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17세 소년 흉기 피살…황당한 이유 "틱톡 친추 거절해서"

프랑스서 17세 소년 흉기 피살…황당한 이유 "틱톡 친추 거절해서"

이재윤 기자
2026.05.26 16:06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엥 등에 따르면 'SNS(소셜미디어) 친구 신청'을 거절했단 이유로 17세 남학생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틱톡 자료사진./사진=뉴시스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엥 등에 따르면 'SNS(소셜미디어) 친구 신청'을 거절했단 이유로 17세 남학생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틱톡 자료사진./사진=뉴시스

프랑스에서 'SNS(소셜미디어) 친구 신청'을 거절했단 이유로 17세 남학생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17세 남학생 A군을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프랑스 센에마른주 빌보데에 있는 '캡펀 파크 드 파리'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캠핑장 안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자는 가슴에 흉기를 찔려 쓰러졌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이 사건이 이성 문제를 둘러싼 다툼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검찰 조사 결과 온라인 SNS 틱톡 친구 요청을 거절했단 이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한 소녀에게 틱톡 친구 추가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통화를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격해졌다. 친구 추가를 거절한 이 소녀의 친구인 피해자가 통화를 넘겨받았고, A군에게 '캠핑장으로 와서 직접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흉기를 소지한 채 지인 1명과 캠핑장으로 향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캠핑장에 도착한 뒤 말다툼은 폭행으로 번졌다. 검찰은 피해자가 두 명에게 폭행을 당한 뒤 가슴 부위에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흉기를 휘두른 A군은 범행 직후 체포됐다. A군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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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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