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결렬되자 이란의 원유 수출을 원천 차단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쇼셜에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 또는 진출하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한다"며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찾아내 (이동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어딘가에 기뢰가 있다'는 엄포를 놓으며 (통행료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제 사회를 상대로 한 갈취 행위"라며 "이란이 이런 불법 갈취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에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은 공해에서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에는 다른 국가들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미 해군은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작전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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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무슨 전쟁" 설마했는데 터졌다…사상자 200만명, 최악의 시작[뉴스속오늘]
2022년 2월24일 새벽(현지 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 교전이 있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전역을 포함해 수도 키예프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침공을 강행했다. 설마 했던 전쟁의 발발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지난 8년간 키예프 정권의 처형과 대량 학살에 고통받아온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이 발발하자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코스피는 2. 6% 급락하며 2600선으로 내려앉았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2. 3% 떨어져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만6000선이 무너졌다. 뉴욕증시도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2% 넘게 급락했다. 러시아 시장은 특히 피해가 컸다. 러시아 RTS지수는 장중 35% 넘게 폭락했으며, 미 달러화 대비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이날 한때 9%가량 추락했다. 국제유가는 5%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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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관세 길어야 5개월"…'연장 불가' 못 박은 美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무역법 등을 근거로 전 세계 교역국에 1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야당인 민주당이 무역법에 언급된 관세 부과 기간 최대 150일 이후 관세 부과 연장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뉴욕)는 23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상원 민주당은 올여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만료됐을 때 이를 연장하려는 어떤 시도든 저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가정의 물가 부담을 가중하는 미국인에 대한 세금"이라고 밝혔다. 판결이 나온 직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법 122조는 대규모의 심각한 무역적자가 발생했을 때 무역 상대국에 최대 15% 관세를 최장 150일(5개월) 동안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무효 판결 직후 이 같은 규정을 근거로 전 세계 교역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에 대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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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엄마의 '이중생활'…24년 만에 나타나 "가족 만나기 싫다"
24년 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선 뒤 행방불명됐던 미국 한 30대 여성이 최근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001년 12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덴에서 실종됐던 미셸 헌들리 스미스(당시 38세)가 최근 같은 주 내의 다른 지역에서 발견됐다. 세 아이의 어머니였던 스미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본인의 차량과 함께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췄다. 당시 19세, 14세, 그리고 겨우 7살이었던 자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머니와 이별해야 했다. 수사 당국은 수십 년간 수색을 이어왔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가족들은 그가 범죄에 휘말려 사망했을 것이라 믿으며 고통 속에 24년을 보냈다. 영구 미제로 남을 뻔했던 사건은 지난 19일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며 급물살을 탔다. 바로 다음 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로킹엄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미스의 소재를 확인해 대면 접촉에 성공했다. 조사 결과 스미스는 그간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이중생활을 이어왔으며, 현재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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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원 결정으로 장난치는 국가엔 더높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떤 나라든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고 한다면, 특히 수년 심지어 수십년 간 미국을 '뜯어 먹어온' 나라는, 그들이 최근에 동의했던 것보다 더 높은 관세와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대미(對美) 투자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한 국가가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무역합의를 번복하려고 하면 '징벌적' 관세를 매기겠다는 엄포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매자 주의!!!(BUYER BEWARE!!!)"라고도 썼다. 거래(무역합의)가 파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책임이 모두 상대국가에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근거로 부과한 관세를 대법원이 지난 20일 위법, 무효로 판결하자 곧바로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150일 동안 1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한 데 이어 다음날 관세율을 1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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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별장 무장침입한 20대男 '사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에 20대 남성이 무장한 채 침입했다가 사살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22일 새벽 1시30분쯤(현지시간) 마러라고 보안구역에 진입했다가 비밀경호국(SS) 요원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사무소 소속 부보안관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릭 브래드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은 해당 남성이 산탄총과 연료통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살 당시 상황과 관련, "경호요원이 이 남성을 발견한 뒤 손에 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나 남성은 연료통을 내려놓은 다음 산탄총을 사격자세로 들어올렸다"면서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남성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21세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1일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해당 남성의 마러라고 침입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주말을 마러라고에서 보내지만 이번엔 주지사들을 위한 만찬행사 등으로 워싱턴DC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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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곳 때린 '관세 철퇴'… "트럼프 협상력 약화될 수도"
