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기술주가 줄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6837.17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 오른 4만9500.93에 거래를 마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만2546.6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지수와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가 소폭이나만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물가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동원 대비 2.4% 상승한 데 그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라 2021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7월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티브 와이엇 BOK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하향 안정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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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 지상군 투입 배제 안 해…마두로와 대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 작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마약 유입 문제로 베네수엘라와 갈등을 빚는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태스크포스와 진행한 행사에서 취재진이 마두로 대통령과 대화 가능성을 묻자 "나는 아마도 그와 대화할 것"이라며 "나는 모든 이와 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베네수엘라에 미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배제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베네수엘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가자지구 전쟁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는 지상군 투입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는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마두로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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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수년만에 동시 50일 이평선 하회…추가 하락 신호?
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잠시 나타났던 그간 소외됐던 전통 가치주의 상대적인 강세 현상조차 사라졌다. 이날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존스지수와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와 대형주 지수인 S&P500지수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러셀2000지수가 2.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다우존스지수는 1.2% 내려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9%와 0.8% 떨어졌다. 주목할 점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이날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 밑에서 마감했다는 점이다. 50일 이평선 하회는 추가 매도 압력을 예고하는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S&P500지수는 6672.41로 거래를 마쳐 50일 이평선인 6708.39 밑으로 내려왔다. 나스닥지수는 2만2708.07로 마감해 역시 50일 이평선인 2만2855.22 아래로 떨어졌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S&P500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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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언급 불편한데?"…케데헌 노래 금지령 떨어진 영국 학교
영국 성공회 학교가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노래를 금지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에 있는 한 유아학교는 지난 14일 학부모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일부 구성원이 케데헌 노래에서 '악귀'가 언급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일부 구성원들은 케데헌을 신과 선에 반대하는 영적 세력과 연관시키고 있다"며 "자신의 신앙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자녀가 이들 노래를 학교에서 부르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터무니없는 조치"라며 "내 딸은 K팝을 정말 좋아한다. 딸 친구들도 모두 K팝을 좋아한다. 케데헌 노래를 부르는 건 무해하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하는 일일 뿐"이라고 했다. 학부모 일부 반발에도 학교 측은 "학부모들로부터 자녀가 케데헌 노래로 팀워크, 용기, 친절에 대해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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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캄보디아서 실종?…"남친 만나러 간다"던 20대, 연락두절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캄보디아에 간다는 소식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17일 중국 매체 신랑재경, 봉황망 등에 따르면 약 1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오렌지 자매'(본명 청쯔제제)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번 달 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로 향한 후 연락이 끊겼다. 오렌지 자매 남자친구 브라더 롱은 캄보디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자매는 지난 5일부터 11일 사이 자신의 더우인 계정 댓글을 통해 "현재 캄보디아에 있다. 13일에 중국행 항공편을 예약했다"고 남겼으나 12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지 매체들은 오렌지 자매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으며 중국으로 들어온 입국 기록도 없다고 전했다. 현재 오렌지 자매의 SNS(소셜미디어)에는 추가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마지막 접속 IP 위치는 캄보디아로 표시되고 있다. 가족 측에 따르면 브라더 롱 휴대전화 역시 꺼져 있다. 가족들은 수사당국에 신고하고 현지 대사관 등 외교당국에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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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000달러 가겠네"…금값 끌어올린 세계 중앙은행들, 금 매입 가속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9월 한 달 동안 64톤(t)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8월의 21t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 중국은 9월에 홀로 15t을 사들였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집계했다. 11월에도 비슷한 속도로 금 매입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봤다. 중앙은행들은 지난 3년 동안 금을 대거 매수하면서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값은 10월에 온스당 4380달러(약 64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과매수 신호에 돌연 약세로 돌아선 뒤 현재 40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54% 넘게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지정학적·금융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면서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2026년 4분기까지 중앙은행들의 월평균 금 매입량은 80t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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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미국!" 33조 돈벼락…40세 이하 '3위 부호'가 된 중국 AI 천재
