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금융시장이 3일(현지시간) 성 금요일로 휴장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 데이터인 고용지표는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3월 고용지표를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주기 시작한 시점에서 미국 노동시장의 상황을 좀더 명확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9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엔 9만2000명 줄었는데 3월엔 증가로 돌아섰을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는 6만5000명 증가로 다우존스보다 더 낙관적이다. 3월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4.4%를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월간 6만명 안팎의 고용 증가는 지난해 3월과 비슷한 규모이며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대량 감원과 기업들의 고용 둔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노동시장이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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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요청에 美 토마호크 제공 검토, 날선 푸틴 "그랬다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유럽의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Valdai) 국제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토마호크는 강력한 무기다. 최첨단 무기는 아니지만, 강력하고 위협적"이라며 "러시아와 미국 간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도 새로운 (긴장) 격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가 2500㎞에 달하는 정확도와 위력이 검증된 군사 무기로, 지난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때 사용되기도 했다. 미국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토마호크를 얻게 될 경우 러시아 본토 타격이 가능해진다. 푸틴 대통령은 토마호크의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우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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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약과 전쟁'…베네수엘라 "미국 전투기 연안 접근" 반발
베네수엘라 국방 당국이 자국 연안 인근에서 미국 전투기를 포착했다며 이를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영 TV 생중계 발언을 통해 "제국주의 전투기들이 베네수엘라 해안에 접근했다"며 "카리브해 인근을 비행하는 이들 전투기의 존재는 저속한 도발이자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 마이케티아 비행정보구역 내 베네수엘라 방공망과 자국 최대 공항의 추적 시스템이 해안에 접근한 5대 이상의 전투기를 탐지했다"며 해당 전투기는 3만5000피트(약 1만668m) 고도에서 400노트(약 740.8km/h) 속력으로 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투기를 언제 포착했는지, 자국 영공에 진입했는지, 베네수엘라군이 관련 대응을 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연안에서의 미 전투기 포착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마약 밀매 차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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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완화 검토하라"…기업에 손 내미는 이재명 대통령
금산분리 규제 완화 검토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을 두고 또 한번 친기업적 규제 완화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은 물론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란 인식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만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산분리는 대기업이 은행이나 자산운용사 등을 직접 경영하지 못하도록 막는 규제다. 기업이 금융사를 사금고처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업의 신사업 투자가 늘어나며 CVC(기업형 벤처캐피털)를 만드는 것 까진 허용됐지만 역시 각종 제약이 많다. 대규모 투자에 활용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나온 대통령 지시의 함의는 명확하다. 규제를 완화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거다. 지시 자체가 오픈AI의 대규모 AI(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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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이틀째도 또 사상 최고치[뉴욕마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간 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에도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만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각각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주가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다. 연방정부 업무 중단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낙관론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증시를 떠받친 가운데 반도체 등 기술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만 최근 잇따라 확인된 고용 둔화와 맞물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전반이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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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앨범 표지 '알몸 아기' 소송 또 기각…"음란물 아냐"
세계적인 록밴드 너바나의 1991년 앨범 표지에 아기 때 알몸 사진이 실렸던 당사자가 아동 성 착취라며 제기한 소송이 다시 기각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의 페르난도 올귄 판사는 너바나의 앨범 '네버마인드' 표지 사진에 아기였을 당시 알몸으로 실렸던 스펜서 엘든이 제기한 소송을 "합리적인 배심원이라면 해당 사진을 음란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각했다. 올귄 판사는 이 사진을 아이가 목욕하는 장면을 찍은 가족사진에 비유하며 아동 포르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엘든은 2021년에도 너바나 멤버와 이 음반을 제작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상대로 아동 포르노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듬해 법원에서 기각되자 곧바로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너바나 측 변호인인 버트 데이슬러는 이번 소송이 기각된 뒤 "법원이 쓸모없는 소송을 종결하고 창의적인 의뢰인을 거짓 의혹으로부터 해방시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너바나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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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경주 APEC 미중 정상회담서 무역협상 돌파구 나올 것"
미중 무역협상이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중 협상 교착 상황이 몇 주 안에 해소될 것이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달 말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점"이라며 "미국 대표로 중국과 무역협상을 이끄는 입장에서 가장 위안이 되는 것은 양국 지도자 사이에 상호존중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만나면 향후 무역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시 주석과의 관계, 시 주석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을 고려할 때 미중 후속 협상에서 매우 큰 돌파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중 무역협상은 중국이 가을 수확철에 접어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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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500조 지갑' 3년만에 열었다…'14조 베팅' 석화업체 인수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 회장(95)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미국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털)의 석유화학 자회사 옥시켐을 97억달러(13조6000억원)에 인수한다. 버크셔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옥시덴털과 이 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버크셔가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를 116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한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인수다. 화학 산업 부문에서는 2011년 인수한 특수화학업체 루브리졸에 이어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옥시켐은 수질 관리에 필요한 염소 제품 등 화학 물질을 제조·판매한다. 이번 계약은 최근 몇 년 동안 버크셔가 추가 투자 없이 현금 보유량을 늘리던 상황에서 공개돼 주목을 끈다. 미국 주식시장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는 와중에도 버크셔는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추가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버핏 회장이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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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정부 셧다운, 공무원 수천명 해고될 것…협상용 발언 아냐"
미국 백악관이 연방의회의 예산법안 부결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공무원 대량 해고가 단순 협상용 발언이 아니라 실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조직·프로그램 삭감 예고가 협상용 발언인지 진짜인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진짜"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시키는 투표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 백악관에서 이런 논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이 오늘 늦은 시간에 회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중도 성향 민주당 상원의원들을 향해 "그들은 옳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단지 실행할 용기가 부족할 뿐"이라며 "정부가 계속 운영되도록 '클린 임시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폭스뉴스와 인터뷰 직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