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보)이란 외 목적지 항행 선박 제외 미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시간) 예고한대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선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협 봉쇄는 선박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통항에 적용될 것"이라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은 차단·회항·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고지했다. 봉쇄 발효 시점은 예고한대로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 목적지를 향하는 선박의 통행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아닌 목적지를 가거나 이란이 아닌 곳에서 출발해 나오는 중립적 선박의 통항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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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SNS에 태극기..."한국 인재, 테슬라 오라" 이례적 지원 독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한민국 인재를 테슬라에 채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머스크는 16일(현지 시각)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거주하면서 칩 설계, 공정(제조) 또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태극기 이모티콘 여러개가 함께 붙었다. 그간 일론 머스크가 채용 공고를 공유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한국 반도체 인력'을 특정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머스크가 우리나라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 지원을 독려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전일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AI 칩 개발 인력 모집 소식을 알렸다. 한편 머스크는 과거에도 한국을 소셜미디어에 언급하곤 했다. 한국이 급격한 인구소멸을 겪고 있다는 글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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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위해 비아그라 먹었는데..."심장·혈관에 좋다" 뜻밖의 효과
발기부전 치료제가 성 기능 개선을 넘어 심혈관 건강과 대사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국제 학술지 '월드저널오브멘스헬스'에는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에 따른 배뇨 증상 개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실렸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등은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이는 혈관을 좁혀 혈류를 감소시키는 효소(PDE5)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쉽게 말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발기뿐 아니라 전신 혈류를 좋게 만들고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연구진은 발기부전 약물 복용이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 감소, 당뇨병 관리, 전립선 비대와 관련한 배뇨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 효과 덕분에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전립선과 방광 기능도 일부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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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잠식 여진 여전…저가매수세에 한숨 돌려[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7일(현지시간) 소폭 강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 26포인트(0. 07%) 오른 4만9533. 19에, S&P500지수는 7. 05포인트(0. 10%) 상승한 6843. 2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31. 71포인트(0. 14%) 오른 2만2578. 3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인공지능(AI)이 기존 산업의 수익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눌려 장 초반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최근 증시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무엇보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반등한 게 흐름을 바꿨다. 엔비디아는 올 후반 공개될 차세대 베라 루빈이 엔비디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날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도 지날 2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9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이날 10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거래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아마존 주가는 18%가량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500억달러가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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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대미투자 1호 확정"… 한국 압박 수위 높아지나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오하이오주 발전, 조지아주 핵심광물 관련 투자를 시작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 미일 무역합의 당시 투자하기로 한 총 5500억달러(약 794조원) 투자의 첫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서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는 매우 크고 하나의 특별한 단어인 '관세'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가 3차례 승리한 오하이오의 가스 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은 수출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패권을 이끌 것이고 핵심광물 시설은 외국 공급원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미(對美)투자 1호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워싱턴DC 회담 직후 추가협상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데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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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핵 협상 중 호르무즈 해협 일부 폐쇄…"해군 훈련"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과 미국의 고위급 핵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란이 군사훈련 중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군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과 항해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가 폐쇄될 것"이라며 폐쇄 조치가 "몇 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인 16일 호르무즈 해협 내의 "잠재적 안보와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제네바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오만의 중재로 2차 고위급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동시에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이란 앞 700㎞ 거리까지 전진 배치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4분의 1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5분의 1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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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권운동 대부 제시 잭슨 목사 별세…향년 84세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잭슨 목사의 가족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우리 아버지는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 억압받는 이들,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 소외된 이들을 위한 섬기는 지도자였다"고 밝혔다. 1941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태어난 잭슨 목사는 남부에서 인종차별이 합법이던 시기에 성장했다. 그는 일리노이대에 풋볼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인종차별을 경험한 뒤 흑인 대학으로 옮겼고 인종분리정책을 거부하며 백인 전용 도서관에 들어가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며 1968년 침례교 목사로 안수받았고 미국 민권 운동 지도자였던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가까이서 보좌했다. 같은 해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모텔에서 킹 목사가 암살됐을 때 그는 킹 목사의 아래층에 있었다. 잭슨 목사는 킹 목사가 이끌던 남부 기독교 지도자 회의(SCLC)와 결별하고 1970년대 초 자신의 민권 단체인 '오퍼레이션 푸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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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다니그룹, AI 데이터 센터에 10년간 144조 투자한다
