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CIA, 자체 개발 기술로 실종된 조종사 위치 정확히 특정…구출 막판 위기 있었으나 결국 성공 미군이 이란에서 F-15E 전투기 조종사 둘을 전부 구출한 작전은 군과 정보당국의 역량을 총집합한 결과다.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을 상대로 교란 작전을 펼치며 시간을 버는 동안 100명이 넘는 특수부대원들이 치밀하게 구조 작전을 준비, 성공시켰다. 3일(현지시간)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E 조종석에는 전투기 조종사 1명과 무기 통제관 1명이 탑승 중이었다. 조종사 1명은 격추 6시간 만에 구조됐다. 반면 무기 통제관의 위치는 한동안 파악되지 않았다. 정찰기와 드론을 동원해 추락 지점을 수색했으나 무기 통제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미군과 CIA는 무기 통제관 구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F-15E가 격추되고 14시간 뒤 미 전쟁부(옛 국방부)는 조종사 1명을 구출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려다 다급히 취소했다. 무기 통제관의 위치 신호가 발견되면서다. 무기 통제관을 구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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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외국인은 오지 마라?"…日영주권 수수료 '1만→30만엔'
일본 영주권 신청 수수료가 30배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22일(한국 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영주권 신청과 비자 갱신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 비용은 기존 1만엔(한화 약 9만5000원)에서 최대 30만엔(약 280만원)으로 뛰어 최대 2900% 상승한다. 기존 6000엔(한화 약 5만6000원)이던 체류 비자 갱신 비용은 최대 10만엔(약 9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결정은 일본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요양·건설·편의점 등 서비스 업종 전반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같은 결정은 외국인 유입을 제한하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 외국인 배제'를 겨냥한 결정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일본 교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개발도상국 출신 이민자의 정착을 막으려는 의도가 명확하다"며 "노동력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매우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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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예상 밖 이란 미사일 능력…중동 긴장 최고조
중동의 전운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48시간 최후통첩'을 꺼내 들면서다. 이란 역시 역내 미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전쟁은 단기 충돌을 넘어 장기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이란이 인도양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한 연이은 공격으로 서방의 예상을 뛰어넘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22일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은 20~21일 미국·영국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잇달아 공격하며 군사 역량을 과시했다. 이란은 21일 밤 자국 나탄즈 핵 단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핵 연구센터 인근 도시 디모나(Dimona)와 아라드(Arad)를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라드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전제 부상자 수가 120명 이상에 달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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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 시설 공격" 이란, 트럼프 '48시간 최후통첩' 맞대응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삼은 이란을 향해 '발전소 초토화' 경고를 내리자, 이란은 역내 미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할 것이라며 맞대응 예고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심화해 앞으로 전쟁이 더 격화할 거란 우려가 커진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통합 작전 사령부는 "만약 미국이 이란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이란은 역내 모든 미국의 에너지, 정보기술,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경고다. 이란은 앞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걸프국 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회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14개 중 2개가 손상됐고, 손상된 설비의 파트너사가 미국의 엑손모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44분경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지금 이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들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초토화할 것"이라며 "(공격은) 가장 큰 시설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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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호르무즈…중동 산유국, 홍해·지중해 우회 수송로 확보 사활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어려워지면서 중동 국가들이 대체 우회 수송로를 확보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홍해 연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항구, 지중해로 연결되는 튀르키예 제이한 항구 등이 새로운 수송로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얀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일하게 남은 원유 수출 경로이자 핵심 물류 허브로 급부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적인 혼란에 대비해 장기 계약 고객들에게 4월 인도분을 얀부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진행중이다. 호르무즈를 통해 가장 많은 석유를 운송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얀부 항구를 활용하면서 최근 원유 수출을 정상 수준의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사우디는 약 1200㎞ 길이의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유를 홍해 쪽으로 우회 수송하고 있다. 대규모 유조선 선단을 동원해 얀부 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셈이다. 사우디는 얀부 항을 통한 수출 물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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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팀 쿡 등 CEO 80여명 집결…中 고위급 발전포럼 개막
중국 정부 싱크탱크 중국발전연구재단(CDRF)이 주최하는 고위급 발전포럼(CDF)이 22일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중국 주요 지도부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국제기구 인사, 학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은 CDRF가 중국과 세계 간 고위급 소통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연례 포럼으로, 최근 중국 내 가장 위상 높은 포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중국국제TV(CGTN)·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공동 혁신 기회'를 주제로 개최된다. 23일까지 이어지는 포럼 기간 △거시 정책과 고품질 발전 △소비 성장의 새로운 추세 및 기회 △신에너지 산업 발전 및 국제 협력 △기술 혁신 및 미래 산업 발전 △제조업 디지털 전환 △불확실성 대응 △AI(인공지능) 산업화 응용 확대 △서비스 산업의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등을 주제로 한 공개 및 비공개 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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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셧다운 후 400명 퇴사" 美 공항 마비…트럼프, ICE 투입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국토안보부 셧다운으로 공항 혼란이 확대되자 ICE 요원 투입 카드로 민주당을 향해 예산안 합의 압박에 나선 것이다. ICE 요원의 공항 투입은 불법 이민 단속 대상이 미국 거주자에서 입국자로 확대하는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항 혼란을 촉발한 국토안보부 셧다운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하며 "급진 좌파 민주당이 우리나라(미국), 특히 공항을 다시 자유롭고 안전해지도록 하는 합의에 즉각 서명하지 않는다면, 나는 우리의 뛰어나고 애국적인 ICE 요원들을 공항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CE 요원들은 이전에 누구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공항) 보안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모든 불법 이민자는 즉시 체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게시물을 통해 "급진 좌파의 터무니없고 위험한 '국경 개방 정책'으로 수백만 명의 범죄자들을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완전히 차단했고,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경을 갖게 됐다"며 "나는 월요일(23일) ICE를 (공항에) 투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미 그들에게 '준비하라'(GET READY)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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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하와이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대피령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2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간)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오아후섬에는 평소 2~3개월에 달하는 비가 단시간에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저지대가 빠르게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확산했다. 