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4년 5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0.9%다. 2월 상승률(0.3%)의 3배 수준으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만의 최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올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비교하면 CPI는 전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예상치 수준으로, 근원 CPI는 각각 2.7%, 0.3%였던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3월 지표는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신호로 주목받았다. 노동부는 "3월 에너지 지수가 10.9% 상승하며 3월 전체 물가 상승분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지수 월간 상승률(10.9%)은 2005년 9월 이후 최대로 연간 기준으로는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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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후 최고 기록한 일본 국채 금리…국채 입찰에도 매수세 몰려
일본 10년물 국채 입찰이 높은 수익률로 인해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순조롭게 완료됐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진행된 10년물 국채 입찰 경쟁률은 3. 3배로 지난해 12월의 3. 59배보다는 낮았지만, 12개월 평균 3. 24배는 웃돌았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재정 지출 확대로 5일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2. 125%까지 상승하며 1999년 이후 27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 5%'에서 '0. 75%'로 0. 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0. 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5일 올해도 정책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SMBC닛코증권의 오쿠무라 아타루 수석 금리 전략가는 "수익률(금리) 상승으로 인해 입찰 결과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일본은행의 중립금리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수익률을 끌어내릴 만큼 강해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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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엔비디아의 AI 자율주행 공개에 보인 반응은?
엔비디아가 5일(현지시간) 추론형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한데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9%까지 가는 것은 쉽지만 마지막 1%인 롱테일(long tail)을 해결하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젠슨 황 엔비디가 CEO가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을 맞아 가진 연설에서 알파마요를 공개한데 대해 소셜 미디어 X에 "이건 정확히 테슬라가 하고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리고 우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하지만 "그들은 (자율주행의) 99%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만 확률 분포의 롱테일을 해결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테일이란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수많은 예외 상황들을 말한다. 이와 관련, 황은 연설에서 알파마요가 "세계 최초의 생각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 AI"라며 알파마요가 사람처럼 예외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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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마차도 "마두로 정의의 심판대 세운 트럼프 용기에 감사"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웠다"며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감사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를 이끌 수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마차도는 이날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1월 3일은 정의가 폭군을 물리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과 인류 전체의 자유, 인간 존엄성을 위한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마차도는 "자유 국가가 된 베네수엘라는 안보 동맹으로서 미주 대륙의 범죄 소굴을 소탕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 미국 국민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모든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를 미주 지역의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중남미 지역 주요 동맹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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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보다 효율성"…다시 대학 간판 보는 미국 기업들
한때 미국 채용 시장을 지배했던 다양성 정책이 후퇴하면서 기업들의 채용 기조가 학벌 중심으로 회귀했다. 비용을 줄이면서 검증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보수적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무직 채용이 둔화하고 다양성 정책이 퇴보하면서 신입 채용 시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가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시절 인재 확보 경쟁 당시 유행하던 '인재는 어디에나 있다'는 모토도 설 곳을 잃고 있단 평가다. 기업 인재 전략 연구회사인 베리스인사이트의 2025년 조사에 따르면 150개 기업 중 26%가 채용 범위를 특정 대학 출신으로 좁혔다고 답했다. 2022년 7%에서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나머지 기업들은 이른바 '타깃 학교'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지원을 통해 다른 대학 출신도 받아들이는 혼합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가전제품 회사 GE어플라이언스는 매년 45~50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이제 15개 핵심 대학을 선정해 채용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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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베이징 쇼핑몰에" 중국서도 관심 폭발...'실검'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들러 여러 매장을 둘러봤다는 목격담이 나와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중국 재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징둥몰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열린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공동 주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직후 징둥몰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 징둥몰은 징둥몰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지난해 문을 연 오프라인 쇼핑몰이다. 이 회장은 해당 쇼핑몰 1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쇼핑몰을 방문한 소식은 현지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각종 영상과 사진에는 이 회장이 매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현지 매체인 극목신문은 징둥몰 관계자를 인용해 이 회장이 전일 오후 2시경 통역 1명을 포함한 6~7명과 함께 가구 매장을 방문해 쇼파 등 상품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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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계 "청년실업이 문제…300조 국채발행해 보조금 주자"
