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상보)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기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작전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로이터통신·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했다. 부상을 입었지만 걸을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습을 실시했고 해당 조종사는 그 사이 특수부대 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구조 작전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닥친 큰 위기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
최신 기사
-
다카이치 내각 윤곽…한일관계 나빴던 때 외무상, 모테기 재기용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이끌 내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사나에 내각은 21일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정식 출범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부의 기본 방침과 주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2인자인 관방장관에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을 기용하기로 했다.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재무상에는 가타야마 사츠키 전 지방창생상이, 경제안보상에는 오노다 키미 참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가타야마 전 지방창생상은 지난 3월 언론 인터뷰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120~130엔 사이가 적절하다"며 엔저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인물이라 금리 인상을 통한 엔화 절상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는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오전장 5만선도 넘봤던 데 비하면 상승폭을 크게 줄여 마감했는데, 가타야마 영향이 반영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경쟁했던 이들은
-
중국 배터리 CATL, 3분기 순익 41% 급증…"해외 생산공장 더"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의 3분기 순이익이 185억4900만위안(약 3조7100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CATL은 해외생산기지 건설을 본격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저녁 CATL은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12.9% 증가한 1041억8600만위안(약 20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5억4900만위안(약 3조7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점유율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9.1%로 2위를 차지한 LG에너지솔루션(21.3%)을 7.8%포인트 앞섰다. CATL은 올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9월 매출은 2830억위안(약 56조6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90억위안(약 9조8000
-
일본 다카이치 총리 선출…닛케이 0.27%↑[Asia마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선출과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한 4만9316.06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일본 의회는 임시국회를 열어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를 일본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단 평가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국방, 기술, 사이버 보안, 핵 에너지 등 전략 산업에 정부 지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폭이 1%를 넘다 차익 실현 매도세가 출회하면서 하락 반전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필립증권의 마쓰자와 다케히코 주식 트레이딩 총괄은 블룸버그를 통해 "일본 주가지수가 큰 폭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건 당연하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카이치 정부가 기대를 충족시킬
-
中, 다카이치 日 총리 선출에 "대만 문제 정치적 약속 지켜달라"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의 총리 선출 관련, 중국 외교부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정치적 약속을 지켜달란 입장을 내놨다. 2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렌서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 중국의 대일 관계에 관한 기본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중·일간 네 개 정치문건의 각 원칙을 준수하고 역사 문제와 대만 문제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한 정치적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네 개의 정치문건은 △중·일 공동성명(1972년)△중·일 평화우호조약(1978년)△중·일 공동선언(1998년)△중·일 공동성명(2008년)으로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과거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등에 관한 양국의 정치적 약속을 담았다. 궈 대변인은 "일본은 양국 관계의 정치적기반을 수호하
-
다카이치, 일본 최초 여성 총리 선출…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 총재가 21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공명당과 결별한 대신 일본유신회와 손잡고 상·하원 선거 모두 압승하자 일본 증시도 환호했다. 이날 오후 일본 중의원은 신임 총리 투표에서 다키이치 총재를 총리로 선출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중의원 전체 465석 중 237표로 과반을 득표했다. 2위는 입헌민주당의 요다 노시히코 대표로 129표였다. 뒤이어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도 다카이치 총재는 전체 236표 중 123표를 득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참의원 선거 2위 노다 대표는 44표를 얻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오전 장중 한때 4만9945.9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은 "다카이치 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처럼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다카이치 거래'가 발생해 닛케이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
-
'공명당 브레이크' 대신 '유신회 날개' 단 다카이치, 평화헌법 바꾸나
다카이치 사나에의 신임 일본 총리 선출로 일본 대외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총리 본인이 강경 보수파이기도 하지만, 중도 보수로서 자민당이 우경화되지 않도록 균형추 역할을 했던 공명당이 26년 만에 연정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집권 자유민주당이 새 연정 파트너인 우파 일본유신회와 발표한 연정합의서는 군비 증강을 시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 등에 따르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20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 합의와 함께 연립합의서를 발표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 헌법 제9조를 위해 양당이 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 헌법 제9조는 일본은 전쟁과 무력 행사를 영원히 포기하고 군대를 갖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해 항복한 후 유지된 조문인데, 2014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일본이 아니라 일본의 동맹이 공격받은 경우에도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집단적 자위권을 앞세워 평화헌법 변경을 시도했다.
