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CIA, 자체 개발 기술로 실종된 조종사 위치 정확히 특정…구출 막판 위기 있었으나 결국 성공 미군이 이란에서 F-15E 전투기 조종사 둘을 전부 구출한 작전은 군과 정보당국의 역량을 총집합한 결과다.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을 상대로 교란 작전을 펼치며 시간을 버는 동안 100명이 넘는 특수부대원들이 치밀하게 구조 작전을 준비, 성공시켰다. 3일(현지시간)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E 조종석에는 전투기 조종사 1명과 무기 통제관 1명이 탑승 중이었다. 조종사 1명은 격추 6시간 만에 구조됐다. 반면 무기 통제관의 위치는 한동안 파악되지 않았다. 정찰기와 드론을 동원해 추락 지점을 수색했으나 무기 통제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미군과 CIA는 무기 통제관 구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F-15E가 격추되고 14시간 뒤 미 전쟁부(옛 국방부)는 조종사 1명을 구출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려다 다급히 취소했다. 무기 통제관의 위치 신호가 발견되면서다. 무기 통제관을 구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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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남아 4개국과 연쇄 무역협정…"다음은 한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무역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이들 국가와의 무역 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아시아 순방에 나선 상태다. 백악관은 공동성명에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의 무역 합의는 '상호 무역협정'(Agreement on Reciprocal Trade)으로, 베트남과 태국은 '상호 무역협정 프레임워크 합의'(Framework for a Agreement on Reciprocal Trade)라고 명기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와 상호관세 19%, 베트남과는 상호관세 20%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품목 관세는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특정 상품 면제를 주는 대가로 이들이 더 많은 미국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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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결 다른 중국 "'초보적' 합의 도달…충실한 이행 있어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5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 내부에서 '폭넓은 의제에 대해 건설적 진전이 있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중국 측 협상 대표단과 관영언론은 이번 협상 결과가 '초보적 합의'이며 관건은 앞으로 양국 정상 간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이하 리 부부장)은 지난 25~26일 진행된 5차 고위급 무역협상 관련, "△미국의 대중 해운·조선업 301조 조치 △상호관세 유예기간 연장 △펜타닐 관련 관세 및 마약퇴치 협력 △무역 확대, 수출통제 등 의제에 대해 심층적이고 솔직한 논의와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폭넓은 의제에 대해 건설적 진전이 있었으며 양측은 논의한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 세부사안을 계속 확정하고 각자 국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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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고 여고생 몰카 찍은 '열도의 변태'…학교 드나들어도 몰랐다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인 척 학교에 들어가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25일 일본 TV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타케 마사키(25)는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타케는 지난달 4일 등교 시간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인 척 요코하마의 한 고등학교에 몰래 들어갔다. 이후 그는 계단을 올라가는 여고생 뒤를 따라다니며 휴대폰으로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타케의 범행은 다른 사건으로 체포돼 관련 수사를 받던 중 발각됐다. 압수된 타케의 휴대폰에서 1분 정도의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됐고, 이외에 여러 여학생의 불법 촬영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외부인의 침입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타케는 "사복을 입고 들어가면 들키지만, 교복을 입고 들어가면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에게 관심이 있었고, 고등학교에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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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갈등은 여전한데…'인도→중국' 직항기 5년 만에 떴다
5년간 중단됐던 인도와 중국 간 직항 노선 운항이 26일(현지시간) 재개됐다. 2020년 히말라야 국경에서의 무력 충돌로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와 중국의 관계 회복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공동 대응의 일환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인디고 항공의 6E1703편은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53분 인도의 동부 항구도시 콜카타에서 출발해 27일 새벽 중국 광저우에 도착했다. 인도와 중국 간 직항 노선 운항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양국 직항 노선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히말라야 국경에서의 무력 충돌로 인한 외교 갈등으로 중단됐었다. 인도와 중국 간 직항 노선은 콜카타-광저우를 시작으로 뉴델리-광저우, 뉴델리-상하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동방항공은 11월9일부터 운항하는 상하이-뉴델리 직항편을 신설했고, 인디고 항공은 11월10일부터 뉴델리-광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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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여성총리가 든 '130만원 가방' 뭐길래…"지금 사면 내년 출고"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가방'이 화제다. 27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의 검은색 토트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가방 제작사는 140년 전통의 가죽 공방으로 알려진 하마노가죽공예다. 하마노 가죽공예 측은 "SNS(소셜미디어)와 뉴스 매체에서 제104대 총리가 자사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이 보도됐다"며 "현재 주문이 몰려 출하가 내년 1월 말로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제가 된 가방은 하마노의 대표 제품인 '디라이트 토트백(Delight Tote Bag)'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1일 총리 관저 첫 출근길에 들고 있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커리어 여성층을 겨냥한 토트백으로 A4 서류 수납이 가능한 풀 가죽 디자인에 무게는 약 700g(그램)이다. 가격은 13만6400엔(한화 약 130만원) 으로, 블랙·베이지 등 약 10가지 색상이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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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한국 등 아시아 4개국 순방…"방위비 증액 촉구"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중국 견제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 대응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이번 순방에 관해 "미 국방부의 최우선 지역인 인도·태평양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맹국의 국방비·공동 방위 기여 확대의 중요성,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국방부의 의지가 주요 의제"라고 밝혔다. 