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금융시장이 3일(현지시간) 성 금요일로 휴장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 데이터인 고용지표는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3월 고용지표를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주기 시작한 시점에서 미국 노동시장의 상황을 좀더 명확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9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엔 9만2000명 줄었는데 3월엔 증가로 돌아섰을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는 6만5000명 증가로 다우존스보다 더 낙관적이다. 3월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4.4%를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월간 6만명 안팎의 고용 증가는 지난해 3월과 비슷한 규모이며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대량 감원과 기업들의 고용 둔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노동시장이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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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보다는 정치 중시"…백악관,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위원회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이 노벨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티븐 청 미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노벨위원회는 평화보다 정치를 중시하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평화 협정을 체결해 전쟁을 종식하며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주의자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트럼프처럼) 순전한 의지만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106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목했다. 위원회 측은 마차도를 '커지는 어둠 속 민주주의를 지킨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마차도는 장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독재에 맞선 인물로 유명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인정"이라며 "베네수엘라는 반드시 평화롭게 민주주의로 전환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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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평화보다 정치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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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보수 반발 속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역사인식 계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후 80년을 맞아 과거 정부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식 각의(국무회의)를 거친 기존 담화와 달리 총리 개인 명의 메시지로 진행됐다. 10일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후 80년 소감'을 발표하며 "전후 50년, 60년, 70년 총리 담화를 바탕으로 역사 인식은 역대 내각 입장을 계승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반성과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길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지만, 기존 담화에서 언급된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반복해서 말하진 않았다. 또 메시지에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 언급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는 질의응답에서 "반성이나 사죄 등 기존 담화의 기분을 계승한 것일 뿐"이라며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총리들은 전후 50년인 1995년부터 10년 간격으로 패전일인 8월 15일쯤 각의를 거쳐 담화를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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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미사일 방어체계' 발언에…中, "전쟁 상황으로 몰고갈 뿐"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건국기념일(쌍십절)인 10일 중국을 겨냥해 내놓은 발언에 대해 "대만을 전쟁의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라이 총통의 발언에 대해 "라이칭더 당국의 '무력으로 독립 도모', '무력으로 통일 거부'라는 망상은 대만을 전쟁의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을 뿐"이라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에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및 미국과 대만의 군사 협력에 대한 중국의 결연한 반대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관저 앞에서 열린 114번째 건국일 기념행사에서 "중국이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중국은) UN(국제연합) 총회 제2758호 결의와 2차 대전 관련 역사 문건을 왜곡하는 것을 멈추고, 무력이나 위협으로 대만해협의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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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손에…멀어진 트럼프의 꿈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평화상을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ia Corina Machado)에게 수여했다. 이로써 마차도는 106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 측은 마차도에 대해 "커지는 어둠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지속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을 바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은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아무런 성과 없이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 전쟁을 해결한 적 없다"며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기도 했다. 노벨평화상은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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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9일만에 3배, 1년에 10배 급등…양자컴퓨팅주, 버블 경고[오미주]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지난 9월 이후 폭등세를 보이며 버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으로는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퀀텀 컴퓨팅 등 4곳이 꼽힌다. 이 가운데 리게티 컴퓨팅은 지난 9월 이후 10월9일까지 39일만에 주가가 3배 가까이 치솟아 올랐다. 디웨이브 퀀텀도 같은 기간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아이온큐는 81.3%, 퀀텀 컴퓨팅은 35.1% 상승했다. 디웨이브 퀀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양자컴퓨팅 회사의 올들어 주가 수익률 대부분은 지난 9월 이후 한달 남짓 짧은 기간 동안 이뤄졌다. 