-
시진핑 보란 듯? 트럼프 "1년 후엔 희토류 넘쳐" 호주와 광물협정
미국과 호주가 중국이 독점한 희토류 공급망을 깨기 위해 85억달러(12조원) 규모의 광물협정을 체결했다. 이달 말 실현이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양국은 첨단 IT 및 안보 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생산을 늘리기 위해 호주의 희토류 광산 및 가공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희토류 통제를 지렛대 삼아 트럼프의 무역전쟁에 맞선 중국에 대응해 자체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겠단 밑그림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희토류 및 기타 필수 광물 자원 접근성을 높이는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호주 내 여러 광산 및 광물 가공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앨버니즈 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85억 달러 규모의 (광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위해 즉시 가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1년쯤 후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필수 광물과 희토류를 보유하게
-
민주당, '김현지 휴대폰 교체 의혹' 제기한 국힘 박정훈 명예훼손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고발했다. 이성윤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김동아 허위조작정보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올해 국정감사 시작 당일 두 차례나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김 실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각종 정치적 변곡점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실제 김 실장은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한 사실이 없다. 휴대전화 기기 교체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
"주식했더니 대박" 중국 증시 돈 몰리는데…집은 안 사는 이유
중국 부동산 경기가 대대적 부양책에도 되살아나지 못한 원인으로 국민들의 소득기대 둔화가 지목됐다. 근본적으로 나의 미래 소득이 집값을 감당할 만큼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고착화돼 AI(인공지능) 등 혁신 동력이 이어지는 증시로 유동성이 쏠린다는 것. 부동산 경기 둔화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중국에선 곧 관련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확산된다. 2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 20일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9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0.41% 하락해 올해 최대 낙폭을 보였다며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신규주택 가격만 하락한 게 아니었다. 올해 3분기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9% 급감했다. 신축주택 판매면적과 판매액도 같은 기간 각각 5.5%, 7.9% 줄었다. 국가통계국은 3분기 전체 고정자산 투자가 0.5% 감소했는데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할 경우 고정자산
-
다카이치, 일본 최초 여성 총리 선출…상·하원 선거 모두 승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 총재가 21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이날 오후 일본 중의원은 신임 총리 투표에서 다키이치 총재를 총리로 선출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중의원(하원) 전체 465석 중 237표로 과반을 득표했다. 뒤이어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전체 236표 중 다카이치 총재가 123표를 득표,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44표)를 제쳤다. 다카이치 총재는 일왕으로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일본유신회와 연립 정권을 발족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재는 정권 2인자인 관방장관에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국방장관)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은 방위상에,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외무상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상은 가타야마 사츠키 전 지역활성화 담당상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타야마 전 담당상은 엔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추가 금리 인상이
-
[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연립정부
연립정부란 의원내각제 국가에서 다수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 다른 정당과 함께 과반수를 채워 구성한 정부를 뜻합니다. '연립정권' 또는 '연정'이라고도 합니다. 지난 20일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연립정부 수립에 정식 합의했습니다. 자민당(196석)이 유신회(35석)과 손잡고 연립정부를 수립하기로 한 겁니다. 일본은 의회의 다수 의석 정당 또는 그 연합이 행정부 구성권을 가지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기명 투표를 실시해 선출합니다. 중의원과 참의원 의결이 다를 경우, 양원 협의회를 여는데 거기에서도 의견이 불일치하면 중의원 의결이 국회의 의결이 됩니다. 중의원(하원) 투표 결과로 사실상 결정되는 셈입니다. 이번 합의로 유신회 의원들은 21일 총리 선출 선거에서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64)를 지지했고 절반을 넘기며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일본 헌정사 첫 여성 총리입니다. 연
-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미얀마 범죄단지' 탈출 여성의 증언
최근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우리 국민들을 납치, 감금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하는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인접국 미얀마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증언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출신 20대 여성 낸시는 "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살아남았다"며 "(미얀마에서)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를 삶을 살았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낸시는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태국에서 무역 일을 하면 금방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친구'로부터 듣고 태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낸시는 태국에 입국하자마자 미얀마의 보이스피싱 범죄단지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낸시는 부유한 미국 노년층을 표적으로 '로맨스 스캠'(연애 감정을 자극하면서 돈을 뜯는 사기 수법)을 포함해 온갖 사기 범죄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았다고 한다. 홍콩 출신 30대 남성 에릭도 비슷한 광고에 속아 태국으로 건너갔다가 미얀마로 끌려갔다. 낸시와 에릭은 모두 조직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