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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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면 샤워·건조 완료"…오사카 호텔에 등장한 '인간 세탁기'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누워 있기만 하면 샤워와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이른바 '인간 세탁기'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지난 9일 난바경제신문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3은 최근 호텔 내 스파 시설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도입하고, 10일부터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기기는 90분 단위로 대여되며, 물 채우기 등을 포함한 전체 작동 시간은 약 20분이다. 한 타임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1회 1만8000엔(약 17만원)으로 2명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지만, 당시에는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오사카 기업 '아이 필 사이언스(I Feel Science)'가 개발한 업그레이드 시제품이 공개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엑스포 기간 동안 접수된 체험 신청만 4만 건을 넘겼다. 미래 인간 세탁기는 길이 약 2. 3m의 캡슐 형태로, 사용자가 내부에 누우면 미세 거품 샤워와 안개 분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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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중앙은행 자산 무기한 동결…우크라 지원 '걸림돌 제거'
유럽연합(EU)이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무기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계획에서 핵심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27개 회원국 표결을 거쳐 약 2100억유로(약 364조2800억원) 규모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무기한 동결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EU는 러시아 자산 동결 조치를 6개월마다 만장일치로 연장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연장 표결이 필요 없어지면서, 친러 성향의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향후 동결 연장을 거부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EU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1650억유로 규모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결 자산 대부분은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에 예치돼 있으며, EU는 이를 담보로 2026~2027년 우크라이나의 군사·민간 예산 수요를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대출은 러시아가 전쟁 배상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만 상환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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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내 말 들어야"…워시·해싯 두 '케빈' 저울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중 한 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워시 전 이사가 후보 명단 상단에 있다며 "케빈이 두 명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정말 훌륭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이던 2017년에도 워시 전 이사를 연준 의장 후보로 고려해 면접을 진행했으나,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조언에 따라 제롬 파월 의장을 선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내리지 않은 파월 의장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후보들이 모두 마음에 들지만, 2017년 파월을 고를 때 잘못된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신중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워시 전 이사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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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비자 수수료 1억4000만원" 트럼프 인상에 美 19개주 소송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인상한 데 반발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9개 주(州) 정부가 소송을 제기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수수료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소송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산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는 매사추세츠, 뉴욕,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메릴랜드, 미시간,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워싱턴, 위스콘신주가 참여한다. 앞서 미국 상공회의소도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H-1B 비자 수수료를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달러로 100배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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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이어 브로드컴까지…AI 투자 회의론에 또 털썩[뉴욕증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 96포인트(0. 51%) 밀린 4만8458. 05에, S&P500지수는 73. 59포인트(1. 07%) 떨어진 6827. 4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8. 69포인트(1. 69%) 급락한 2만3195. 17에 마감했다. 전날 오라클에 이어 이날은 브로드컴이 불지핀 인공지능(AI) 산업 회의론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로 이어졌다. 브로드컴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내놨지만 이익율이 줄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날 주가가 11. 43%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전날 주가가 11% 하락했던 오라클도 이날 오픈AI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4. 6% 하락했다. 오라클과 브로드컴 약세는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고스란히 옮겨붙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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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AI 회의론에 또 한번 털썩…뉴욕증시 동반하락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 96포인트(0. 51%) 밀린 4만8458. 05에, S&P500지수는 73. 59포인트(1. 07%) 떨어진 6827. 4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8. 69포인트(1. 69%) 급락한 2만3195. 1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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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이상하네요" 매일 같이 본다...대장염 환자가 만든 '변기'[월드콘]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이 세 가지 있으니 먹고 싸고 자는 일이다. 먹고 자는 일에 관해서는 관심이 꾸준했고 관련 제품도 수두룩하다. 반면 싸는 일은 상대적으로 관심받지 못했다. 그러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사태를 계기로 관심이 늘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을 확인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때마침 챗GPT를 필두로 한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시작되자 병원 밖에서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 경쟁이 치열해졌다. 