리게티 컴퓨팅은 올들어 3배 이상 올랐고 아이온큐는 올들어 85.5% 상승했다. 퀀텀 컴퓨팅은 지난 9월 전까지는 올들어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가 이후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28.8% 상승으로 돌아섰다. 올들어 가장 놀라운 주가 상승세는 디웨이브 퀀텀이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2월31일 종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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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베네수엘라 야 지도자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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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총리 못 되나? 공명당 "연립정권 이탈"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유지해 온 공명당이 26년 만에 갈라설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여권 의석 수가 절반 아래로 줄어든 가운데 이럴 경우 지난 4일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의 일본 총리 취임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공명당 대표 사이토 데쓰오는 10일 다카이치 총재와 회담 후 자민당과의 연립정권으로부터 이탈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공명당의 연정 이탈이 이뤄질 경우 1999년부터 야당 시절을 포함해 26년째 이어온 자민당과 공명당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사이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다카이치 총재와 1시간30분가량 회담했다. 그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와 돈 문제(자민당의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없었다"며 연립정부에서 탈퇴할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도 사이토 대표가 회담 후 자민당과의 연정에 대해 "백지를 만들고 지금까지의 관계를 끝낼 것"이라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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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목에 걸고 금의환향?…"선수 아니라 밀수범" 딱걸렸다
30대 한국인 격투기 선수와 일당이 격투기 대회에서 딴 금메달이라고 속여 금을 밀수하려다 일본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오사카부 경찰본부 국제수사과는 모집책 역할을 한 30대 한국인 격투기 선수 김모 씨와 운반책 역할을 한 일본인 20~40대 남녀 7명을 관세법·소비세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시가 약 4700만엔, 한화로 약 4억 3700만원 상당의 금 3.5kg을 불법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인천공항에서 운반책들에게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줬고, 운반책 7명은 금메달을 목에 걸거나 옷 속에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밀수를 시도했다. 운반책 중 일부는 세관 검사에서 적발되자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받은 것"이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메달에는 운반책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대회에 출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 제품을 일본으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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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3시쯤 또 깼어"…알고보니 몸이 보내는 경고?
새벽 2~3시쯤 자주 깬다면 단순한 불면증이 아니라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10일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요양기관 앨더베리케어 요양사들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전문의 에릭 버그는 이 같이 경고했다. 반복적으로 새벽 2~3시쯤 자주 깬다면 전문가 상담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상승해 깰 수 있어서다. 이 호르몬은 수면 중 최저 수준에 이르러 깊은 잠에 빠지도록 하는데 수치가 상승하면 깨게 된다. 앨더베리케어 한 요양사는 "평소 돌보는 많은 환자들에게 비슷한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이 환자들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날 기운이 없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했다. 에릭 버그는 "자는 도중 자주 깬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면 중 최저 수준에 있어야 할 신체 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생기면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일 7~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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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AI칩' 자신감 커졌나…엔비디아 칩 세관 통제 강화
중국이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 캠브리콘 등 중국산 AI 칩만으로 미국과 경쟁할 만하다는 판단하에 중국이 미국산 AI칩의 중국산 대체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주요 항구에서 반도체 수입화물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수입 검사는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제품 구매 자제를 권고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중국 전용 칩 구매를 아예 끊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주요 검사 품목인 엔비디아의 'H20' 및 'RTX 프로 6000D'는 미국 수출 통제 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AI 칩이다. 또한 FT는 최근 모든 첨단 반도체 제품으로 검사 범위가 확대됐으며 이는 미국 수출 규제를 위반하는 첨단 AI 칩 밀수를 정조준한 조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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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가자지구 평화 해법…본인은 '압박' 사위는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앞세워 '전통적 외교' 방식을 대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특유의 협상 기술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압박하면, 쿠슈너는 '딜 가이(Deal Guys·협상가)' 역할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오랜 외교 관료에게 의지하기보다, 사위인 쿠슈너에게 의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권력은 워싱턴이 아닌, 플로리다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쿠슈너는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함께 플로리아 저택에서 가자지구 평화와 인질 석방 협상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슈너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의 무급 선임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아브라함 협정' 당시 참여했다. 그는 당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