중국 학계에서 자국 청년들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매년 1조4500억위안(약 300조2000억원)의 특별 국채를 발행해 사회보험 보조금을 지급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청년과 기업이 내야 할 사회보험료를 정부가 대신 부담해 청년의 가처분소득을 끌어올리는 한편 기업엔 청년 고용 인센티브를 주자는 논리다. 청년 실업률이 17%를 넘나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최근 열린 중국 노동경제학회 고용촉진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중앙정부가 특별국채를 발행해 21~26세의 모든 취업 청년에게 사회보험 보조금을 지급하자는 공동 제안이 나왔다고 6일 보도했다. 전문위원회 추산에 따르면 매년 1조4500억위안 규모의 청년 사회보험 보조금 장기 국채를 발행하면 약 6700만명의 취업 청년에게 1인당 연평균 2만1600위안(약 4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 개인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각각 4500억 위안(약 93조원), 1조 위안(약 207조원) 줄일 수 있으며 정부가 감내해야 할 5년간 부채비율 상승폭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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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론자 톰 리 "비트코인 올해 25만달러 간다"…이유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겸 비트마인 이머전테크놀로지스 회장이 올해에는 25만 달러를 가격 예상치로 내세웠다. 톰 리 회장은 5일(현지시간)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월스트리트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9만9000달러 선에서 출발해 10월 12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0월10일 하루 만에 14% 이상 폭락한 뒤 한 달 동안 8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새해 들어서는 9만3000달러 선까지 시세를 회복했다. 진행자가 금값, 은값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래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말이냐"고 묻자 리 회장은 "(금과 은은) 통화정책 완화의 수혜를 받는 것"이라며 "비트코인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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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퇴진' 베팅해 6억 벌었다, 누구?…기습 작전 알았나
미국이 2일 밤(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기습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 미국 베팅 사이트에서 정체불명의 이용자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실각에 베팅해 12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내부자가 기밀 정보를 이용해 개인적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익명의 이용자는 미국의 가상자산 기반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계정을 만든 뒤 27일 미국이 1월 안에 베네수엘라를 공격할 것이란 데 베팅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월 중 마두로가 실각할 것이란 전망에 베팅을 집중했다. 이 이용자의 마지막 베팅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인 2일 오후 9시58분에 이뤄졌다. 당시 해당 계약은 건당 8센트에 불과했다. 폴리마켓 이용자들이 1월 중 마두로의 실각 가능성을 8%로 낮게 반영했단 의미다. 그러나 몇 시간 뒤 마두로의 체포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계약의 판돈은 급등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투자자는 약 3만4000달러(약 4900만원)를 베팅해 41만달러(5억9200만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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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 의붓언니, 인권 운동가 에바 슐로스 별세
저서 '안네의 일기'에서 전쟁의 참상과 희망, 절망, 인간성을 담아낸 안네 프랑크와 의붓자매 관계였던 인권운동가 에바 슐로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AP통신 등에 따르면 슐로스는 지난 3일 영국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9년 오스트리아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슐로스는 1938년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피신했다. 슐로스 가족은 동갑내기 안네 프랑크가 살던 집 근처에 거처를 마련했고, 둘은 곧 친구가 됐다. 두 가족은 1942년 네덜란드 내 유대인 체포가 극심해지자 다른 은신처로 숨어들었으나, 1944년 결국 독일 경찰에 발각돼 유대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로 끌려갔다. 슐로스는 아우슈비츠에서 모친과 함께 살아 남았지만 부친과 오빠를 잃었다. 안네 프랑크는 아우슈비츠에서 장티푸스에 감염돼 15세 나이로 사망했다. 슐로스의 모친이 1953년 안네 프랑크의 부친 오토 프랑크와 결혼하면서 슐로스와 안네 프랑크는 의붓자매가 됐다. 부부는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출판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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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반도체 상승에 연일 강세…닛케이 0.69%↑ [Asia오전]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평가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하면서, 이번 사태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에너지 종목에 매수세가 몰랐다. 반도체 종목에 대한 관심도 여전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69%(358. 78엔) 높은 5만2191. 5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600엔(포인트) 이상의 상승 폭으로 지난해 10월31일 기록한 최고치 5만2411을 웃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며 "투자 여력이 확대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증권의 호소이 히데시 수석 전략가는 "시장 내 리스크 허용 분위기가 커지면서 개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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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베네수 석유'에 진심…트럼프 "보조금 검토", 기업 곧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석유 기업의 사업 확대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가 18개월 이내에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방안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구상에 대해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투입돼야 하고, 석유 기업들이 그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이 지출한 비용은 "향후 정부가 보전해 주거나, 향후 수익을 통해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지 않은 채 "석유 기업들에 의해 상당한 금액이 투입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잘될 것이고, 국가 역시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 18개월보다 더 빨리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가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라이스대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의 프란시스코 모날디 에너지 정책국장은 베네수엘라의 하루 산유량을 1970년대 수준인 400만 배럴까지 확대하려면 기업들이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억달러(약 14조48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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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 얻는다" 마두로 축출에 주가도 '활활'...최대 수혜자는?
미국 정유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에서 최대 수혜자가 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정유업계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최대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업체인 발레로는 9% 상승 마감했고 필립스66은 7%, 마라톤 페트롤리엄은 6%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추후 제재를 완화하고 베네수엘라산 중질 원유 생산량을 늘리면 미국 걸프만 연안의 정유 기업들이 이를 대량으로 매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졌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걸프만 연안의 정유 시설은 중질 원유 정제에 있어 최고 수준"이라며 "만약 충분한 공간이 주어진다면 민간 기업들의 엄청난 수요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에 송환한 후 미국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으로 복귀하면서 "엄청난 부"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에 다시 투자하려는 에너지 업계의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