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미 협력을 명문화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해당 문서에서 백악관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최소 150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상무부는 조선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대미 조선업 투자에 합의한 것을 명문화한 셈이다. 당시 한국은 조선업 분야의 15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문서를 공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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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안 뜬대" "미역국은 절대 NO"…외신도 놀란 한국 '수능'
외신이 한국의 독특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화를 조명하며 비행기도 뜨지 않는 등 제한이 많다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한국이 대학 입시를 위해 항공평 운항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능을 한국만의 문화로 여겨 발음 그대로 'Suneung'이라고 썼다. 통신은 영어 듣기 평가 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35분간 항공편 운행이 금지됐다며 국제선 75편을 포함해 모두 140편 항공편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관공서와 은행이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1시간 늦게 연 것도 다루며 경찰이 시험에 늦은 학생들을 시험장으로 급히 데려가는 영상은 매년 등장한다고 했다. 통신은 미역국을 먹지 않는 수능 미신도 소개하며 미끄러운 식감 때문에 시험에서 미끄러질까 봐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들은 교회나 절에 방문해 수능 보는 자식을 위해 종일 기도하고, 한 어머니는 아들 시험 시간표에 맞춰 쉬고 점심을 먹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수능은 한국에서 명문 대학 입학에 필수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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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나나값 잡아라"…美, 중남미 일부품목 관세 면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에 대해 커피와 바나나를 비롯한 일부 품목의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 남미 4개국과의 '상호무역협정 프레임워크' 공동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백악관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동성명에 따르면 에콰도르에는 상호관세 15%, 다른 3개국에는 10%가 부과된다. 다만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의 경우 미국에서 충분히 재배, 채굴, 생산되지 않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세부안을 확정한 뒤 서명 등을 거쳐 발효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에콰도르 등의 커피·바나나 등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기로 한 것은 미국 내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재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중대한 발표가 향후 며칠간 있을 건데 커피가 그중 하나고 바나나와 다른 과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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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준 간식에 세살 딸, 죽음의 문턱까지…분노한 엄마 "73억 내놔"
미국의 한 여성이 승무원 때문에 세 살 딸이 아나필락시스(급성 중증 과민 반응)를 겪었다며 항공사 상대로 500만달러(약 73억원) 규모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33세 여성 니루콘다가 카타르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보도했다. 니루콘다는 지난 4월 워싱턴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카타르 도하로 향하는 카타르항공 여객기에 세 살 딸과 함께 탑승했다. 당시 니루콘다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어린 딸을 잠시 객실 여성 승무원에게 맡겼고 사달이 벌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딸이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인 것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등에 노출됐을 때 전신에 발생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한 쇼크가 올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니루콘다는 "승무원에게 딸이 유제품,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근데 승무원이 딸에게 초콜릿 과자인 킷캣 바를 먹였다"고 주장했다. 니루콘다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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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종료에 오히려…S&P 한달만에 최대 하락[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3일(현지시간) 기술주 거품론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종료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기준금리 추가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60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에, S&P500지수는 113.43포인트(1.66%) 내린 6737.4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36.10포인트(2.29%) 내린 2만2870.3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낙폭은 지난달 10일(-2.7%)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컸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43일째였던 전날 역대 최장 기록으로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혔지만 시장에선 그동안 미뤄졌던 경제지표 발표가 오히려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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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고문 "10월 실업률 발표 못해" 증시 혼란 가중되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중지) 여파로 미국 노동통계국의 10월 고용보고서는 평소 공개되던 정보의 절반만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결정에 참고하는 중요 자료다. 내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증시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고문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0월에는 가계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보고서의 절반만 작성될 것"이라며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공개되지만 실업률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기업을 조사하는 사업체 조사와 개인을 조사하는 가구 조사 두 가지로 구성된다. 사업체 조사는 전산 처리가 가능하지만 가구 조사는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셧다운 기간 동안 가구 조사가 중단된 탓에 실업률처럼 가구 조사에 기반한 지표는 산출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번 10월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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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매출 부진에 유튜브TV 분쟁까지…주가 9% 뚝
디즈니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매출 실적을 냈다. 유튜브TV와 분쟁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9% 넘게 급락했다. 디즈니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224억6000만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27억5000만달러를 3억달러 가까이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EPS)은 1.11달러로 시장전망치 1.0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디즈니는 TV 네트워크 부문이 시청률과 정치광고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부진했던 데다 영화 등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부문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구독형 OTT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는 1억320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80만명 늘었다. 훌루 구독자까지 합하면 총 구독자가 1억960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240만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디즈니가 최근 구글의 인터넷TV인 유튜브TV와 벌이는 방송권 분쟁을 주목하고 있다. 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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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드레스 입고 댄스, 속옷도 없었다…문신대회 '논란의 영상'
