 타겟은 최근 본사 직무 1800개를 없앴다. IBM 또한 수천 명의 감원을 공개했다. 아마존과 IBM의 임원들은 올해 성명에서 인력 감축을 AI 기술과 연관 지었다.
일부 기업은 AI 도구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지만 이를 어디에 사용할지는 직원들이 알아서 판단하게 하고 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수히 많다. 일부 기업은 필수 교육과정을 마련하거나 헬프데스크를 설치하여 직원들에게 AI를 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AI 기술로 돈을 벌거나 시간을 절약할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할 책임을 지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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