미국의 대중국 인공지능(AI) 제재로 중국 AI 칩 업체 캠브리콘 주가가 급등하면서 천텐스(40) 창업자가 33조원의 재산을 가진 부호가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을 자국 기술이 들어간 첨단 반도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이로 인해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거대한 자국 시장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중국 대표 AI 칩 업체 캠브리콘 테크놀로지다. 중국과학기술대학 박사인 천텐스가 창업한 캠브리콘은 지난 24개월 동안 주가가 765% 급등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캠브리콘 지분 28.4%를 보유한 천텐스의 재산은 올들어 2배 넘게 증가하며 225억달러(약 33조원)로 불어났다. 블룸버그는 천텐스의 급부상이 중국의 자국 AI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이 국가와 연계된 새로운 기술 엘리트 계층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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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엔비디아 전량 매도…증시 삭풍 지속[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과열 논란 속 엔비디아의 3분기(8~10월) 실적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것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1.70포인트(0.92%) 하락한 6672.4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2.51포인트(0.84%) 밀린 2만2708.07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이날로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속 대체로 오는 19일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20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였다. AI 기술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1.9%)를 비롯해 세일즈포스(-2.7%), 애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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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연결된 폴란드 철로 파괴…러시아 소행 무게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철도 노선이 폭발로 손상된 사건에 대해 "전례 없는 사보타주"로 규정하고 책임자 처벌을 다짐했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투스크 총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살핀 뒤 이번 철로 파괴는 열차 폭발을 목표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상자가 없는 데에 안도감을 표했다. 그는 X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을 "전례 없는 사보타주"로 규정하고 "폴란드 국가와 시민의 안보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철로 손상은 16일 오전 7시40분경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의 신고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누군가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철로가 파괴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인근 철로에서도 비슷한 손상이 발견됐다. 이 길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 루블린을 잇는 철도 노선으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동맥이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와 구호품을 수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란드 정부는 공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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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도 엔비디아 다 팔았어?"…AI 경계심 확산
페이팔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벤처 투자자인 피터 틸의 헤지펀드가 올해 3분기(7~9월) 엔비디아 지분을 전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틸매크로는 올 3분기에 엔비디아 주식 53만7742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9월30일 엔비디아 종가 기준으로 1억달러(약 1463억5000만원) 규모다.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꼽히는 비스트라 지분도 4000만달러 넘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틸매크로의 엔비디아 주식 매각 소식은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광풍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는 시기와 겹쳤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서버에 사용되는 AI 칩 덕분에 AI 수요의 지표로 여겨지며 전 세계 AI 투자 붐을 주도했으나 최근 AI 칩 제조사와 AI 모델 개발사, 데이터센터 운영사 등 AI 업계 내부에서 순환 거래를 벌이면서 인위적으로 시장을 떠받친단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909개 헤지펀드의 13F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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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조 사모대출, 금융위기 뇌관"…월가 채권왕 오싹한 경고
월가의 새로운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사모대출 신용시장의 위험성 누적을 경고하면서 금융위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자산 고평가 논란과 관련해선 투자 포트폴리오의 20%를 현금으로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건들락 CEO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팟캐스트에서 "현재 시장 곳곳에서 '쓰레기 대출'이 늘고 있다"며 "사모신용이 다음 금융위기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사모대출은 2006년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재포장했던 것과 같은 덫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들락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사모대출로 자금을 조달해온 서브프라임 자동차 담보대출업체 트라이컬러와 자동차부품 공급사 퍼스트브랜즈의 파산 사태로 사모대출 시장과 관련한 신용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계기로 지목되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채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모대출이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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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운전한 할머니, 학교 가던 손자 치어 사망…미국서 충격 사건
미국에서 술과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여성이 자신의 손자를 치어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미 루이지애나주 한 주택에서 차를 몰고 나가던 A씨(55·여)가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B군(5)을 치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A씨는 B군 할머니였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약물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하기 위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았는데 집 앞에 있던 B군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체포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며 "어느 부모든 이보다 최악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숨진 B군 어머니와 여러 차례 통화했는데 그를 위로할 말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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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에 "왜 우리 아들은 여자친구 없죠?"…일본 '괴물 학부모' 뭐길래
일본에서도 교사들이 이른바 '몬스터 페어런츠'(괴물 학부모)로 불리는 학부모들에게 밤낮으로 민원에 시달리는 등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도쿄 교육당국은 교사들을 부모 괴롭힘에서 보호하고 학교 요구사항에 경계를 정하기 위해 공식 지침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면담 시간을 학교가 끝난 뒤 30분~1시간으로 제한하고 부모가 학교에서 난동을 부릴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안, 교사에 대한 명예훼손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그만큼 '괴물 학부모'의 민원이 심각해서다. '괴물 학부모'는 2007년 한 교육자가 처음 언급하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한 교사는 "견학을 가는 날이면 학부모들이 자정이나 그 이후에도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몇 시까지 가야 하는지 등을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