다만 각국 방문 일정과 체류 기간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다음 달 4일쯤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이 11월4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며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을 위한 현안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SCM에서 양측은 △대북정책 공조 △연합방위 태세 △확장억제 △지역 안보협력 △사이버·우주·미사일 협력 △함정 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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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서 '딸 축의금 명단' 문자 최민희..."돌려주려고" 해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딸 결혼식 당시 피감기관 및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축의금을 받고 일부를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본회의가 진행된 26일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등의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텔레그램을 통해 보좌진에게 전달했다. 이 스마트폰 화면은 해당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해당 언론사는 최 의원이 텔레그램 메시지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등의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정리해 보좌진에게 전송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900만 원은 입금 완료"나 "30만 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등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보도됐다. 또 모 대기업 관계자 4명 100만 원,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명 100만 원, 모 과학기술원 관계자 20만 원, 한 정당 대표 50만 원, 종합편성채널 관계자 2명 각 30만 원, 한 이동통신사 대표가 100만 원 등의 축의금을 보낸 것도 메시지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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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좋아하는 반찬인데 "대장암 원인"…英과학자 뿔난 이유
영국 과학자들이 '베이컨과 햄' 생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대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학자와 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아질산염 반대 연합'은 최근 영국 보건장관 웨스 스트리팅에게 공동 서한을 보냈다. 가공육을 분홍색으로 유지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아질산염'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게 서한의 골자다. 이들은 "발암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식품업계가 향후 몇 년 내에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영국 암연구소와 영국암저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에서 매년 약 5400건의 대장암이 가공육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1인당 평균 치료비는 5만9000파운드(한화 약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0년간 예방 가능한 암 치료에 약 30억 파운드(5조7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경고는 세계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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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억원' 루브르 보석털이 용의자 2명 체포…사건 6일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도난 사건 용의자 4명 중 2명이 사건 발생 6일 만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전날 밤 10시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해외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이후 두 번째 용의자도 파리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도 아프리카 말리로 도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용의자 모두 파리 북쪽 외곽 센생드니 출신의 30대 남성으로, 한 명은 프랑스 국적이고 다른 한 명은 프랑스-알제리 이중 국적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쯤 루브르 박물관 아폴론 갤러리에 전동 공구를 든 4인조 강도가 침입해 단 7분 만에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트럭에 실린 전동 사다리를 타고 건물 외벽을 오른 뒤 창문을 부수어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고, 1층 갤러리에서 휴대용 전동 공구로 진열장을 열어 보석을 훔쳤다. 도난당한 보석 8점은 19세기 초 마리 아멜리 왕비와 오르탕스 왕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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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루머' 마크롱 여사, 세금사이트 '남성' 표기에 충격…"조작됐다"
'성전환 루머'로 곤욕을 치러온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의 이름이 남성으로 잘못 표기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The Sun)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실시된 브리지트 여사의 세금 기록 정기 감사 과정에서 이름 항목이 '브리지트 마크롱이라 불리는 장 미셸(Jean-Michel, called Brigitte Macron)'로 변경된 사실이 확인됐다. 브리지트 여사 비서실장 트리스탕 봄(Tristan Bomme)은 방송 인터뷰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직접 세무 사이트에 로그인했을 때 이름이 남성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생각했지만, 조사 결과 외부 침입에 의한 조작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프랑스 수사당국은 관련 혐의자 2명을 특정하고 사건의 전모를 조사 중이다. 현지에선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브리지트 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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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 "푸틴·트럼프, 오랜 회담 지연은 피하기로"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너무 지체되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의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가능한 오랜 지연 없이 만나는 게 좋겠다는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먼저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그 입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 정상회담 날짜에 관한 명확한 합의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엄밀히 말해 특정 정상회담 자체가 취소됐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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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장 직원 이름이 '삼성'…"너무 무서웠다" 결국 개명한 사연
애플에서 '샘성'(Sam Sung)이란 이름으로 근무해 화제가 됐던 30대 남성이 결국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사 후 채용 컨설턴트 겸 이력서 작성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직 애플스토어 직원인 36세 남성 '샘 성'씨는 '샘 스트루안'(Sam Struan)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샘은 2012년 캐나다 밴쿠버의 한 애플 매장에서 일했는데, 당시 'Sam Sung'이라고 적힌 명함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업에 가장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구도로 인해 그의 명함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던 샘은 일부 손님이 자신을 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이 일로 해고될까 봐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샘은 "당시를 절대 잊지 못한다.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미친 듯이 울렸다. 가족 중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