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인사이드] 중간선거 유세중 태평양이나 대서양 개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명칭을 아메리카양(洋) 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양으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중 "우리는 만(灣)을 갖게 됐고, 아름다운 호수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자신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와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부르는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누군가 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우리에겐 강이 필요하고, 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양'이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양 하나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 중 어느 쪽을 생각하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뉴욕주를 관통해 뉴욕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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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국채 보유 18년 만에 최저…금 보유량 22개월째 증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중국이 미 국채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모습이다. 반면 중국의 금 보유량은 22개월 연속 늘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7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6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6334억달러보다 2. 4% 감소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에 따르면 2008년 8월 573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도 감소했다. 7월 외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9조2500억달러로 전월 9조30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가운데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6월 1조1200억달러에서 7월 1조1000억달러로 감소했다. 미국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국 국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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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해? 내가 준 61억 내놔"…중국 재벌, 여배우와 소송전
중국의 암호화폐 재벌 저스틴 선(36)이 유명 배우 징톈(38)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며 그의 가족에게 건넸다고 주장하는 약 3000만위안(약 61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선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의 여자친구 징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징톈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선은 대학 시절부터 징톈에게 관심이 있었으며 이후 함께 영화를 보는 등 데이트를 하며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징톈의 가족에게 중국 전통 혼인 관습인 '차이리'(결혼지참금) 명목으로 3000만위안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차이리는 중국에서 결혼을 앞두고 신랑 측이 신부 측 가족에게 전달하는 금전적 예물을 뜻한다. 선은 징톈과 대리모를 통한 출산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자 하나의 무게는 고작 3. 5㎍(마이크로그램)이지만 현금 5000만달러(약 691억원)의 무게는 2. 5톤"이라며 "징톈이 난자를 담보로 현금 500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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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원에 막혔지만 선거판 흔들기 계속…"비시민권자 찾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시민권자' 찾기에 나섰다. 비시민권자라면 투표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연방정부가 주(州) 정부의 유권자 명부를 확보해 비시민권자를 찾아내려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권자의 시민권 여부와 투표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시민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며 부정 선거론을 주장해왔다. 최근 법무부는 최소 30명의 선거 관리 당국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비공개 유권자 데이터와 선거 기록을 요구했다. 아울러 미 국토안보부(DHS)는 디지털 투표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투표 기계 조사에 나섰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선거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수천만 달러 규모의 대테러 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며 주 정부 압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어 우편투표를 유지하도록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판결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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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 만에 금리 인상…아시아 증시 희비 갈렸다[Asia마감]
17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여파로 국가·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 증권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 33% 상승한 6만 4136. 25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은 매도세가 우세하며 주가를 짓눌렀지만 자동차·금융 등 저평가된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를 떠받쳤다. 전 일본은행 정책위원인 키우치 다카히데 노무라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방송 CNBC에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행정부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사실상 차단했다"며 "결과적으로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을 추진할 수 있는 자유로운 권한을 얻었다"고 전망했다.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간 AI 종목에 주가가 뒤처졌던 해운·의약품·철강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몰려 주가를 견인했다. 엔화는 한때 1달러당 156엔대로 하락했다. 급격한 엔화 강세로 수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면서 주가가 짓눌렸던 자동차 관련주에 이날 저가 매수 물량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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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北 국방성 부상 "핵보유국 지위 되돌릴 수 없어…비핵화는 망상"
방중 중인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망상'으로 규정했다. 김 부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 제3차 전체회의 '아시아·태평양 안보 안정과 위험·도전'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해 "절대 불패의 한계선"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 방위 정책에 대한 시비와 비현실적인 비핵화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세 변화의 근본 원인을 바로 보고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일 군사협력은 '핵동맹'으로 규정했다. 김 부상은 "최근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이 날강도적이며 무제한한 지정학적 탐욕과 힘의 남용으로 세계 평화와 안정의 근간을 심히 흔들고 있다"며 "핵 사용을 전제로 하는 각양각태의 군사연습들이 공공연히 자행되면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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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품으려는 EU…트럼프 "적대적 행위면 관세 부과·교역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첫 '준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유럽연합(EU)의 구상에 고율 관세와 교역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고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속에서 유럽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캐나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건 셈이다. 16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캐나다 준회원국 구상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나다는 형편없는 무역 상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행위라고 판단된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여러 분야에서 유럽과의 교역을 중단하겠다"고도 밝혔다. 