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작위 웹사이트 접속 시험 중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7월 허위 제보 후 두 달 지나 발견…경찰 "용납할 수 없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경찰에 허위 살인사건 제보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제보가 이뤄진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문제를 파악했으며 이후 경찰에 알리기까지도 추가로 9일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시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경찰은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에 거짓 정보를 제출한 사실을 회사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필라델피아 경찰이 운영하는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 '필리언솔브드머더스닷컴'이다. 이 사이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의 정보를 공개하고 제보를 받는 곳이다. 범인 체포에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2만달러(약 28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은 지난 7월 무작위로 선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자동화 시험을 진행하던 중 해당 사이트에 허위 제보를 남겼다. 당시 AI는 미해결 살인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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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조 상징 된 '깐부' 젠슨황 "삼성·SK보다 나은 선택 없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요소 생산을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한다면 SK, 삼성, 그리고 한국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자리에서다. 황 CEO는 메모리 공급망부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국가 단위의 소버린 AI 구축에 이르기까지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다각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2026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한국의 제조 능력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해 "엔비디아는 이미 삼성, SK와 수년 단위의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고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공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형 소버린 AI 언어모델 개발과 '한국 AI 랩' 설립을 추진 중이며 로보틱스, 전력 생산, LG와의 협력, 현대차와의 자율주행차 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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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석유 수출 80% 회복…호르무즈 해협 이란 장악력 약화했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걸프만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은 전쟁 이전의 8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만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당 약 130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쟁 이전의 80%에 근접한 수준이다. 선박 추적 업체 후악스(Huax)에 따르면 지난 2월 걸프만 국가들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900만 배럴에 달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이란의 위협이 약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 해군과 걸프만 산유국들이 이란의 공격을 막거나 우회하는 능력은 향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를 사막을 가로질러 홍해로 수송하고 UAE는 오만만 푸자이라항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이용한다. 호르무즈 해협 내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를 선적해 해협을 통과한 뒤 오만 해안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싣고 전 세계 시장에 유통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우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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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다카이치 겨냥…日 대표단에 "대만 발언 바로잡아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 경제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을 만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관련 발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전범을 심판하기 위해 설치한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을 맞아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회장을 만났다. 왕 부장은 "내년은 중일 국교 정상화 55주년으로 현재 중일 관계는 또다시 엄중한 국면에 직면해 있고 다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 시급한 것은 자국 지도자의 대만 문제에 관한 잘못된 언행을 조속히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어 "지난 일을 잊지 않아야 뒷날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며 "올해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으로 일본은 다시 한번 역사의 준엄한 물음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교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전후 '평화헌법'에 도전하며 침략의 역사를 뒤집고 전쟁범죄자를 되살려 추앙하려 한다면 일본은 세계를 마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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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막연한 공포감에 발목 잡혀서야"… 젠슨 황, 속도조절론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에 대한 통제력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개발속도를 조절하자는 문제 제기를 "잘못된 서사"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AI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 안전 기술 연구와 모델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에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대담과 국내외 언론 간담회를 통해 "안전과 성능은 손을 잡고 함께 가는 것이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CEO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이 재앙적 리스크를 고려해 AI의 발전 속도를 제어해야 한다고 잇따라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황 CEO는 AI가 스스로 통제력을 잃고 폭주할 것이라는 세간의 공포에 대해 "AI는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폭주하는 자율적 생명체가 아니라 인간이 통제하고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일 뿐"이라며 "AI는 폭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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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오른 업종은 IT뿐…금리 상승·AI 속도조절론에 흔들리나[오미주]
미국 증시는 지난주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음에도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AI(인공지능) 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7일간의 단계적 휴전 방안을 거절하면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은 더 올라가며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 7%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0. 9% 떨어졌다. 이날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등의 금리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 중 한 때 5. 27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 중 한 때 5. 561%까지 상승해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들어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약 0. 48%포인트 올랐고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 31%포인트 상승했다. 클라크 캐피털 매니지먼트 그룹의 채권 부문 책임자인 올리버 챔버스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국채수익률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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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국, '이것' 활용하면 야망 달성"…AI가 바꾼 한미연대 지형도
