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프랑스 야당도 '트럼프 선넘네' 반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로 갈등을 겪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다시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병 거절에 대한 뒤끝을 내보이며 마크롱 대통령이 부인에게 맞았다고 조롱한 데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고 전쟁에서 말을 아끼라고 일갈하면서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는 부인에게 학대를 당했다"며 "아직도 턱을 맞은 충격에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베트남 도착 직후 전용기에서 부인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마크롱 대통령 측은 "농담을 하는 친밀한 순간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으로 24세 연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마크롱 대통령의 말투를 흉내내고 상황을 재연하면서 조롱을 이어갔다. 그는 "필요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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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에서 아주 곧 떠날 것…2~3주 내 가능성"
로이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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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도 "전쟁 끝낼 준비됐다"…美증시 불기둥[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이란전쟁 종식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 80포인트(2. 91%) 오른 6528. 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5. 99포인트(3. 83%) 오른 2만1590. 63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25. 07포인트(2. 49%) 오른 4만6341. 21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까지 항전 의지를 강조하면서 미국과 대화를 부인했던 이란이 종전 가능성을 밝히면서 이란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통화에서 "이란은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보도에 이어 이란 대통령까지 종전을 시사하면서 이란전쟁 종료 가능성이 다시 한번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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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선 긋는 유럽 vs 나토 탈퇴 경고한 미국…'대서양 동맹' 흔들
이란 전쟁을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유럽 동맹국들이 이란 전쟁에 협조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잇따라 거리를 두자 미국이 나토 탈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장관은 패트리엇 방공 포대를 중동에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패트리엇은 "폴란드 영공과 NATO 동부 측면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어디에도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폴란드에 비공식적으로 2개의 패트리엇 포대 중 1개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거부한 것이다. 폴란드는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자국의 방공 능력을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오랫동안 견지해 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란 작전을 위해 중동으로 향하던 미군 항공기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고넬라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탈리아는 미국이 사전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고 이탈리아군 내부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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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故장국영…삼합회 의혹 속 23주기
'영원한 별'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張國榮, 장궈룽)이 세상을 떠난 지 23년이 지났다. 고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만우절이기에 그의 비보는 한동안 거짓말처럼 여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었다. 이후 홍콩에서는 그의 죽음을 비관한 일부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장국영은 1977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며 양 분야에서 모두 최정상급 인기를 얻었다. 홍콩 영화를 대표했던 그는 19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소위 '무적 3인방'(장국영, 알란 탐, 매염방) 중 1명으로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장궈룽의 인지도와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영화 '영웅본색',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박스오피스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 등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화권 최고의 스타였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 홍콩 영화계와 연관이 깊었던 삼합회의 개입설, 그리고 연인인 당학덕(唐鶴德, 탕허더)이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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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 돌파…2022년 우크라전쟁 이후 처음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31일(현지시간) 심리적 기준선인 갤런(약 3. 78ℓ)당 4달러(약 6100원)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도 이란전쟁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집계 기준으로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갤런당 4. 01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선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가격 상승률이 35%에 달한다. 주별로 캘리포니아가 갤런당 평균 5. 89달러(약 9000원)로 가장 높고 하와이(5. 45달러), 워싱턴(5. 34달러)이 뒤를 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오클라호마주의 가격은 평균 3. 27달러(약 5000원)다. 갤런당 4달러는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면서 소비 행태를 바꾸는 등 심리적 기준선으로 거론된다. AA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9%가 4달러를 기점으로 외식과 쇼핑을 줄이는 등 생활 방식을 바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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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전쟁 끝낼 준비돼있다"…유가 장중 90달러대 하락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전쟁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 군부가 최근까지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은 가운데 이란 지도부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종전 의사를 밝힌 것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선박 운항을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 등 양국간 종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종전 준비 발언이 전해지면서 이날 시장에선 배럴당 105달러 수준이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한때 90달러대로 하락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스티븐 윗코프 미국 특사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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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美 특사와 메시지 교환"…물밑 대화 인정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스티븐 윗코프 미국 특사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까지 부인했던 미국과의 대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윗코프 특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다만 "이것이 공식적인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으로부터의 메시지는 제3자를 통해 전달되고 있고 위협적인 메시지와 서로의 견해를 교환하는 수준의 대화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한달을 넘기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고위급 인사간 물밑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 수습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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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 충격 어디까지…"과도한 반응, 수요 오히려 늘어날수도"
구글 '터보퀀트'의 충격은 이란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부담을 안고 있던 글로벌 투자심리를 또한번 짓눌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등 기술주가 일제히 미끄러졌다. 기술발전에 따라 AI(인공지능) 메모리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표종목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급락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전거래일 대비 9. 88% 폭락한 321. 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샌디스크도 7. 04% 떨어졌고 인텔(-4. 50%) ASML(-3. 72%) AMD(-2. 95%) 역시 동반 하락했다.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 23% 급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3. 72포인트(0. 73%) 떨어진 2만794. 64에 장을 마쳤다. 구글은 지난 24일 메모리 압축기술 '터보퀀트'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이 AI 메모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은 메모리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졌다. AI에 대한 투자가 과도하다는 AI거품론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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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빗장 걸어둔 채… 트럼프, 조기종전 강행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더라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끝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의 종료신호로도 해석되지만 석유공급과 관련한 문제를 동맹국들에 떠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으로부터 통행료를 받기 위한 근거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의 조기종식 의향을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호르무즈해협을 강제로 개방하는 작전이 진행되면 군사작전 기간이 당초 설정한 4~6주를 넘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란 해군력과 미사일 전력을 약화하는 핵심목표를 달성한 뒤 △현재의 군사충돌을 정리하고 △외교적 압박을 통해 해상교역 정상화를 유도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소식통들은 외교적 접근에 실패할 경우 유럽과 걸프지역 동맹국들이 해협의 재개방을 주도하도록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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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루비오도 "전쟁 끝나면 나토 동맹 재검토"
이란전쟁을 뜻대로 풀어가지 못하는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재차 비판하면서 탈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사진)은 30일(현지시간) 중동매체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나토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루비오 장관은 일부 나토 회원국이 미국에 군기지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우리가 방어의무를 진 스페인 같은 나토 회원국이 우리의 영공통과를 거부하고 그걸 자랑까지 하면서 기지사용을 거부했다"며 "나토가 단지 유럽이 공격받을 때 미국이 방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작 미국이 필요할 때 기지 사용권을 거부한다면 좋은 체제가 아닌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7일 나토에 불편한 심경을 재차 드러내며 탈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항상 그들(나토)을 위해 곁에 있었는데 이제 그들의 행동을 보면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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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중 엔진서 '펑', 美항공기 긴급회항...인명 피해는 없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미국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화재로 긴급 회항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 DL104편은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륙 과정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이며, 승객 272명과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엔진 이상 발생 직후 조종사는 고도 약 4500피트(약 1300m)에서 상승을 중단하고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조난 요구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했다. 이에 관제사는 "날개 쪽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조종사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회항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기는 공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으며, 소방 대응팀의 지원 아래 승객들은 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항공편은 결국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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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동맹 맹비난…"미국 석유 사가든지, 호르무즈 가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산 석유를 사든지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가져가든지 하라"며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동맹국을 향해 다시 한번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항공유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 가령 이란 지도부 제거에 참여하길 거부했던 영국 같은 나라에 제안을 하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째, 미국에서 사 가라"며 "우리에게는 충분히 많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뒤늦게 용기라도 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석유를 가져가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신들은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며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듯이 미국도 더 이상 당신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고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며 "가서 당신들의 석유를 직접 확보하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