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중인 종전 관련 협상이 6일(현지시간)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란과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월요일(6일)까진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 버리고, 석유를 차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역의 발전소가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자신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타격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6일(한국시간 7일 오전)까지라고 강조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6일이란 시한을 재확인하면서 그때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이란을 압박한 셈이다.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위기 고조를 우려하는 시장의 불안을 달래는 취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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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폭행 혐의' 유명 배우, 피해자 3명과 합의…조건은 기밀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케빈 스페이시(66)가 민사 재판을 앞두고 피해자 3명과 합의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A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남성 3명과 민사 소송 취하 합의를 마쳤다. 올해 말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민사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담당 판사인 크리스티나 램버트는 "당사자들이 합의 조건에 동의했다"며 재판 절차 중단을 명령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판사는 소송 비용에 대해서도 별도의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스페이시 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는 2017년 10월 동료 배우 안소니 랩이 자신이 14살이던 1986년 당시 26살이었던 스페이시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성 추문에 휘말렸다. 이 사건으로 스페이시는 2013년부터 2017년 시즌5까지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당했고, 넷플릭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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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기에 반발...대만 "31일까지 답 없으면 한국→남한 변경"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오는 31일까지 한국의 정식 답변이 없다면 대만 전자입국신고서상 한국의 표기를 '남한'으로 바꾸겠단 뜻을 분명히했다. 한국이 전자 입국신고서상 대만의 표기를 '중국'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다. 23일 대만중앙통신등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린 외교부장은 대만 ERA뉴스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공식적인 한국 측 답변이 없을 경우 대만 전자 입국신고서에서 한국 표기를 'KOREA(SOUTH)'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전자입국신고서상 대만의 표기를 'CHINA(TAIWAN)'로 유지하고 있는데 대한 발언으로 이에 대한 시정이 없을 경우 한국의 표기를 '남한'이라고 바꾸겠단 뜻이다. 린 부장은 "이미 10여 년 전 한국 측이 대만에 '한성'을 '서울'로,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대만은 이를 적극 수용했다"며 "하지만 한국은 (중국 표기를 대만으로 바꿔달란)대만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외교에는 상호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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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진흙탕 빠졌다"…日 닛케이 장중 5%↓[Asia오전]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급락세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우려가 심화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 35% 추락한 5만1582. 2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동 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의 하락률은 장중 한때 약 5%에 달하며 심리적 지지선 5만1000 아래로 추락해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장중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종목을 비롯해 패스트리테일링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는 "중동 분쟁 여파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닛케이평균 VI는 불안 심리 고조 기준인 20을 크게 웃돈 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간포 생명의 이와하라 히로카도 시장운용부 과장은 "중동 정세가 진흙탕에 빠질 거란 우려가 시장에서 강해지고 있다"며 "유가 영향을 받기 쉬운 일본주가 위험자산 회피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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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같이 탔는데...비행기 이륙 직후 숨진 승객, 13시간 방치 '논란'
항공기 이륙 직후 사망한 승객이 기내에 13시간가량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 항공편에서 60대 여성 승객이 이륙 약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항공기는 홍콩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홍콩을 출발한 직후 이 승객이 사망했지만, 기장은 회항이나 비상착륙을 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은 시신을 처리할 별도 공간이 부족해 기내 후방 갤리(조리공간)로 옮긴 뒤 천 등으로 감싸 격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간은 바닥이 가열되는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비행 후반에는 악취가 발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당시 기내에는 유가족이 함께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승무원들도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승무원들은 업무에서 일시적으로 제외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지침에 따르면 기내에서 승객이 사망할 경우 시신은 바디백이나 담요로 덮어 다른 승객과 분리된 좌석 또는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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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수장 "중동위기, 70년대 오일쇼크+러우전쟁 합친 것보다 심각"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중동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비롤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중대한 위협에 처해 있다"며 "어떤 나라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롤 사무총장은 위기를 막기 위해 전세계 정부와 비축유 추가 방출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IEA는 지난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원유 방출을 결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아시아·유럽 국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방출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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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쿠웨이트 '에너지 다보스포럼' 줄줄이 불참…"위기 현실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최고경영자)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업계의 '다보스포럼'인 세라위크(CERAWeek) 불참을 선언했다. 나세르 CEO의 이번 불참은 이란 전쟁으로 중동 걸프 산유국이 직면한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짚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나세르 CEO가 23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라위크 에너지 콘퍼런스 참석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나세르 CEO는 이란 분쟁 여파로 사우디에 머문다. 세라위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주최하는 에너지 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매년 고위급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을 논의한다. 아람코를 10년 이상 이끌어온 나세르 CEO는 세라위크의 주요 기조연설자였다. 