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가 11시간가량 남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하나를 보게 될 것이다.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며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하루 앞두고 이란 주요 지역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며 압박에 나섰다. 특히 미국은 이란 최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을 요청한 미국 고위 관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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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구글 제미나이 전면 도입…AI 전력 본격화
미국 국방부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군사용 AI 플랫폼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현대화에 속도를 더하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용 플랫폼인 'GenAI. mil'에서 '정부용 제미나이'를 배포해 모든 직원이 업무용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발표한 'AI 액션 플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로 "전례 없는 수준의 AI 기술 우위를 달성하라는 트럼프의 명령을 단순한 문서상의 약속이 아닌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제 AI 역량은 펜타곤과 전 세계 미군 기지의 모든 데스크톱에 도달했다"고 했다. 국방부는 또 AI 플랫폼이 "미국의 AI 혁명에 또 하나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모든 전투원이 최첨단 AI를 전투력 증강 수단으로 활용하는 작전 우위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을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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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FOMC, 매파적 금리 인하 전망…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중요[오미주]
미국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이 10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전망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오전 4시)에 금리 결정 내용을 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에는 향후 금리와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에 대한 예상을 담은 경제전망요약(SEP)도 함께 내놓는다. SEP는 매 분기마다 나오는데 핵심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다. 이어 10일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0. 25%P 금리 인하 확실시━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3번 연속으로 0. 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이번에 금리가 3. 5~3. 75%로 0. 25%포인트 내려갈 것이란 전망은 87. 6%에 달한다.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은 파월 의장이 지난 10월 FOMC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정해진 결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연준 위원들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하면서 지난 11월 중순에는 30% 수준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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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5만1000선 터치 후 하락…미 FOMC '관망세' [Asia마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차익실현 흐름이 우세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 10% 빠진 5만602. 80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5만1100선을 터치한 뒤 하락 반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시장 참가자들이 5만1000엔의 벽을 의식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보유 주식을 정리하려는 매도세가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미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미·일 양국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져 온 만큼 FOMC 이후 시장 반응을 둘러싸고 관망 기조가 퍼졌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의 정책금리 전망(도트차트)을 확인이 먼저라는 투자심리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도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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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물가 개선에 '금값 착시현상'…걷히지 않은 디플레 압박
중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는 금 가격 급등에 따른 착시효과로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0. 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CPI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식품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하며 CPI 개선을 견인했다. 10월 식품가격은 2. 9% 하락했지만 11월엔 0. 2% 올랐다. 이에 따라 식품 가격의 CPI 기여도는 전달 -0. 54%에서 0. 04%로 반전했다. 이밖에 비식품, 소비재, 서비스 가격은 각기 0. 8%, 0. 6%, 0. 7% 올랐다.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1. 2% 상승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2. 2%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2%를 하회했다. 38개월 마이너스 흐름이다. 더욱이 금 가격 급등이 CPI를 끌어올리고 있어 11월 CPI 상승은 일종의 착시효과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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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최신 칩 '블랙웰' 밀반입 막는다…위치 검증 기술 개발
엔비디아가 자사 칩이 어느 국가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위치 검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H200 칩의 중국 수출 길이 열린 가운데 미국 정부가 우려해온 첨단 인공지능(AI) 칩의 밀반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최근 몇 달 동안 비공개로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위치 검증 기술을 시연해왔고, 칩 구매 고객이 설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옵션이 될 것이라고 통신에 전했다. 엔비디아는 성명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전체 AI GPU 플릿의 상태와 재고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 있다"며 "고객이 설치하는 이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GPU 원격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의 상태, 무결성과 재고를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서버와 통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 지연을 이용해 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고객은 칩의 전반적인 컴퓨팅 성능을 추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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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표지, 케데헌 세 소녀가 장식했다..."