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건비, 공급망 등 구조적 어려움 "생산비 많이 들고 신규 고객 확보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부활 성과로 내세우는 한화그룹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높은 생산 비용과 고객 확보 어려움 등으로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2척에서 최대 20척까지 늘리겠단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려 최근 2년간 직원 수를 약 2500명으로 늘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관세 정책과 투자 유치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알려왔다. 그러나 이런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매체는 우선 막대한 건조 비용을 문제로 꼽았다. 현재 필리조선소가 미국 해운사 매트슨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3척의 계약가는 1척에 약 3억3000만달러(약 4400억원)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드는 대형 선박의 약 2배 가격이다. WSJ는 "미국의 높은 인건비와 취약한 조선업 공급망이 생산 비용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발주처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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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인상 전망 속 닛케이, 0.39%↓…대만, 홀로 상승 [Asia오전]
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다. 국제유가 상승과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했다. 다만 대만 증시는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미디어텍 급등세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려 홀로 상승 중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39% 하락한 6만6050. 3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시장에는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일본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흔들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앞서 CNBC와 인터뷰에서 일본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뭔가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일본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고, 연간 2차례였던 금리인상 속도를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원유시장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미국-이란 전쟁 격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의 우려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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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곳 끌고가 손발 묶고 옷 벗겨"...28세 여성, 알고보니
태국의 한 20대 여성이 가족들의 관심을 끌고자 '납치·성폭행 피해 자작극'을 벌인 사실이 현지 경찰 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1일(한국시간)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아유타야주 세나 지역 경찰은 최근 28세 여성 A씨가 허위로 납치 및 성폭행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허위 신고 때문에 행정력이 낭비된 것으로 판단, 그를 허위신고 등 혐의로 입건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세나 지역에서 오토바이로 출근하던 중 남성 2명이 자신을 쫓아와 납치, 성폭행, 강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근길에 남성 중 한 명이 흉기를 꺼내 오토바이에 올라탔고, 약 12㎞ 거리의 외진 곳까지 운전하도록 강요했다"며 "이후 남성들이 내 손발을 묶고 옷을 벗긴 후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또 "성폭행 피해 도중 농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범인들은 범행을 멈췄다"며 "이후 그들은 현금 2000바트(약 8만2600원)를 빼앗아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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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의회, 전력회사 '산불 소송 면책' 거부…전력주 급락
산불 관련 전력회사들의 면책을 추진하던 법안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력회사들이 막대한 소송비와 보험금 부담을 안을 거란 우려에 주요 기업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화재 발생 후 보험사가 전력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해왔지만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화재 발생 후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회수할 목적으로 전력 등 유틸리티 기업에 '대위변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전력회사 문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먼저 보상금을 지급한 뒤 이들 회사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해 비용을 되돌려받는데, 이를 법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건조한 기후와 강풍 탓에 전력회사의 노후 송전·배전 설비가 대형 산불을 촉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2018년에는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 송전탑 노후화로 발생한 화재로 85명이 숨졌고, PG&E는 이듬해 산불 책임에 따른 배상 부담을 이기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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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로템…불뿜은 'K-방산' 4대기업 2년연속 글로벌 톱100
한화·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KAI) 등 한국 방산 4대 기업이 미국 군사전문 매체가 선정한 '방산기업 TOP 100'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화는 20위권에 다시 진입해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안보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세계 방산기업의 실적 발표, 국방안보연구소(IISS) 정보, 자체 수집 및 연구 자료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2026 글로벌 방산기업 TOP 100'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직전 연도 총 방산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해당 순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총 방산 매출 104억3763만8339달러(약 14조2954억원)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2위에서 6단계 오른 순위이다. 한화는 지난 2024년 전년도의 26위에서 7단계 오른 19위로 해당 순위의 20위권에 진입했었다. 지난해 22위로 떨어져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지만, 올해 2년 만에 다시 20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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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내 6·25전쟁 미군유해 공동발굴 재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밝히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2018년 싱가포르 북미 회담 당시 추진됐던 북한 내 6·25 미군 유해 공동 발굴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뉴시스,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켈리 맥키그 국장은 최근 북한이 보관 중인 미군 유해를 미국에 인도하고 2005년 중단된 북한 내 공동발굴을 재개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북한위원회(NCNK)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나왔다. 맥키그 국장은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이미 상당 부분 마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DPAA는 2개 발굴팀을 평안북도 운산과 함경남도 장진 지역에 투입해 연간 4차례, 한 차례에 45일씩 활동하는 방식을 백악관에 전달했다. 맥키그 국장은 "과거 북한에서 진행했던 공동발굴 방식을 토대로 구체적인 현장 복귀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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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수익률 19개월만에 4.75% 돌파…증시 압박
