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정부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투자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이 가동되면 국영 에너지 기업 대만중유공사(CPC)가 연간 600만톤의 LNG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CPC는 지난해 3월 알래스카 LNG를 개발하고 구매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내용의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년 6개월에 걸친 협상과 평가를 거쳐 미국 개발업체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지분율, 관련 조건은 후속 협상과 상업 계약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대만 경제부는 예상 투자액을 최대 44억달러(약 5조8775억원)로 언급했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투자액과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래스카주 와실라에서 열린 11월 중간선거 유세 행사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언급하며 "대만은 한국이 이미 약정한 500억달러에 더해 이 사업에 44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 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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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추정"…'아동 성범죄' 기독교 학교 교사, 4년 만에 체포
미국의 기독교 학교에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계 추정 20대 남성 교사가 범행 4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방송 KSBW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샌타크루즈 카운티 경찰이 최근 기독교 학교 교사 A씨(28)를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4~15세였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수사 당국은 올해 4월 A씨 범행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과거 범행을 저질렀던 캘리포니아에서 약 4200㎞ 거리인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뉴욕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캘리포니아 왓슨빌 한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본 학생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독교 학교 교사로 일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과 접점이 있어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파악된 혐의뿐 아니라 여죄가 있는지 조사해 사법 절차에 따라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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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우타 사태' 남은 어린이 500명 받아들인다
스페인 당국이 세우타에서 보호자 없이 지내는 이주 미성년자 500여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불법 입국자를 모두 돌려보내겠다던 스페인 정부가 기존 입장을 바꿔 미성년자 약 500명의 본토 이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대부분은 여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정부는 세우타 및 각 지방정부와 협력해 어린이들을 위탁 가정이나 정부 보호 시설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라 콘트레라스 유니세프 스페인 정책협력 담당 이사는 "9세에서 17세 사이의 소녀 500명 중 97명이 이미 개선된 시설로 옮겨졌으며 가능한 한 빨리 다른 곳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호자 없이 입국한 미성년 이민자를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한 스페인 외국인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스페인 청소년아동부는 "아동 보호 단체가 가장 취약한 개인, 특히 여아들을 수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엘마 사이스 스페인 이민부 장관은 "어린이들의 최우선 복지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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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기채 금리 상승·중동 우려에… 닛케이 0.31%↓[Asia오전]
2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31% 내린 6만6008. 45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일(현지시간) 재무부의 기습 바이백(재매입) 확대에도 다시 상승하면서 전날 주요 미국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미국 주식 시장 하락 이후 일본 증시에선 특히 주요 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동 상황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에 대해 가장 파괴적인 경제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운송 정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20일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일본 경제와 기업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작용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0. 06% 오른 4만4958. 8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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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실상 월 100시간 초과근무 허용...노동계 거센 반발
일본 노동시장이 고령화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정년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시간외근로(잔업)를 최대 월 100시간까지 허용하도록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의 근로 감독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행정 지도를 통해 잔업을 월 45시간까지만 하도록 권고했던 이전 기조를 뒤집은 것이다. 그동안 노동기준 감독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월 100시간 미만까지 잔업 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가급적 월 45시간 이내 잔업시간을 준수토록 지도했다. 일본 노동법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협정)으로 부르는 시간외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특별 협정에 합의하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근로 포함)까지 잔업 근무를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근무 45시간이란 제한을 푸는 것은 일률적인 잔업시간 제한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영계의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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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동참 안하면 보복" 中 겨눴다…트럼프 경고 효과 있을까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라며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이란산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구매하는 중국의 입장이 변수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미국이 (이란 제재)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시험하는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조직적인 경제 고립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이란 경제 제재 동참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석유 밀수, 환전,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유령 회사 등을 짚으며 "모든 것이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미 경제방송 CNBC에서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며 불응할 시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다. ━시진핑 방미 한달 앞두고 중국 겨냥━이번 조치는 사실상 이란 석유 수출량의 90%를 수입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중국은 무역 및 금융 네트워크, 기술 이전, 이중용도 무역을 통해 이란이 국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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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오르는데 달러 가치는 하락세 지속…서학개미 고민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최소 두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이 재반등하며 정책 효과가 희석됐다. 흥미로운 점은 통상 미국 국채수익률이 올라가면 강세를 보이는 달러 가치도 최근 국채 가격과 함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 20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 06%포인트 오른 5. 25%로 마감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한 뒤 0. 09%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으로 낙폭 대부분을 되돌린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국채 바이백 규모가 전날 발표했던 회당 최소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으며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채시장을 크게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최대 0. 3%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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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맞아?' 마약·돈 받으려 딸 넘겼다…성폭행 당할 땐 옆에서 SNS