스마트 변기는 최근 각광받는 헬스케어 기기다. 비데처럼 상시 전원을 공급받으면서 사용자의 대소변을 센서로 감지, 각종 건강 지표를 알려준다. 이용자의 몸에서 나온 '표본'을 빠르게 분석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대부분 헬스케어 기기는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인데, 웨어러블 기기는 배터리를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스마트 변기는 이 번거로움이 덜하다. 빈도 차이는 있겠지만 집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검사를 빠트릴 일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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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빌 게이츠, 여성들 함께…'성착취범 엡스타인 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을 비롯한 미 정·재계 인사들이 담긴 사진을 미국 민주당이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엡스타인의 이메일 계정과 노트북에 저장된 19장의 사진을 공개햇다. 엡스타인의 유산 관리자가 최근 수개월 동안 의회에 제출한 자료의 일부다. 연방 하원 감독위는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9만5000여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우디 앨런,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우파 논객 스티브 배넌 등이 등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찍힌 사진은 3장이다. 1장은 1997년 뉴욕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파티에서 엡스타인과 함께 찍힌 사진으로 이미 공개된 것이고 다른 2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들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촬영된 장소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리커처와 '나는 엄청나게 크다'는 문구가 새겨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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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배송 로봇' 혁명 [PADO]
베이징 순이구 거리에서는 2020년부터 메이퇀의 땅딸막한 노란색 배송 로봇이 식료품과 포장 음식을 나르고 있다. 미니밴처럼 생긴 이 차량들은 보도의 경계석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위로 열리는 두 개의 측면 문 안에는 주문 물품들이 가득 차 있다. 때때로 이 로봇들은 배달기사들과 협력하기도 한다. 로봇이 하차 지점에 도착하면 근처에 있던 기사가 문을 열고 물건을 꺼내 고객의 문 앞까지 달려간다. "사람들은 이제 로봇을 정상적인 교통 흐름의 일부로 취급해요. 더 이상 신기한 구경거리가 아니죠. " 자동차 산업을 다루는 유명 위챗 채널 '오토싱'의 운영자 레이 싱은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순이의 자율주행 시범구역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중국의 로보택시 산업이 올해 말까지 50개 도시에 택시 1000대를 배치하기 위해 경쟁하며 주목받는 동안, 자율주행 배송차량(ADV) 산업은 조용히 앞서 나갔다. 7월 기준으로 2~10세제곱미터의 적재 공간을 갖추고 최대 1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중형 전기밴인 ADV 1만5000대 이상이 중국 전역의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행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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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독일, 일본 등은 핵무장을 해야 한다 [PADO]
핵 확산의 전망만큼 평론가들과 정책결정자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시나리오는 드물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술핵 배치를 위협 카드로 흔들어온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실험 재개에 대해 모호한 관심을 보이고, 2010년에 체결된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이 곧 만료될 예정이라는 사실은 전 세계에 핵무기의 지속적인 파괴력을 상기시키며 그 사용에 대한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미국 지도자들은 핵무기가 확산될 경우 미국의 전략적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이미 취약한 글로벌 질서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핵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으며, 6월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은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무력 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보여주었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은 냉전기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같은 군축 조약이 만료되는 와중에도 비확산을 중심으로 한 핵 질서 확립에 투자해왔다. 못미더운 국가나 적성국으로의 핵 확산에 반대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핵무기 확산에 대한 무조건적 반대는 그것이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이점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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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눈부신 경제적 성취가 불안한 긴장을 낳고 있다 [PADO]
대만은 눈부신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동시에 충격적인 불균형에 흔들리고 있다. 대만은 물가를 감안한 1인당 소득(PPP)이 호주, 독일, 일본보다 높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지만, 이코노미스트의 빅맥 지수에 따르면 통화가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경제이기도 하다. 대만 경제는 질주하고 있지만, 난장판 같은 조정을 겪을 위험도 안고 있다. 경제 운영이 진퇴양난의 '셰익스피어식 딜레마'를 자주 수반하는 일은 아니지만, 대만이 맞닥뜨린 난제는 실로 고통스럽다. 대만 중앙은행(CBC)은 나라를 이렇게 부유하게 만든 정책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지만, 그 정책을 고수하는 것 역시 분명 지속가능하지 않다. 겉으로는, 들려오는 소식들이 모두 좋다. 세계는 TSMC와 다른 현지 업체들이 만들 수 있는 속도만큼 대만산 반도체를 쓸어 담고 있다. 반도체와 서버 수출은 지난 5년 동안 300% 폭등했으며, 그 이전부터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이 급증은 천문학적인 무역흑자를 낳았다. 10월 대만의 월간 상품무역 흑자는 226억 달러(연율 기준 GDP의 3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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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최후통첩 "AI 안 쓰면 해고" [PADO]
컨설팅 대기업 액센츄어의 최고경영자(CEO) 줄리 스위트는 최근 냉혹한 소식을 전했다. 액센츄어가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데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직원 77만9000명 중 70%에게 생성형 AI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희 경험상 재교육이 가능하지 않은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스위트 CEO는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기업의 일반 직원들은 AI가 자신들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키워왔다. 지금은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상사가 보기에 AI 기술을 충분히 빨리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전문 서비스 기업부터 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고용주들은 직원들에게 생성형 AI를 배우고 챗GPT, 제미나이 또는 회사 맞춤형 도구 같은 프로그램을 업무에 통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때때로 당근보다는 채찍을 사용한다.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거나 늑장을 부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채용 과정에서 배제되거나, 인사 고과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해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