미국의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4. 75%를 넘어섰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 75%를 웃돌기는 19개월만에 처음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 767%로 오르며 2025년 1월14일 4. 792%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 75%를 넘어섰다. 이날 국채수익률 상승은 미국과 이란이 한달여만에 교전을 재개하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다코타 자산관리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 75%에 도달하면 "사람들이 진지하게 주목하기 시작한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걱정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5년물 국채수익률도 지난해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 038%포인트 오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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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미국도 기름값 '비상'...중간선거 속 타는 트럼프, 정유업계 소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치솟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자 1일(현지시간) 미 정유업체 경영진과 만나 대책 마련에 나선다. 11월 중간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내 에너지 물가 문제를 해결해 추락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CNBC·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일러 로저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정유업체 및 연료 유통업체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하는 기업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중소, 중견, 대형 정유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다양하게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CNBC에 따르면 더그 버검 내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재러드 에이컨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집행 이사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핵심 의제는 미 휘발유 소비 가격 안정 방안 모색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란 전쟁 여파로 추락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입소스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로, 2기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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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1년 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내 모든 걸 바쳤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메시는 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손 편지를 공개하며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 이후 많은 고민 끝에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지금도 마음이 아프지만,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항상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근 몇 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이 유니폼을 위해 싸웠고, 축구를 통해 여러분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리기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국가대표로 뛴 21년 여정을 돌아봤다. 메시는 "이제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고, 한 장이 마무리 돼 가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이어 "내 모든 걸 바쳤고, 이제 더 이상 줄 것이 없다"며 "내 뒤를 이어 대표팀에 합류할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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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손잡은 시진핑·푸틴, 전략적 공조…"세계 다극화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한 전략적 단결과 협력에 공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사태, 미중 갈등 등으로 미국과 중러 간 대립 구도가 짙어진 가운데 비서방 국가들과의 연대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시 주석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으며 우리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정세 아래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합의했다"며 "양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이미 많은 성과를 거뒀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도 활발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CO는 역내 안정을 수호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 함께 SCO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기구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추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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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너무 높다" 트럼프, 워시 연준 의장에 '인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간접적으로 압박했다. 워시 의장은 최근 자신의 첫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내 주목받았다.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워시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을 반대하느냐. 관련 논의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를 많이 존중하고, 그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우리(미국) 금리는 너무 높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단연코 금리가 가장 낮아야 한다"며 "예전에는 경제지표가 좋으면 금리가 내려갔다.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에 좋은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 금리가 오른다"고 지적했다. 강력한 경제성장이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생산성과 생산능력이 수요와 함께 증가한다면 경제는 큰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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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그섬 산산조각" 유가 90달러 돌파…美 휘발유 평균가도 사상 최고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을 재개하자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 01% 오르며 90. 75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배럴당 91. 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 8% 뛴 85. 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역시 장중 3%대 상승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격하고, 이란이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드론(무인기)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촉발됐다.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양국의 이번 충돌이 장기적인 군사작전으로 이어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추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시장 내 우려가 증폭됐다. 이란 현지 매체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신원 미상의 초대형 유조선이 기뢰 2발과 접촉해 멈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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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명 실종 네팔 발전소 터널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군은 이날 중북부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대가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네팔군은 현지 구조 작업에 투입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안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시신의 국적 등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UT-1 발전소는 이번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했던 곳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헬기 1대를 투입해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일대를 공중에서 수색했다. UT-1 발전소에서 576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이 가운데 약 300명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수력발전소에서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대는 칠리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 현장에 투입된 인도 터널 구조팀은 터널 안 약 100m까지 진입했지만 진흙과 토사에 막혀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