"한국과 엔비디아는 할 일이 많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을 찾을 때마다 강조한 메시지다. 황 CEO는 지난 6월 방한 당시 한국을 떠나면서도 "곧 다시 돌아오겠다. 한국에서 할 일이 많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은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자동차·로봇·스마트팩토리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서 황 CEO가 한미 우호 증진에 힘쓴 인사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받은 것은 이 같은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의 AI·반도체 분야 리더십뿐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네이버 NAVER·두산 등과 구축한 협력관계를 수상 배경으로 제시했다. 황 CEO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한국은 기술을 소비하고 수출하는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나라"라며 "전체 인구로 보면 작은 나라지만 AI와 자동화를 활용하면 체급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작은 인구라는 한계를 넘어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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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압박 통했나...TSMC, 애리조나 이어 텍사스에 공장 건설 추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내 두 번째 웨이퍼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주요 고객사의 수요와 미국의 대미 투자 압박 등에 대응하고자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의 두 번째 웨이퍼 공장 후보지로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소식통은 "TSMC의 댈러스 공장 건설 추진은 엔비디아, 인텔,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요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 때문"이라며 "대만 내 토지·용수·전력 부족 문제도 TSMC의 해외 생산 거점 확대 추진 배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 UD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SMC 매출에서 미국 고객사가 차지한 비중은 약 76%에 달했다. 댈러스 공장이 건설되면 TSMC는 첫 번째 미국 웨이퍼 생산 시설인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과 텍사스의 첨단기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이른바 '남부 반도체 생산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대만 언론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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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금메달…24년 만에 AG 여자복식 정상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32)·백하나(26·이상 인천국제공항)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2-1(26-28 21-18 21-18)로 제압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이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두 선수는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올라 숙원을 풀었다. 상대인 류성수·탄닝 조는 올해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난적이었다. 하지만 이소희·백하나 조는 1시간 46분 혈투 끝에 역전 드라마를 썼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들을 꺾고 한국 여자복식 31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뒤, 이날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소희는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꼈지만, 이를 버텨내고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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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만 하는 챗봇 잊어라…메타 '뮤즈' 써보니 구독정리·병원예약 척척
Q. 너(뮤즈)와 기존 AI 챗봇의 차이는 뭐지? A . 챗GPT와 클로드가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라면 저는 직접 손발로 일하는 비서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 메타가 출시한 AI(인공지능) 비서 '뮤즈'에게 기존 AI 챗봇과 차이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29일 기자가 앱을 설치한 후 구글클라우드 용량 관리를 주문하자, 뮤즈는 이용자의 사용 내역을 분석해 동영상 정리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어 대용량 동영상을 10개 제시한 후 '어떤 걸 지울까요?'라고 기자에게 물었다. 뮤즈는 지난 8일 출시된 후 2주 만에 미국 양대 어플리케이션 마켓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15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건을 돌파하며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수치를 앞질렀다. 기존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중요한 메일만 추려줘" "치과 예약 일정 잡아줘" 같은 구체적 할 일을 수행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외부 앱을 연동하면 예약·구매·결제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기존 AI챗봇보다 편하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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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 개인전 16강 탈락…이우석·강채영·오예진 8강행
아시안게임 3관왕을 노렸던 한국 양궁 간판 김제덕(22·예천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제덕을 제외한 나머지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8강에 안착했다. 김제덕은 29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의 니라즈 차우한에 세트 점수 4-6(28-30 29-29 30-29 29-29 27-29)으로 패했다. 김제덕은 32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익천신을 세트 점수 6-0(28-26 28-27 30-27)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하며 3관왕 도전도 막을 내렸다. 김제덕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이우석(29·코오롱)은 16강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32강전에서 방글라데시의 압두르 라흐만 알리프를 세트 점수 6-2(30-27 28-28 29-29 30-27)로 제압한 이우석은 16강전에서 이란의 레자 샤바니를 슛오프 끝에 6-5(28-30 22-26 29-26 29-29 29-28<10-9>)로 힘겹게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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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1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추가 인상도 시사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고 열어놨다.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붐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은 2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 35%에서 4. 60%로 0. 25%포인트(p) 인상했다. 올해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1%포인트(p) 올린 가운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RBA는 "지난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의 일부 상방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원유 공급에 추가 차질이 발생했고 최근 지표는 호주의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를 지속적으로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치를 계속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30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 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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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리 너무 낮네" AI가 내 예금 옮긴다…은행 뒤흔들 '뱅크런' 경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더 높은 금리를 찾아 소비자의 예금을 대신 옮겨주는 시대가 오면 새로운 형태의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토르스텐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에이전트 뱅크런이 오는가'라는 분석 자료에서 AI 에이전트가 금융시스템에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 당좌예금의 전국 평균 금리는 약 0. 1%지만 일부 핀테크와 온라인 금융상품은 연 3. 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와 비슷한 서비스가 머지않아 가계의 현금을 연 0. 1% 수준의 입출금계좌에서 3. 3~5. 0%의 금리를 주는 계좌로 자동 이동시키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다. AI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예금을 자동으로 옮기면 은행의 저금리 예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셈이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돈을 빼는 전통적인 뱅크런에 빗대 이런 상황을 '에이전트 뱅크런'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