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심리 위축…IPO·데이터센터 건설 '눈치보기' 돌입

시장 변동성·고금리·AI 속도조절론 경계감…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 부담" 최근 주식시장에 AI(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론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악재성 이슈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일깨웠다. AI 속도조절론 등 기술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한 미국 국내 정치 환경과 맞물려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주요 AI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식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4분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테크 기업들이 상장 시기 저울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호주의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어트렁크'와 '퍼머스그리드'가 불과 며칠 간격으로 상장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퍼머스그리드는 약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호주에서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을 준비 중이었다. 회사 측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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