태국의 한 문신 대회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여성이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다. 13일(한국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최근 태국 중부 사라부리 지역에서 열린 문신 대회서 자신의 사타구니를 노출한 여성이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여성의 노출 영상은 SNS(소셜미디어)에 공유돼 논란을 일으켰다. 여성은 타투 콘테스트에 참가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노출 심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춤을 췄다. 문제는 그녀가 속옷을 입지 않았던 것. 노출 심한 드레스는 춤을 출 때마다 여성의 하체를 보이게 했고, 그러다 결국 여성의 사타구니까지 노출시켰다. 여성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상금 2000바트(약 9만원)를 받았는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녀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할 만큼의 보상이 아니었다"며 "노골적 퍼포먼스를 보인 참가자와 제지하지 않은 주최 측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후 많은 누리꾼은 관련 정부 부처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누리꾼은 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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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구금 후 귀국' 한국 근로자 30명, 美현장 복귀…"기존 비자 그대로"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이민단속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났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중 일부가 최근 미국 현지 건설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민당국을 상대로 한국 근로자들의 집단소송을 대비하고 있는 변호인단을 인용해 "최소 30명의 근로자가 해당 배터리 공장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이 근로자들은 지난달 서울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국무부는 귀하에게 발급된 B1(비즈니스)/B2(관광) 비자가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함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부터 현대차 관련 출장자들도 B1 비자로 미국에 입국, 조지아 건설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 기업이 대미 투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따르는 해외 구매 장비 설치, 점검, 보수를 위해 B1 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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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두뇌 칩' 개발 경쟁 참전…"뉴럴링크보다 작고 부드럽다"
중국에서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정규 임상 진입을 목전에 뒀다. 실제 임상이 진행되면 미국의 뉴럴링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가 된다. 뇌 신호를 해독해 시각·청각 상실자의 눈과 귀를 대신하는 영역에서 미·중 기술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BCI 연구 스타트업 '스테어메드(STAIRMED, 階梯醫療)'이 독자 개발한 무선 이식형 BCI 시스템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산하 의료기기기술심사센터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특별심사 절차' 진입을 공식 승인받았다. 중국에서 특별심사 절차는 핵심 특허와 임상적 가치를 갖춘 의료 제품에 대해 심사 기간 단축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패스트트랙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보다 빨리 진입할 수 있다. 이번 특별심사 절차 공식 승인엔 스테어메드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해 임상까지 가는 시간을 단축시키겠단 당국의 의도가 담겨있다. BCI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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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떠나는 매파 인사… 연준은 금리 놓고 내홍 격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최초 흑인 위원이자 대표적 매파(긴축재정 선호)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가 내년 2월 임기가 종료되는 대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사진)는 "지난 8년반 동안 애틀랜타 연은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내년 2월28일 임기만료와 함께 은퇴의사를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모든 이를 위한 경제라는 숭고한 목표를 현실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생의 다음 장에서 목표를 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8월에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와 함께 연준 내 매파인사로 꼽힌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꾸준히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재지명 절차를 거쳐 5년 더 근무할 수 있음에도 사퇴를 결정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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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셧다운 종료…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
미국 역사상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24분쯤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의회의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앞서 상원은 셧다운 41일째인 지난 10일 임시예산안을 찬성 60표 대 반대 40표로 통과시킨 뒤 하원으로 송부했다. 하원에선 이날 찬성 222표 대 반대 209표로 예산안이 통과됐다. 공화당 의원 2명이 반대표를 행사했고 민주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43일차에 끝났다. 이번 셧다운은 기존 최장기록인 35일보다 8일 길었다. 이번 예산안은 보훈부·농무부·식품의약국·의회운영 등 양당이 합의한 기관의 1년치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엔 내년 1월30일까지 임시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셧다운 기간에 해고된 연방공무원들의 복직을 보장하고 무급으로 일한 공무원의 봉급을 전액 소급해서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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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버리, '엔비디아·팔란티어 공매도' 헤지펀드 등록 말소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미국 부동산 버블(거품)과 주식 하락을 예측했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자신의 헤지펀드인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의 등록을 취소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의 등록 상태는 지난 10일부로 '말소됐다'(terminated)로 표시됐다. 등록 말소는 해당 펀드가 더 이상 SEC나 주(州) 규제 당국에 투자 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월 기준 약 1억5500만달러(2269억5100만원)의 자산을 운용하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시장 거품을 가늠하는 지표로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버리는 최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기술 대형주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요 기업들이 거액의 투자 비용을 공격적 회계 방식으로 분식 처리해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