하지만 올해는 불참을 선언했고, 화상회의 등으로 원격 참석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나세르 CEO의 불참은 그가 이란 전쟁 관련 아람코가 직면한 과제가 얼마나 막중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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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AI데이터센터' 만든다...손정의, 미국에 753조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에 5000억달러(약 75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에너지 및 금융 기관을 포함한 21개의 일본과 미국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SBG)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일본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인 가스 화력발전소 기공식에서 새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선 5000억달러를 투자하고 그 후 5년마다 반도체와 시스템을 개선해 향후 20년간 추가로 1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차입을 통해 개발과 전력 인프라 구축을 주도한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투자에 참여하기 위한 입찰은 시작됐으며 다음달 잠정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연내 데이터센터 착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SBG는 일본과 미국의 21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포츠머스 컨소시엄)을 구성, 투자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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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끼' 먹는데 배 안고파...비단뱀서 '비만치료' 신물질 찾았다
한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섭취하는 독특한 습성을 가진 비단뱀에서 '비만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생성되는 특정 대사물질이 식욕을 억제하는 핵심 신호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미국 스탠포드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미얀마(버마) 비단뱀의 먹이 습성을 분석해 식욕과 포만감을 느끼는 매커니즘(작용 기전)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물질을 발견했다. 이후 이 신물질이 쥐나 인간의 소화 과정에서도 나타나는지 실험 대상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연구했다. 연구진은 비단뱀의 '극단적인 식사 패턴'에 주목했다. 비단뱀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굶다가 한 번에 체중에 맞먹는 먹이를 섭취하는 특징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체내 변화가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대사체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비단뱀의 식사 이후 혈액에서 'pTOS'란 물질이 1000배 이상 급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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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넘어간 '엔비디아 AI칩'...주가 33% '뚝', 슈퍼마이크로 충격
미국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공동 창업자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에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시장에 충격을 줬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슈퍼마이크로 공동 창업자 월리 리아우 등 회사 관계자 3명은 25억달러(한화 약 3조7613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에 밀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 슈퍼마이크로 법인은 기소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도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마이크로는 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장부를 위조하고 동남아시아 한 회사를 이용한 것은 물론, 헤어드라이어로 일련번호를 제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AI 칩 해외 반출을 좀 더 엄격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33. 32% 폭락했다. 2018년 10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0억달러(약 9조270억원) 이상 증발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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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5만명에 월급 주겠다"…일론 머스크, '파격 제안' 이유는
세계적인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교통안전청(TSA) 직원 급여를 개인 자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일론 머스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전국 공항에서 많은 미국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예산 교착 상태 동안 교통안전청 직원들의 급여를 제가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USA 투데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교통안전청 직원 수는 약 5만 명이며, 연평균 급여는 약 6만1000달러(한화 약 9200만원) 수준이다. 머스크의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5주째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나왔다. 여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청 직원들은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 전역 공항 보안 검색대는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으며,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인력 부족으로 소규모 공항들이 곧 완전히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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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원유 제재 해제 모순 지적에…美재무 "동맹국 韓·日 돕는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산 원유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한 것과 관련 "중국에 팔리던 이란산 원유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으로 향할 수 있다"며 정책 정당성을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판매를 허용한 이란산 원유는 할인된 가격으로 중국에 팔릴 예정이었다"며 "(해당 원유가)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으로 간다면 우리의 상황이 더 나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공급을 늘려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는 극단적인 상황을 막고,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거두는 이익을 차단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제재 일부 해제로 그간 중국에 할인 판매되던 이란산 원유를 국제 시장에 일부 풀면 원유 공급이 늘고, 한국·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도 이란산 원유 구매할 수 있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일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한 달간 이란산 원유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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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비난받던 나토 "한국 포함 22개국, 호르무즈 대응 결집"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위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뤼터 총장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동맹국들과 전 세계 파트너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함께 결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미국의 동맹이자 파트너로서 무엇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지 계획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해 20개국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동맹국과 유럽, 중동의 동맹·파트너들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안보 보장 요구에 부응하고자 회동하거나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뤼터 총장은 같은 날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지난 목요일(19일) 이후 나토 회원국 대부분을 포함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22개국이 결집해 기본적으로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며 "그 질문은 바로 무엇이 필요한가, 언제 필요한가, 어디에 필요한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