유럽 지도자들의 의도를 살펴 미국을 겨냥한 조치라고 판단할 경우 무역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캐나다에 준회원국 지위를 제안한 뒤 나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EU 국정연설에서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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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미투자 3호 '반도체 파운드리' 건설논의"…최대 26조 규모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협상을 체결하며 5500억달러(759조원) 대미 투자를 약속했던 일본이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을 3호 투자 안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7일 미국, 일본 측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 양국 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실무자들이 지난 14~15일 회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틀에 걸쳐 실무자 회의가 있었다는 것으로 볼 때 단순 구상을 넘어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 닛케이는 해당 사업이 2조~3조엔(17조~26조원)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도체 공장 운영은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컨설팅 기업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GF은 반도체 시장 점유율 5위다. 반도체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연산을 수행하는 시스템(로직) 반도체로 나뉘며 이번 투자 사업으로 건설할 공장은 시스템 반도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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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한두번으로 강세장 안 끝나"…시장의 상승 반전[오미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년여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 주식시장과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됐던 만큼 실제로 금리 인상이 발표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시장 반응은 이와 반대였다. ━워시, 필요하면 완화 기조 추가 제거 ━배런스는 이같은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금리 인상 자체 때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이 몇 차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추가 긴축 가능성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표인 점도표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의 (금리 인상) 조치로 완화적인 기조를 일부 제거했지만 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만일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앞으로 회의에서 완화 기조를 추가로 제거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데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만약 그것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최종 금리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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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BYD·샤오미 총출동?…시진핑 '기업인 사절단' 막판 조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미국 방문에 BYD와 샤오미, CATL 등 기업 경영진과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미국 기업 경영진들을 이끌고 중국을 찾은 것과 비슷하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와 경제협력 논의가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샤오미 관계자들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광통신 장비 업체 중지쉬촹(Innolight)도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에 영업망을 갖춘 중국은행 역시 초청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CATL은 미국 포드와 협력해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장은 올해 가동 예정으로 미중 간 대표적인 산업 협력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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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1회로 안 끝나"…다음은 일본, '이 단어' 쓰면 추가인상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0. 25%포인트 인상 결정을 두고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18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향했다. ━"워시 의장 금리 추가 인상 여지 남겨…예상 밖"━미국 자산운용사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조지 볼리 채권 투자 전략 책임자는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정이 최우선이라는 매파적 입장을 강력하게 드러냈다"며 "시장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리 책임자는 "AI 관련 기업 지출이 둔화되거나 중동 정세 해결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한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적으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라 허시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거듭 강조했고 '통화 완화 조치를 일부 거둬들인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는 예상치 못했던 중요한 기조 변화"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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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AI기술 털린다"…사장님은 속도조절, 직원들은 '부글부글'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과 오픈AI 수장들의 AI 안전성을 이유로 개발 속도 조절과 외부 평가 확대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각 회사의 내부 직원들 사이엔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직원들은 AI 위험성에 따른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외부 평가 확대로 인한 회사 핵심 기술 및 기밀 유출 등을 우려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최근 경쟁 관계에도 이례적으로 AI 개발 속도 조절에 뜻을 모으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두 회사 직원들은 수장들의 이런 행보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두 CEO는 AI 개발 속도 조절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CEO들의 이런 공개적인 약속과 행보와 달리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부 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직원들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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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어치 고급 술 도둑맞은 中 전직관료, '뇌물 의혹' 불똥
중국 전직 고위 관료의 집에서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고급 술을 수년간 빼돌려 약 240만위안(약 5억원)을 챙긴 집사가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집사는 훔친 술 상당수가 이 집 주인인 전직 관료가 받은 뇌물이라고 주장하며 부패 의혹을 신고했지만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달 25일 절도죄로 기소된 리펑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올해 38세인 리펑은 2020년 말 사모펀드 회사 책임자인 천루(가명)의 운전기사로 취업했다. 이후 천씨 집에 거주하면서 운전과 요리, 자녀 돌봄, 회사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는 사실상의 집사 역할을 했다. 천씨의 아버지는 현재 80대로 20여년 전 산둥성 부성장을 지낸 전직 고위관료였다. 리펑은 2021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자신이 갖고 있던 집 열쇠와 차량 출입카드 등을 이용해 천씨 가족의 자택에서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고급 술을 수차례 빼돌려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