오아후 비상관리당국은 "와히아와 댐이 붕괴하거나 둑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명령했다. 대피 대상은 5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1906년 건설된 해당 댐은 과거 한 차례 붕괴한 뒤 재건된 시설로, 이후에도 여러 차례 안전 문제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수위는 단 하루 만에 급격히 상승해 허용 한계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는 섬 북부 해안 지역에도 큰 피해를 남겼다. 이 지역은 강한 물살과 범람으로 도로와 차량, 주택이 침수되거나 떠내려갔고 일부 지역은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다. 현재까지 최소 200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헬기와 보트를 동원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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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연기 언제까지…"이란전 종료 전까지 재논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한 차례 연기된 미·중 정상회담 일정 논의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워싱턴 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당국자들과 관련 인사들에게 이란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일정을 다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정통한 한 외교관은 폴리티코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분쟁 국면이 끝난 뒤에 정상회담의 다음 일정이 제안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가까운 워싱턴 소식통도 백악관으로부터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폴리티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 재조정과 관련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고,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폴리티코는 "미·중 정상회담 준비를 이란 분쟁 종료 시점과 연계하는 것은 미·중 무역 휴전 유지를 위해 계획했던 정상회담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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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여성 고소에 경찰이 한 말…"성관계해 주면 사건 접수"
인도 한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자에게 고소장을 접수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 경찰 소속 임란 칸 순경이 신고인 여성에 성적 요구를 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고 입건됐다. 피해 여성은 몇 주 전 콰르시 경찰서에 찾아가 한 남성이 결혼을 약속하며 자신을 강간했다고 신고했다. 그런데 담당 경찰관인 칸 순경은 사건 처리 대신 피해자에게 사적으로 연락하기 시작했다. 피해 여성은 그의 연락을 녹취해 고위 경찰 간부에게 알렸다. 해당 녹취에서 칸 순경은 "지금 당장 네 섹시한 사진을 보내 달라. 나랑 호텔 가자. 우리는 같은 종교를 믿는다. 내가 그를 감옥에 보내고 고소장을 접수할 테니 그 대가로 너는 나와 잠자리를 같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내가 세상에서 없어지겠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당신을 감옥에 보내버리겠다"는 등 협박까지 일삼았다. 알리가르 경찰서장은 해당 순경에 대해 직무 정지를 명령하고 사건 접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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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48시간 내 호르무즈 개방 안하면 발전소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을 향해 '최후통첩'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44분경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향해 "지금 이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어떠한 위협도 없이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들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공격은) 가장 큰 시설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위협하는 등 사실상 해협 봉쇄에 나섰다. 국제사회의 세계 경제 위기 경고, 미국의 공격 압박에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됐다. 그러다 최근 파키스탄, 인도 등 일부 우방국 선박의 해협 항해를 승인했고,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은 해협을 통과시켜 주는 조건으로 8개국과 협의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그 동맹국의 선박의 해협 통과는 금지하고 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와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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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 퇴사에 '외모 악플' 쏟아지자…"한국인 최악" 태국인들 분노
국내 항공사에 근무한 한 태국인 승무원이 퇴사 소회를 밝히며 올린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한국 누리꾼들이 몰려가 외모를 지적해 논란이다. 22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전직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8일 SNS에 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작별 인사를 올렸다. 그는 "한때는 꿈이었고, 나중에는 교훈이 된 KE(대한항공)"라는 문구와 함께 동료들과 찍은 기념사진을 공유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는 외모를 비하하는 한국인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맞느냐", "요즘은 아무나 뽑는 것 같다", "기내에서 마주쳤으면 기절했을 것" 등 A씨 외모를 비하했다. A씨는 해당 댓글에 직접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지만 이를 본 태국 누리꾼들이 반박 댓글을 달면서 댓글 창은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태국 누리꾼들은 "무례한 한국인들", "한국인들 수준 최악이다", "왜 여기까지 몰려와 악성 댓글을 다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한국 누리꾼들도 외모를 비하하는 누리꾼들을 비판하며 A씨에게 사과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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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못 사도 명품 버터는 산다"...4배 비싸도 지갑 턱턱[트민자]
"내 토스트가 방금 미슐랭 스타로 승격됐다. " 영국의 스타 셰프 토마스 스트레이커가 론칭한 버터 브랜드 '올 띵스 버터(All Things Butter)' 틱톡 영상에 달린 베스트 댓글이다. 토스트에 사용한 버터가 그만큼 '고급지다'는 뜻이다. 올 띵스 버터 외에도 '버터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프랑스 보르디에는 세계 주요 도시에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킨다. 노란 버터 덩어리일 뿐이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의 포장지는 향수 패키지를 연상케 한다. 이른바 프리미엄 식재료가 글로벌 젠지(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들의 새로운 '위시리스트'로 등극했다. 경기 불안과 고물가 속에서 이들이 지갑을 여는 대상은 더 이상 '소유'의 상징인 명품 가방이 아니다. 한 끼 식탁 위에서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버터, 허브 등이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담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외식·여행·명품에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다. 그렇다고 소비를 완전히 멈추자니 삶이 팍팍하다. 여기서 탄생한 타협점이 바로 '저가 럭셔리'(Affordable Luxur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