인프라·에너지 기업인 인도 아다니 그룹이 2035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에 1000억달러(약 14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다니엔터프라이즈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창업자인 가우탐 아다니 회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까운 사이로 정부가 인프라 사업을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이 불어지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인도 정부가 '인도 AI 미션'을 필두로 AI 생태계를 키우고 있는 데 발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다니그룹은 향후 10년간 서버 제조, 첨단 전기 인프라 및 관련 분야에 1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다니 회장은 성명서에서 "이전의 어떤 산업 혁명보다 더 심오한 지식 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뉴델리에서 오는 20일까지 AI 임팩트 서밋(AI Impact Summit)을 개최 중이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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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동메달' 쾌거에 분당 시청률 17.6%까지…올림픽 열기 ↑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이 평균 11. 2%(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 6%까지 올랐다. 타깃 시청률은 평균 4. 1%, 최고 6. 1%로 집계됐다. 이날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 기세를 몰아 메달 확보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50분 유승은 선수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공중 도약에 나선다. 이미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한 유승은은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기세를 이어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남을 2관왕에 도전한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연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밤 10시5분 스위스를 만난다. 대표팀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밀라노의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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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 청사진 제시…"한국과 역사적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스가'(MASGA·다시 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업 분야에서 한국,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동맹국이 자국 조선소에서 계약 초기 물량을 건조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3일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미국 해양 행동 계획'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은 선박 건조 능력에서 중국과 계속 소통하는 한편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 복원을 위해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동맹국 조선업자들에게 연방 정부, 주 정부 차원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미국 조선소)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매커니즘이 될 것"이라며 "경제적 인센티브는 신용 보증과 대출 제공, 리베이트, 특정 세목 면세, 직접 보조금 제공, 직업 훈련 보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 중 눈에 띄는 대목은 '브릿지 전략'이었다. 동맹국 조선소가 미국 측과 계약한 초기 물량을 자국에서 건조하는 대신 미국 내 조선소에 직접 자본을 투자하거나, 미국 측 조선소와 파트너십을 맺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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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욱" 기내서 집단 난투극, 비명소리...결국 비상착륙까지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승객 간 난투극이 벌어져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2(Jet2) 여객기 LS896편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기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승객이 다른 승객을 향해 욕설과 삿대질을 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후 일행도 싸움에 가담하면서 몸싸움은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좁은 통로에서 싸움이 발생하자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비명을 질렀다. 결국 기장은 여객기를 벨기에 브뤼셀에 비상 착륙시켰다. 소동을 일으킨 두 승객은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고, 이후 여객기는 다시 맨체스터로 향했다. 언쟁이 시작된 이유에 대해 한 승객은 "술 취한 남성이 반복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 초반부터 우리 뒤에 앉은 승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릴 만큼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는 주변의 파키스탄계 승객들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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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전략 모범사례는 한국"…미 국방차관 언급 배경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차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체제에서 유럽 회원국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콜비 차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게재된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제시된 기준의 국방비 지출을 약속한 첫 번째 비(非)나토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콜비 차관은 "이는 미국이 동맹에서 후퇴하는 게 아니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길로 나아가는 온건한 접근 방식"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NSS와 국방전략서(NDS) 등 여러 안보 문서에서 동맹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 5%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방비 지출을 3. 5%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 유럽 회원국들에게는 국방비를 GDP의 5%로 증액하라고 요구했고, 스페인을 제외한 회원국들은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담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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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지옥의 묵시록' 배우 로버트 듀발 별세…향년 95세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듀발이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배우자 루치아나 듀발은 16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어제 내 사랑하는 남편이자 소중한 친구,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중 한 명과 작별 인사했다"며 "로버트는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로버트는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세상 사람들에게 로버트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이자 감독, 이야기꾼이었지만 내게는 전부였다. 로버트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고 회고했다. 듀발은 1931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연기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이주, 게이트웨이 플레이 하우스에서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영화 출연작은 소설 원작 '앵무새 죽이기'였다. 듀발은 1970년대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마피아 가문의 변호사 톰 헤이건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