전 세계 대중문화 관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타임(TIME)지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10일(현지 시간) '2025년 올해의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of the Year, 혁신적 작품상)로 케데헌을 선정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운데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임은 커버스토리를 통해 "'겨울왕국'(2014년 개봉) 이후 이 정도로 삶 곳곳을 점령한 애니메이션은 없었다"며 "쿨한 소녀들이 자존감을 노래하는 강렬한 K팝 사운드, 서울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비주얼과 악마 사냥이란 독특한 세계관이 결합해 전 세계 대중문화를 관통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특히 이 작품이 '원작 IP(지식재산권)에 기대지 않은 완전한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점에 주목했다. 1억 달러(한화 약 14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진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스타 성우 없이도 전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할리우드의 안전한 선택 공식과 거리를 둔 과감한 시도"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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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경에 100만V 전기 흐른다"…트럼프, 갑자기 북한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연설에서 북한을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로 언급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 있는 마운드 에어리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지지자 대상 연설에서 트럼프 2기의 이민자 단속 강화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 중 하나를 갖게 됐다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가 있다. 그것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7겹의 철조망 벽을 갖고 있다. 각 벽에는 100만볼트의 전기가 흐르고 있다. (철조망) 하나를 넘으면 다음에서 죽을 것이다. 한 개를 넘으면 이미 (몸이) 나쁜 상태일 것이고, 2개를 넘으면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가장 안전한 국경을 갖고 있다고 보는데, 우리(미국의 국경)도 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수천만 명을 '완전히 통제하지 않고 검증하지 않은 채' 미국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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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우크라 정권교체 압박? 젤렌스키 "대선 준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다른 동맹국들이 안전한 선거를 보장할 수 있다면 3개월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임기가 만료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통성을 문제 삼으며 크리스마스까지 러시아와의 평화 협정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자 승부수를 던진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는 선거를 준비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이 유럽 동료들과 함께 선거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도와주시길 요청한다"며 "앞으로 60~90일 안에 우크라이나는 선거를 실시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선 계엄령하에서 선거가 법으로 금지돼있다. 전쟁 이후 내려진 계엄령을 근거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임기가 만료됐는데도 선거를 치르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점을 트집 잡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의 상당 부분을 양보하는 평화 협정안을 받아들이게끔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공개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을 선거를 피하기 위한 핑계로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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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긁어? 찍으면 되는데"…3년새 신용카드 1억장 사라진 중국
중국의 신용카드 결제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위축된다. 'QR 결제'가 중국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신용카드 발행이 급격히 줄어든 한편 은행권은 신용카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반면 중국 금융당국은 신용카드를 완벽히 대체한 중국식 QR 결제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10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인용해 최근 3년간 신용카드 누적 감소 규모가 1억장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용카드 누적 발급량의 역사적 고점은 2022년 8억장이었다. 하지만 이후 매년 감소해 올해 3분기엔 7억장으로 줄었다. 은행권 신용카드 사업도 빠른 속도로 둔화된다. 올해 상반기 국유은행과 상업은행 신용카드 대출 잔액 합계는 7조5000억위안(약 1563조원)으로 전년 대비 6000억위안(약 126조원) 감소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거래액도 전년 동기대비 8% 줄었다. 특히 5대 국유상업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신용카드 소비 감소폭은 1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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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100달러"…금보다 더 뛴 은, 사상 첫 온스당 60달러 돌파
'가난한 자의 금'이라고도 불리는 은 가격이 온스당 처음으로 60달러를 돌파했다. 전자제품용 산업 수요와 투자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공급은 부족한 여파로 은 가격이 금보다 가파르게 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은 가격은 4% 급등해 온스당 60. 4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0달러를 넘었다. 금도 0. 7% 올라 트로이온스당 4316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 10월의 최고가에는 조금 못 미친다. 10일 오전 장 초반에도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60. 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물 은 선물 가격 역시 온스당 61. 4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다. 귀금속을 비롯한 상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0일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 수키 쿠퍼는 "아주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초점은 연준 금리 회의(한국시간 11일 새벽 결과 발표)에 맞춰져 있다"며 "이런 근간에는 지난 5년간 공급이 부족했고 여전히 지역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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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깃덩어리'처럼 아들 진공포장... SNS에 빠진 엄마 '아동학대'
러시아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SNS(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받기 위해 아들을 진공 포장하는 영상을 공유해 논란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 36세 여성 인플루언서 안나 사파리나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들을 대형 비닐로 진공 포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관련 영상에는 아들이 대형 비닐 안에 누워 있는 모습과 안나가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한 뒤 아들이 들어가 있는 비닐을 진공 포장하는 등의 장면이 담겼다. 진공 포장 시작 약 2초 후부터 아들은 당황한 듯 비명을 질렀다. 이후 안나가 진공 비닐을 열어주자 아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었다. 안나는 해당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달라고 밝히며 "아들이 아파서 3주째 학교에 못 가는 상황이었는데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명백한 아동학대"라며 안나를 거세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현지 경찰은 "영상 확인 후 수사에 착수했다"며 "안나가 미성년 아들에게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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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한마디에 연 11조원 날아갈 판..."중국인이 안 보인다" 일본 초비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인한 중일 외교 갈등 심화로 내년 일본의 경제적 손실이 11조원 이상에 달할 거란 경고가 나왔다. 양국 갈등이 군사 분야로 확대하는 등 갈수록 심화하면서 일본 관광산업의 침체 기간이 길어져 일본 전체 경제에도 영향을 줄 거란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사태로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을 인용해 지난달부터 시작된 일본과 중국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일본 경제의 핵심 분야인 관광업이 흔들리고 있고, 특히 제2의 경제도시인 오사카가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방일객 여행 소비액은 8조1000억엔(약 76조원)이며 이 중 중국인 관광객 비중은 20%이다. 그리고 오사카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이 많은 주요 도시다.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중일 갈등 이후 오사카행 중국인 관광객 예약은 55~66%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