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중간선거] 고물가 부담 속 한국 투자, 제조업 부활·일자리 성과로 포장… 지지율 추락 속 경합지 대신 공화당 텃밭 돌며 지지층 결집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고율 관세 압박으로 끌어낸 'K-머니'를 자신의 경제 성과로 내세워 고유가·고물가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정치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과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관세 장벽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결과를 자찬했다. 그는 10일 미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이 이 지역에 일자리 740개를 창출하고자 60억달러(약 8조286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방산업체 안두릴의 신규 조선소 설립 행사에선 한국의 조선업 투자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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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특사 "우크라 평화 협상 새 동력…진전 있었다"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양자 간 대화를 추진 중인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미국 백악관 특사가 "평화 회담에 새로운 동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스크바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들었다"고 말했으나 푸틴 대통령과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중재하는 양자 회담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쿠슈너 특사는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전날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회담했다. 위트코프, 쿠슈너 특사는 이번엔 백악관 특사가 아니라 미국 측 협상단 대표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는데, 이는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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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나운서가 비행기서 '소아성애 채팅'...결국 방송 하차
미국 인기 게임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의 아나운서 짐 손튼(61)이 소아성애 관련 채팅방에 접속했다는 논란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날 '휠 오브 포춘' 제작사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측은 "철저한 조사 결과, 짐 손튼의 '휠 오브 포춘' 출연 계약이 즉시 해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측은 "최근 짐 손튼과 관련한 의혹을 인지했다"며 손튼에게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징계 이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손튼이 지난 5월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소아성애 관련 채팅방에 접속한 것이 정직 사유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휠 오브 포춘'이라 적힌 검은색 재킷을 입은 손튼은 비행기 안에서 노트북으로 한 채팅방에 접속한 모습이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미성년자를 성(性)적인 대상으로 언급하는 내용과 아동 성 착취물을 의미하는 표현 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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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수장 "호르무즈 해협 외곽 통제구역 곧 발표할 것"
이란 안보 최고책임자로 여겨지는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통제 구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매체 루이다드24 등에 따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통제 구역은) 미 해군이 설정한 봉쇄선부터 페르시아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통제 구역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에 진입하는 선박은 이란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르게 된다"며 해당 선박들은 입항 금지 선박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상태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측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하루 7~8척이며, 그중 5~6척은 이란의 필수 물자를 운송하는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때때로 오만 쪽 항로를 통해 5~6척의 함선을 보낸다"며 "이 함선들이 대개 (이란의 공격) 표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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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리 인상 좌우할 CPI…장기 국채 입찰, 오라클 실적도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눈치 보기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잇달아 발표되고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입찰도 예정돼 있다. 이번주에 나오는 물가 데이터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이번주에 예정된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입찰은 장기 국채 금리의 재반등을 촉발시킬 수도 있는 변수로 주목된다. ━고용지표 강세, 9월 금리 인상 전망↑━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면 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사가 있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반등했다가 뒤이어 공개된 지난 8월 고용지표의 깜짝 강세에 다시 약세를 보이며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16만2000명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5만3000명을 3배 웃도는 것으로 최근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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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야 vs 내려야... 워시, 금리결정 '딜레마'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뜨거운 데다 휘발유 가격도 고공행진을 하며 물가를 자극하는 반면 자신을 의장으로 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와 무역을 끊겠다며 금리인하 압박의 수위를 높여서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 가장 먼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통화긴축 행보가 확산할지도 주목된다. ◇한국과도 무역중단? 트럼프의 극단적 워시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그는 지난 8월 고용지표 호조를 언급하며 "미국은 불과 얼마 전보다 훨씬 강한 신용도를 갖춘 만큼 '예전처럼'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고금리로 미국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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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15㎞ 솟구쳤다…인니 공항 줄폐쇄에 15만명 대혼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6개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지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로이터와 AF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늦은 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이날도 두 차례 추가 분화가 관측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탕에랑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주변 공역에서 화산재가 감지되자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 시험지 검사에서 화산재 확산을 뜻하는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폐쇄 조치는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됐고, 분화 활동이 강해지면서 오후 9시 30분까지로 늘었다. 이후 △라딘 인텐2세 국제공항(람풍) △할림 프르다나쿠스마 국제공항(자카르타) △폰독차베 공항(남탕에랑) △부디아르토 공항(탕에랑)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공항(반둥) 등이 추가 폐쇄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화산재가 자바섬 방면에서 최대 60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수마트라섬 쪽과 자바섬 반텐주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만5000m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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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중국 티베트 지역 사망자 43명…실종 519명