마약과 돈을 제공받기 위해 어린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겨 성폭행당하게 한 미국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버클리 카운티 경찰이 인신매매 및 아동방임 등 혐의로 헬레나 니콜 호일(27)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밝혔다. 호일은 마약과 돈을 받고 4세, 7세에 불과한 어린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겼다. 호일은 딸이 성폭행당하는 동안 같은 방 바닥에 앉아 휴대전화로 SNS(소셜미디어)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딸이 조사 과정서 모르는 남성들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당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호일이 범행을 통해 어떤 종류의 마약류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알리진 않았다. 두 딸의 주거 환경은 상당히 열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이 사는 집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씻지 못했고, 화장실도 제대로 쓸 수 없어 양동이에 변을 처리해 왔다. 경찰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호하기는커녕 범죄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호일에게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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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전용 AI칩 없다"…연내 출시설 일축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AI 칩을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제품 로드맵에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언어처리장치(LPU)를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부인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LPU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LPU를 판매하고 있지 않고 개발 로드맵에도 중국 전용 LPU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PU는 학습과 추론을 모두 수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추론 기능에 특화된 AI 반도체로 스타트업 그록이 개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우회 인수 방식으로 이 제품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LPU 출시를 둘러싼 이번 소동은 GPU보다 중국 관련 규제가 적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발생한 촌극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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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봉쇄 '초강수'… "우방국도 미국 편에 설지 선택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경제적 압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우방국에 경제 제재에 동참해 미국 편에 설지, 맞설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조치들을 예상하고 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최고 수준의 경제적 압박을 가하게 된다면 이는 대규모 물리적(군사적) 재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말하는 경제적 압박이란 모든 우방국을 대상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어떤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국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가함으로써 이란 경제의 숨통을 조이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나는 지금까지 그 어떤 국가를 상대로도 시행된 적 없는 가장 파괴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작전이자 고립 작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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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헤즈볼라 자금줄 차단… 항공 운반책 10명 제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친이란 무정정파 헤즈볼라에 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소속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이들이) 레바논·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이란 간의 상업용 항공편을 이용하는 운반책을 활용, 최대 수억 달러를 이동시킴으로써 헤즈볼라가 외화를 확보하고 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OFAC은 "헤즈볼라와 그 동맹국은 이 지역 전체에서 자금을 조성하고 이동시키기 위해 석유 밀수, 불법 운송, 원자재 판매, 대규모 현금 밀수 등의 자금 조달 방안을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FAC는 또한 헤즈볼라가 쿠드스군의 지휘 아래 이란 정권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헤즈볼라를 제재 대상으로 재지정했다. 오늘 조치로 미국 내에 있거나 미국인의 소유 또는 통제 하에 있는 동결 대상자의 모든 자산 및 자산에 대한 이권은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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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뷰·사기메일 딱 걸린다...'인공지능 감별' 미국 스타트업에 뭉칫돈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다. 사람의 창작물과 AI 콘텐츠를 구분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AI 탐지 서비스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회사는 'AI 감별 프로그램'을 선보인 미국 AI 스타트업 팬그램(Pangram)이다. 20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팬그램은 지난달 멘로벤처스가 주도한 투자 유치에서 900만달러(약 125억원) 자금을 조달하며 화제를 모았다. 팬그램은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전공한 맥스 스페로와 브래들리 에미가 2024년 설립했다. 팬그램은 최근 차세대 AI 텍스트 감지 모델인 '팬그램4'와 AI 이미지 감지 모델인 '팬그램 이미지'를 선보였다. 팬그램4는 AI의 도움을 받은 글을 99%의 정확도로 탐지하며 AI 사용 흔적을 지우는 '휴머나이저' 프로그램을 더 쉽게 감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팬그램 이미지는 아직 시험 버전으로만 출시했다. 팬그램의 감별 모델은 AI의 기여 수준을 백분율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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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하다 장사 망할 판"...미국 월마트 주가 9% 급락
월마트의 5~7월 점포 미국 매출 성장률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9% 급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월마트가 발표한 지난 5~7월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9% 증가한 1879억3700만달러(약 262조원)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미국 내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장 둔화를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20일 주가는 전일 대비 9. 15% 하락한 103. 84달러에 마감,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목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화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전반의 침체가 월마트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슈퍼마켓 사업에서는 기존점 매출액(연료 영향 제외)이 2.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약가 규제의 영향이 있었으나 성장률 기준으로는 2019년 11월~2020년 1월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