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프랑스 해운사 CMACGM가 소유한 몰타 선적의 '크리비'호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출발해 이란 케슘섬과 라라크섬 사이를 지나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전쟁 개시 이후 서유럽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CMA CGM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자사 선박 14척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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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 통제 전 관련국 통보했다…공급망 영향 제한적"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 행동을 계속한다면 단호히 대응해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상무부는 이날 상무부 대변인과 기자단 간 질의응답 형식을 통해 지난 10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등 관련 물품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등 관련 물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은 법에 따라 수출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미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남용하고, 수출 통제를 무기화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장비와 칩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 장기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의 수출통제 리스트에는 3000여 개 품목이 포함된 반면, 중국의 통제 리스트에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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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100% 추가 관세에 "두렵지 않아…단호히 대응할 것"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가 등 조치에 대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 행동을 계속한다면 단호히 대응해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상무부는 이날 상무부 대변인이 기자단 질의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지난 10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등 관련 물품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등 관련 물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은 법에 따라 수출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미국은 국가안보 개념을 남용하며, 수출 통제를 무기화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장비와 칩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 장기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의 수출통제 리스트에는 3000여 개 품목이 포함된 반면, 중국의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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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에 공무원 4000명 해고…트럼프 "군인 급여는 지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에 다음 주 예정대로 군인에 급여를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부처에선 수천 명의 공무원이 해고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모든 가용 자금을 동원해 군인들이 10월15일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셧다운일 때 군인은 무급으로 복무하고 나중에 셧다운 사태가 해결되면 급여를 소급 지급받지만 군인들에겐 예외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군인 급여로 지급될 자금은 국방부 연구개발(R&D) 예산 중 아직 사용되지 않은 80억달러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이 위험한 정부 셧다운을 통해 우리 군과 나라 전체의 안보를 인질로 잡게 두지 않겠다"며 셧다운이 계속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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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퍼진 중국 '996' 문화…"70시간 근무" 조건 걸고 사람 뽑는다[트민자]
미국 기술 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에 '996' 바람이 불고 있다. '워라밸'을 포기한 고강도 근로문화가 확산하면서다.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세와 부에 대한 스타트업계의 열망이 변화를 이끌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996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근로문화를 일컫는다. 2010년대 중국에서 알리바바, 화웨이, 바이트댄스 같은 기업들이 급속한 성장을 위해 고강도 근무를 요구하면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996을 두고 '현대판 노예'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반발이 커지자 2021년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72시간 근무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실리콘밸리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중국이 996을 채택할 때 실리콘밸리는 무제한 유급휴가, 금요일 단축근무, 재택근무 같은 복리후생을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게 미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과거와 달리 996 문화가 실리콘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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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車운반선 입항료 3배 인상…샌드위치 韓해운 타격 불가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4일부터 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입항 수수료를 당초 예고보다 3배 더 높이기로 했다. 중국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고 미국산 선박 건조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지만, 당장 현대차·기아의 수출 차량을 실어 나르는 국내 해운업계의 부담이 불가피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 밖에서 건조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의 입항 수수료가 오는 14일부터 순톤수(화물이나 여객 화물에 사용되는 공간의 용적) 기준으로 톤당 46달러 부과된다. 당초 USTR는 지난 4월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CEU(1CEU는 차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당 수수료 150달러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지난 6월 순톤수당 14달러로 조정한 뒤 최근 다시 순톤수당 46달러로 높여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부과 조치는 지난 4월 중국 선박 관련 제재 조치 발표 당시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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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잉 진료? 의사 연봉 정해놓고 주자"…'고정급' 높이자는 중국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사들의 과잉진료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의 경우 의사들의 고정급여 자체가 낮아 의료 행위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과잉진료를 통해 높은 보상을 받는 구조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의사 연봉제'를 도입해 고정급 비중을 높여 과잉진료를 막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10일 잉샤오화 푸단대학 공공위생대학원 보건경제학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의사 연봉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잉 교수는 "현재 중국 공립병원 의사의 소득 구조는 성과급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성과 지표 역시 진료, 검사, 수술 등 '의료 행위' 중심에 맞춰져 있다"며 "이는 불합리한 과잉 처방과 과잉 검사, 쪼개기 입원 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립병원은 오랫동안 '직무 성과급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 제도에 따르면 의사 급여는 직무급, 호봉급, 성과급, 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성과급은 다시 기초 성과급과 성과 보너스로 나뉜다.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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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진화한 러시아군…새로운 위협 부상"
