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기업에 북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활동중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러시아의 한 플랫폼은 북한 노동자들이 '도망가지 않는다'는 홍보문구를 내걸고 이들을 쓸 러시아 기업을 물색했다.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법 재단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GRC)는 '국가 지원 강제노동 프로그램 확대 속 러시아 기업에 판매되는 북한 노동자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GRC는 9개월간의 조사에서 북한 노동자를 러시아 기업에 알선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중개업자들의 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RC의 보고서는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시설을 포함한 러시아 산업 전반에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창출하는 수익은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 자금 조달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렇게 러시아 측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소득의 90%를 북한 정부에 넘기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유엔 대북제재 이행여부를 감시하는 다국적제재감시팀(MSMT)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기준 북한이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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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꼭 씻어 드세요"…미국서 사상 최대 기생충 감염 '비상'
미국 전역에서 수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생충 감염병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의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 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조사 결과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이번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원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며 다른 식품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람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설사와 복통,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시간주에서는 현재까지 26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는 평년 연간 40~50건 수준이던 발생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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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대이란 추가 공습…호르무즈 해상 봉쇄도 재개"
미군이 1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나흘째 대이란 공습도 이어갔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와 해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동 지역에는 20척 넘는 미 해군 함정과 수백대의 군용기가 배치돼 작전 중"이라며 "미군은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군사 대응 능력을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공습 재개 발표 한 시간 뒤 나왔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오후 3시부터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상선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는 이란을 향해 11일부터 나흘째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도 맞보복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도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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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80억원 배상…1200억대 판결도 초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여년 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재판 결과에 따라 피해자인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8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법원 기록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3년 민사소송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금 500만달러와 이자를 합쳐 총 562만달러(약 84억원)를 캐럴 측에 지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소하면서 배상금은 그동안 법원에 예치됐다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캐럴 측에 지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대법원의 기각 이후 대법원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캐럴은 1990년대 중반 뉴욕 맨해튼의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2023년 5월 승소했다. 당시 배심원단은 성폭행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캐럴을 성추행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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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에게 시리아·레바논 철군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둔이 중동 지역의 긴장을 야기할 가능성을 들어 병력 재배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도 철군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방위군은 현재 자국 방어를 명분으로 시리아 남부와 레바논 남부 상당 지역을 점령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대한 무기한 통제를 원하고 일부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까지 주장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요구가 오는 10월27일 총선을 앞두고 안팎의 압박에 직면한 네타냐후 총리에게 한층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네타냐후 총리가 시리아 지역의 병력 철수나 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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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美연준 의장 "5년 인플레 끝낼 것"…물가안정·독립성 강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지속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당시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했던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을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를 중심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의 최우선 목표는 통화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는 것"이라며 "지난 5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가자들이 '예전에도 연준은 목표에 전념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했던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 약속이 확고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연준 의장 취임 후 지난달 처음으로 주재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동료 위원들과 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가계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 왔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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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보다 '15배' 더 불렀다… 美 배 불리는 꼴
미국과 이란,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든 호르무즈해협을 이용하려면 통항료를 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전항행'을 이유로 꺼낸 통항료는 이란이 받겠다고 주장한 것보다 15배나 많다. 국제법 위반은 물론 동맹국들이 희생 속에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호르무즈해협 20% 통행세'는 원유 약 200만배럴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 1척당 3000만달러(약 4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 기준). 이란은 그간 선박단위 정액제 방식으로 '서비스료' 지급을 요구했는데 최대금액은 200만달러로 알려졌다. 15배가량 차이난다. 해운업계는 이런 구상이 현실화하면 업계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존 맥카운 해양전략센터 선임연구원은 CNN과 인터뷰에서 "통상 화주들이 선사에 내는 운송수수료는 화물가치의 2~3% 수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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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 바꾼 트럼프, 20% 호르무즈 통행료 철회..."중동 동맹이 투자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을 하루만에 번복한 데 대해 "중동의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지도자들이 전화통화에서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개념을 좋아하지 않지만 미국이 전 세계, 중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를 위해 해협을 지키는 데도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하는 건 불공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 점이 더 마음에 든다"고도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동 지도부와의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20% 수수료를 걸프 지역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 및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통항 선박 화물 가치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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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20% 통행료' 하루만에 번복…"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부과하려던 이른바 '20% 통행료'를 하루만에 번복했다. 통행료 부과 발표를 두고 국제수로 항행 자유를 부정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중동 지도부와의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20% 수수료를 걸프 지역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 및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에 유치할 투자는 매우 크고 걸프 지역 국가의 미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역사상 어느 나라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고 이번 투자 유치는 그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며 "미국 전역에 공장과 제조창, 설비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쏟아져 들어와 수백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통항 선박 화물 가치의 20%를 수수료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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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은 사기" 비난한 중국 문학천재…논문 표절로 학위 박탈
한국 소설을 폄하해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던 중국 유명 작가 장팡저우(37·蔣方舟)가 논문 표절로 석사 학위를 박탈당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는 2019년 문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장팡저우의 석사 학위 논문에서 학술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인민대는 교내·외 전문가들과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문헌 추적과 비교 분석, 당사자 소명 등을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조사 결과 장팡저우의 논문 일부는 해외 학술지 논문과 문장 9건이 중복됐으며, 해당 내용을 인용 표시하거나 참고 문헌에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민대는 '학술 부정행위 예방 및 처리 방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장팡저우의 석사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팡저우는 이날 밤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학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로 실망한 독자들과 징계를 받은 지도교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팡저우의 지도교수는 '연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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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의회 출석 앞둔 워시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용납 않겠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의회 출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에 앞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목표는 하나고 우리가 정책을 제대로 펼 것이기에 지난 5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전망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워시 의장은 연준이 금리 경로를 사전에 안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없애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시 의장은 이날 오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다음날엔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연준 의장은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상·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문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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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했지만…금리 인상 가능성 여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3.5%를 기록하며 전월(4.2%)보다 둔화했다. 이에 더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엔 CPI가 4.2%로 급등했는데 이보다는 둔화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하락했다. 아울러 6월 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다. 로이터통신 설문조사 결과 경제학자들은 CPI 상승률을 3.8%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행한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전망치가 나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땐 변화가 없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 협상을 진행하면서 유가가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치솟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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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3.5%↑…예상치 하회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 4.2%로 급등했던 것에 비해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