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P "이란이 직접 기뢰로 인한 선박 침몰 보고한 건 처음"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 화물선 1척이 기뢰와 충돌, 침몰했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밝혔다.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컨테이너 2500개 이상을 적재한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역에서 기뢰에 부딪혀 화재 피해를 입은 뒤 침몰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로 인해 발생한 선박 침몰 사건을 이란이 직접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IRGC 측은 침몰한 선박이 이란 측에서 허가하지 않은 항로를 항해 중이었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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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파장에 日매체도 주목…"친일로 얻은 부 자랑이 문제의 발단"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매체가 한국 사회의 대일 인식과 친일 문제를 조명했다. 20일(현지 시간) 일본 아베마 타임즈(ABEMA TIMES)는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다루며 한국에서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과 별개로 역사 문제에는 엄격한 시선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하영은 한 국내 예능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했다는 사실 등을 공개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1872~1927)로 알려졌고, 그가 일제강점기 친일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영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무지했다"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 등이 비공개되는 등 파장도 이어졌다. 일본 매체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한국인의 대일 인식에는 과거와 다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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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우리 이름 썼다"…소송 제기한 미국 밴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6년 전부터 활동해온 미국 크리스천 메탈 밴드 '데몬 헌터'에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BBC,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 메탈 밴드 '데몬 헌터'는 소속사 '하이드 레인'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넷플릭스와 공연기획사 AEG 프레젠츠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와 부정경쟁 등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데몬 헌터는 2000년 시애틀에서 결성돼 25년간 활동해온 밴드로, 지난해 9월 12번째 앨범을 발표했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3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공개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관련한 음악, 상품, 라이브 공연 등 사업 영역이 자신들의 사업 영역과 겹치면서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고, 자신들의 입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상표를 사용할 권리가 없는 것은 마치 '케이팝 메탈리카' '케이팝 U2' '케이팝 블랙 사바스' 등의 상표로 음악, 투어 공연, 상품 등을 판매할 권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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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두 남성...빙하 녹아 34년 만에 발견
스위스 알프스를 오르다 34년 전 실종된 벨기에 등반가 2명의 유해가 녹아내린 빙하 속에서 발견됐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알프스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 2구가 1992년 실종된 벨기에 등반가들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유해들은 당시 빙하를 지나던 한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국은 유해를 수습한 뒤 시옹에 있는 발레병원 법의학연구소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유해에서 확보한 DNA(유전자 정보)와 실종자 가족이 제공한 DNA를 비교한 결과 1992년 바이스미스 지역에서 실종된 벨기에 남성 2명으로 확인됐다. 실종 당시 이들의 나이는 각각 39세와 41세였다. 두 사람은 1992년 9월 4일 해발 2726m에 위치한 바이스미스 산장을 출발했다. 이들은 해발 4017m의 바이스미스 정상에 오른 뒤 알마겔러 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등반 도중 기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고 끝내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후 수개월 동안 수색 작업이 진행됐지만 유해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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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다음 고비는 7만5000달러"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2개월여 만에 7만달러(약 9759만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이날 7만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만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6월1일 이후 최고치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바이백) 확대 계획을 발표한 뒤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가상자산에 호재로 작용했다.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위험자산은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에 가상자산 약세에 베팅했던 공매도 포지션이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상승세가 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승으로 시장에선 27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 거란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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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긴장 해결 위해 美 대북 적대정책 포기해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의 전략대화에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또 왕 부장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전략대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올해 1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며 "시 주석에게 감사와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은 경제·무역, 안보 등 분야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는 양국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도 중요하며 양국은 상호 의존하고 상생, 보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인사를 전달하며 "올해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회복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사실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적극적인 대중 정책이 한국의 이익과 시대 발전 흐름에 완전히 부합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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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 재산이 '2000억' 어마어마...트럼프 막내아들 비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20)가 한화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정보 매체 바 차트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적어도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으로만 지난해 1억5000만달러(약 209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이와 관련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업으로 15억달러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지분의 70%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다. 매체는 공동 설립자인 에릭 트럼프, 도널드 주니어 트럼프, 배런 트럼프가 나머지 30% 지분을 똑같이 나눈다고 보고 막내 배런의 수익을 추산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이 함께 만든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체다. 