중국과 네팔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강타한 대홍수로 인한 중국 티베트(시짱) 지역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현 당국은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사망자가 43명, 실종자가 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31명 사망·531명 실종에서 사망자가 12명 늘고 실종자는 12명 줄어들었다. 중국 당국은 새로 늘어난 사망자 12명이 기존 실종자 가운데 확인된 것인지, 시신이 발견된 장소나 신원 확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중국 당국은 외국인 실종자가 네팔, 인도, 라트비아, 미국, 영국 등 23개국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인은 당시 공개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측 사망자는 지난 2일 21명으로 집계된 이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재해는 지난달 26일 해발 약 5200m 지점인 네팔 랑탕리룽봉 북사면에서 발생한 빙하·암석 붕괴로 촉발됐다. 당시 붕괴된 빙하와 암석이 대규모 토석류로 변해 약 22㎞를 이동했고, 해발 약 1800m 중국 지룽 통상구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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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훔치려 200명 몰려들었다가…최소 43명 사망, 나이지리아 참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주요 산유지인 리버스주에서 주민들이 기름을 훔치려다 유독가스를 흡입해 최소 4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4일 나이지리아 일간 뱅가드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리버스주 오카리 선착장에 정박해있던 선박에서 유독가스가 퍼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벌어졌다. 당시 선박은 수출용 석유제품을 싣기 위해 정박해 있었고, 인근 지역 청년 등 200여명이 보트를 타고 몰려와 석유제품 등을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석유화학 공장과 연결된 송유관을 통해 석유제품이 고압으로 선박에 주입되는 과정에서 별도의 파이프를 연결해 제품을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높은 압력이 발생하며 유독 가스를 들이마시게 됐고, 사망자가 속출했다. 뱅가드는 현지 시민단체 등을 인용해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실종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경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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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조각인 줄" 뒷마당 팠다가 은 18.5㎏ 와르르…1000년 전 바이킹 보물
덴마크에서 새 테라스를 만들려고 정원을 파던 주민이 1000년 전 바이킹 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최근 덴마크 북유틀란드 박물관은 유틀란트 반도 북부 레빌의 한 주택 정원에서 바이킹 시대 은 보물 18. 5kg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까지 덴마크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은 보물 중 가장 규모다. 해당 보물을 발견한 주민은 "30분쯤 파 내려가던 중 쇠스랑이 금속성 물체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며 "처음엔 낡은 쇳조각이나 울타리 철사 같은 것이 묻혀 있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레빌에서 발견된 보물은 900년대 어느 시점에 토기 항아리 안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은괴 외에 팔찌, 주화, 주화 파편, 작은 토르의 망치(묠니르)로 보이는 작은 은제 조형물 등 약 700점의 유물과 파편으로 구성됐다. 은괴 하나에는 바이킹 시대 스칸디나비아에서 쓰인 룬 문자가 새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화 중에는 재위 기간이 899~924년인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 시절 주조된 앵글로색슨 은화 페니 2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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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쩐의 전쟁' 본격화…트럼프·머스크 최대 8100억 푼다
미국 중간선거(11월3일)를 약 두 달 앞두고 '쩐의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 단체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잇따라 거액의 자금을 풀면서다. 두 슈퍼팩이 이번 선거에 투입할 자금만 최대 6억달러(약 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슈퍼팩 '마가'(MAGA Inc)는 이날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켄 팍스턴의 선거 유세에 1000만달러(135억원) 규모의 정치자금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마가 슈퍼팩이 올해 중간선거 본선거 유세에 집행한 첫 대규모 지출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마가 슈퍼팩의 중간선거 자금 지출액은 최대 5억달러로 언급한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가 슈퍼팩에 10억달러(1조3500억원)가량이 모금됐다며 이번 중간선거에 4억~5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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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 가장 매파" ECB 금리 발표, 글로벌 '긴축 재개' 신호탄 되나
전쟁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유럽에서 시작된 통화 긴축 행보가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으로 확산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분석을 종합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기존 2. 25%에서 2. 50%로 0. 25%포인트(p) 인상할 것이 유력시된다. 로이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65명 전원이 이 같은 인상을 전망했고, LSEG 데이터 기준 시장 가격에도 98. 9%의 인상 확률이 반영돼 있다. ECB는 지난 6월 3년 만에 처음으로 예금금리를 0. 25%포인트 올렸다. 이후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유가 변동성 확대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는 가운데 ECB는 G7(주요 7개국) 중 가장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행보를 보인다"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의 금리인상 결정보다 연내(12월) 추가 인상 신호를 내놓을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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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는 '올려라' vs 트럼프는 '내려라'…워시의 딜레마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 후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휘발윳값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물가 불안을 자극하고 있어서다. 그런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 요구 수위를 높이며 압박에 나섰다.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제 지표와 정치적 압박 사이에서 워시 의장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국·중국과 무역 중단?…트럼프 "금리 내려라" 극단적 연준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미흑자국과의 교역 중단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거론하면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발표된 고용지표는 모든 예상치를 2배, 3배 뛰어넘었다"며 "미국이 불과 얼마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신용도를 갖춘 만큼 '예전처럼'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