러시아군이 전쟁을 바탕으로 전시 학습 체계를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라 매시코트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의 기고문 '러시아의 회복(How Russia Recovered)'을 통해 "러시아는 전쟁에서의 학습을 통해 진화하는 동시에 미래 첨단 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군대를 조성하고 있다"며 "향후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파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고 서방세계에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시코트 연구원은 2022년 전쟁 초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점령할 것이라는 관측이 빗나가면서 서방세계가 러시아 군사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시 러시아 병력과 장비는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부품 결함 등에 따른 전자전 실패 비중이 60~70%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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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위험" 이번엔 포경수술이 문제?…또 불거진 '타이레놀' 논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기에 포경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타이레놀 복용 탓에 자폐증 발병률이 높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조기에 포경수술 받은 아이들은 자폐증 발병률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2건 있다"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13년 '환경 건강'과 2015년 '영국 왕립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로 보인다. 다만 이 연구 결과에 대해 학계에서는 "형편없다"는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2013년 연구에서는 8개국 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과 자폐증 발병 사이 인과관계를 살폈는데 포경수술에 널리 처방되는 타이레놀 성분 탓에 위험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2015년 연구에서는 포경수술을 받은 남아가 그렇지 않은 남아보다 향후 10년간 자폐증 발병 위험이 46~62% 더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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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걸린 테니스 선수 "키스하다 체내 흡수" 항변…징계 결과는
도핑 검사에 적발된 베네수엘라 테니스 선수 곤살루 올리베이라(30)가 "키스 중 약물 성분이 체내에 흡수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관련 단체는 올리베이라에게 '자격정지 4년' 징계를 결정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곤살루 올리베이라가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로부터 자격정지 4년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을 때 도핑 검사에 적발됐다. 그의 몸에선 각성제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후 올리베이라는 "내가 약물을 고의로 복용한 게 아니다"라며 "타인과 키스하다가 해당 성분이 체내로 흡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ITIA 측은 올리베이라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ITIA는 올리베이라에 대한 자격정지 4년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복식 세계 랭킹 77위까지 올랐던 올리베이라는 이번 징계로 2029년 1월까지 선수로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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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트럼프, 건강검진서 "매우 탁월" 소견…심장 나이 65세 수준
올해 79세로 역대 최고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외곽에 있는 윌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매우 탁월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심혈관과 폐, 신경, 신체 기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심혈관 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약 14년 젊은 65세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검진에서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19 추가 접종 접종도 마쳤다. 다음 주 중동 방문과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도 건강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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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질 석방 맞춰 13일 중동 방문…국제 정상회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합의 서명과 인질 석방 일정에 맞춰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이집트에서는 전 세계 지도자와 가자지구 관련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는 이집트 카이로로 갈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많은 지도자도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13일은 인질(20명)을 돌려받는 매우 중요한 날(big day)"이라며 "그들(하마스)은 28구의 시신도 붙잡고 있으며 지금도 일부는 발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13일 오전 이스라엘에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하고 인질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 이집트로 이동해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 가자 평화 합의 보증국과 함께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는 각국 지도자를 만나 가자지구 미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압델 파타흐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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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특허침해, 6300억대 배상금 내라" 美법원 평결
삼성전자가 미국 기업의 무선 네트워크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수천억원대 배상금을 내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4억4550만달러(약 6381억 원)를 특허 보유업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컴퓨터와 갤럭시 스마트폰 등이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의 특허 4개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배심원단의 평결을 그대로 받아들여 판결할 경우 삼성전자는 항소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삼성전자와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뉴햄프셔주(州)에 본사를 둔 무선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관련 특허 보유업체다. 콜리전 커뮤니케이션스는 2023년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재판 과정에서 특허 침해 혐의를 부인하면서 해당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받아들이지 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