블록체인 운영과 정책 결정에 관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거버넌스 토큰(WLFI)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범식에서 "막내 아들이 '지갑'을 네 개나 가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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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I 회사채 발행 급증할 듯…장기 국채수익률 또 오를까[오미주]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급락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대규모 AI(인공지능) 투자가 계속되면서 다음달 회사채 발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장기 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를 한 번에 재매입할 수 있는 최대 규모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려 오는 9월9일부터 11월4일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국채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이날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 091%포인트 급락한 5. 194%로 마감했다.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해서 미국 정부의 전체 차입 규모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국채를 매입하면 그만큼 새로운 국채가 발행돼 이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최근 국채 발행을 단기물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백 확대는 시장에 장기물 공급을 줄여 장기 국채수익률에 소폭의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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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는 알파고 없나?…'인간 GOAT' 칼센, 세계대회 또 우승
체스 세계 랭킹 1위 망누스 칼센(35)이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체스 종목에서 우승했다. 초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왕좌를 지켜냈다. 칼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EWC 체스 결승전에서 데니스 라자비크(19)를 세트 스코어 완승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판도 내어주지 않은 채 11승 9무의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칼센은 EWC 통산 두 차례 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칼센은 상금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소속팀 '팀 리퀴드'에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000점을 안기며 팀 리퀴드가 총점 1200점으로 종합 순위 13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세계체스연맹(FIDE) 역사상 최장 기록인 15년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켜온 칼센은 초대 대회 우승자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는 클래식 체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5차례나 거머쥐었고 2023년엔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이틀 방어전을 스스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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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 무인기 관세부과는 일방주의, 즉각 철회 촉구"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무인기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와 유럽연합(EU)의 중국 기업 대상 일방적 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무인기 관세 문제와 유럽의 중국 기업 압박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대변인은 미국이 무인기 및 관련 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미국의 조치는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무인기는 주로 농업, 설비 점검, 영화·영상 제작 등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미국은 232조 조치를 통해 국가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고 무역 상대국에 차별적인 관세율을 적용하며 중국 관련 제품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중국 기업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글로벌 무인기 공급망 협력 질서를 교란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훼손한다"며 "즉각 관련 232조 관세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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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 '경제 전쟁'에 굴복할까…"성패, 두바이에 달렸다"
미국이 이란을 굴복시킬 카드로 군사작전 대신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 제재를 꺼낸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이번 경제 압박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될 거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란이 장기간의 제재를 견뎌낼 수 있었던 핵심 자금줄과 제재 회피용 무역 네트워크가 두바이에 집중됐다는 이유에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핵심 교역국인 UAE가 이란과의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하기로 한 건 이란의 보복 공격 대응 이외 이란을 경제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 전례 없는 경제적 제재를 하겠다며 이란과의 경제 전쟁을 선포했다. 이보다 앞서 UAE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역내 긴장 고조를 고려해 이란과의 모든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대이란 제재를 엄격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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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 쉬자인 전 회장, 무기징역·전재산 몰수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였던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창업자인 쉬자인 전 회장이 대규모 금융사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했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쉬 전 회장에게 '다수 금융 범죄 병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재산 전액 몰수 명령을 내렸다. 정치적 권리를 평생 박탈하는 처분도 함께 내려졌다. 헝다그룹에는 벌금 88억2000위안(약 1조8200억원), 계열사 형다부동산에는 70억위안 벌금형이 함께 선고됐다. 이는 중국 법원이 형사사건에서 법인에 부과한 벌금형 중 최대 규모다. 또 헝다부동산의 불법 소득을 추가 환수하고, 불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배상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쉬 전 회장은 앞서 횡령, 뇌물 수수 등 혐의를 인정했다. 쉬 전 회장과 헝다그룹은 2016~2021년 사이 대규모 금융사기를 통해 자산을 부풀리고 부채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공공예금 수취, 자금조달 사기, 위법한 증권발행, 중요 정보 불법 공시 등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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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AI 노스트라다무스 몰락 이유, '텍사스 헤지'[경제키워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집중 투자했다가 지난달 AI 폭락장 후 대거 손실을 입고 헐값 매각에 나섰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투자 방식은 이른바 '텍사스 헤지(Texas hedge)'로 알려졌다.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리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세운 이 펀드는 반도체 제조업체부터 인프라 제공업체에 이르기까지 AI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수혜주를 골라내는 펀드로 이름을 알렸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등 AI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공매도하는 전략을 취했다. 헤지펀드들은 일반적으로 특정 주식의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을 잡으면 동시에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으로 위험을 상쇄한다. 시추에이셔널의 경우 문제는 롱(매수)·숏(매도) 포지션이 서로 리스크를 상쇄하기는커녕 오히려 같은 방향의 베팅을 증폭시키는 구조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 대신 같은 투자 방향에 대한 베팅을 확대하는 전략을 '텍사스 헤지'라고 한다. 텍사스 목장주들이 이미 소를 보유한 상태에서 소 선물을 매도해서 소 가격 하락 리스크를 헤지하는 대신 소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소 선물 계약을 사들이며 위험을 배로 늘린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