"그동안 백악관으로부터 가장 크게 비판을 받은 국가들이 관세가 가장 (많이) 인하되는 상황이다. " 무역연구기관인 세계무역경보(GTA)의 요하네스 프리츠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제동을 걸면서 교역상대국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중국·브라질·멕시코·캐나다 등이 가장 큰 관세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의 무역적자에 큰 원인제공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타깃이 됐다. 또는 미국으로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이 유입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지적받았다. 이로 인해 대개 20~30% 안팎의 징벌적 고율관세를 적용받아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국 관세와 관련, "평균적으로 40%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관세의 법적 근거가 사라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임시 대안으로 15% 일괄관세를 내밀었다. 이들 나라는 평균 관세율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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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더 청구… 동맹의 역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무효판결 이후 예고한 '15% 글로벌 관세'로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브라질 등 고율 상호관세의 표적이 된 나라들은 일률적인 15% 관세 방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는 역설이 발생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무역연구기관인 세계무역경보(GTA)의 보고서를 인용, 15% 글로벌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일본 EU 등은 평균 관세율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나라들이 미국과 각각 합의한 상호관세율은 협상에 따라 15% 정도였다. 이것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사라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법률(무역법 제122조)을 근거로 15% 관세를 일괄적용키로 했다. 한국의 경우 상호관세와 별도로 매긴 자동차·부품(15%) 철강·알루미늄(50%) 등 품목관세는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은 평균관세율이 0. 6%포인트(P) 오르는 결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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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역대 기록' 총리의 탄생…38세 최연소, 첫 성소수자
네덜란드에서 역대 최연소의 성소수자 총리가 탄생했다. 23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도좌파 정당 D66을 이끄는 롭 예턴 대표가 이날 헤이그의 하위스 텐 보스 궁에서 총리로 취임했다. D66 소속 정치인이 총리에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턴 총리는 네덜란드 역사상 최연소이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첫 총리가 됐다. 예턴 총리는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이력의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키 선수 니콜라스 키넌과 결혼을 앞뒀다. 친유럽·자유주의 성향의 D66은 저렴한 주택 공급을 비롯해 강경한 이민 정책을 등을 공약으로 제시, 지난해 10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제1당에 올랐다. 이후 연정 협상을 주도한 D66은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A), 자유민주당(VVD)과 손을 잡고 정부를 꾸렸다. 이들 정당의 의석 합계는 하원 150석 중 66석으로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 dpa 통신은 네덜란드에서는 소수 정부가 들어선 전례가 별로 없는 데다 하원의 3분의 1가량을 급진 우파 정당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예턴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4년 임기를 다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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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 위협에 "암살에 대비하라" 지침내린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의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 암살 시도를 대비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자신이 직접 임명하는 군사 지휘 및 정부 직책마다 4개의 승계 계층을 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하마네이는 지도부 모두에게 최대 네 명의 후임자를 지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이 끊기거나 자신이 사망할 경우 군사 등 중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책임을 소수의 신임 인사들에게도 위임했다. 이러한 계획 중 일부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 당시 전쟁 시작 몇 시간 만에 이란의 고위 군사 지휘 체계가 전멸한 경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미국의 군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제로 모든 군대를 최고 경계 태세에 돌려놓고 격렬한 저항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고위 당국자 등 소식통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라리자니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에게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가 어떠한 군사적 공격과 표적 살해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임무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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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리스크에 EU 가입 고려하는 아이슬란드...투표 조기 실시 검토
아이슬란드가 이르면 오는 8월 이후부터 2013년부터 중단했던 유럽연합(EU) 회원 협상 재개에 대한 투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이슬란드 의회는 향후 몇 주 내에 투표 날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치는 EU 정치인들이 아이슬란드를 방문하고 아이슬란드 정치인들이 브뤼셀을 방문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아이슬란드 연립 정부는 내년까지 EU 가입 협상 재개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내고, 아이슬란드에는 관세를 부과하는 등 지정학적 격변이 거세지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브뤼셀에서 아이슬란드 총리를 만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가 )불안정한 세상에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폴리티코는 아이슬란드가 EU에 가입하기 까지 순탄치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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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53년만에 최저...수입품 사기 겁나는 일본인들
엔화의 가치가 53년 만에 주요 통화 대비 최저치를 기록, 1995년 최고치 기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경제의 장기 부진이 통화 구매력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통화의 '실질실효환율(2020년=100)'은 지난달 기준 67. 73으로 1973년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랑 비교했을때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실질실효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엔화의 상품 구매력이 타 국가 대비 약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부담이 늘어난 이유다.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995년 4월 193. 95로 정점을 찍고 이후 현재 약 3분의 1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미국 달러와 유로, 중국 위안화와 태국 바트 등 다양한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일본 현지 매체는 엔화의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거품 경제 붕괴 이후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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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호수 '빙판' 달리던 투어 버스 추락…중국인 관광객 7명 사망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에서 중국인 관광객 8명을 태운 투어 버스 사고와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 외교부에 애도를 표했다. 2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측에) 러시아 기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를 즉시 베이징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것을 요청하며 이번 비극적인 사건이 양국의 관광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중국인 관광객 8명을 태운 투어 버스가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던 중 깨진 얼음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9명이 탄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와 7명의 중국 관광객이 사망했고 한명만 생존했다. 러시아 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고 지점의 수심은 18m(59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북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러시아 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최근 양국 간의 긴밀해진 유대 관계와 상호 무비자 입국 제도 도입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