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이 중국 AI 기업들의 기술 무단 추출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은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 '프런티어 모델 포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적대적 증류' 시도를 탐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업계가 해킹 수법을 공유하듯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적대적 증류' 패턴과 수법을 빅테크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적대적 증류란 남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AI에 계속 질문을 해서 답을 모든 뒤 그걸로 자사 AI를 훈련시키는 추출 기술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면 '스승'이 된 타사 AI의 능력을 비슷하게 흉내 내는 '제자'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증류는 자사가 만든 무거운 모델을 가볍고 효율적으로 만들 때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이를 상대방의 허락 없이 사용할 때는 적대적이란 표현이 붙는다. 여기엔 법적·윤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AI 기업들은 중국을 비롯한 일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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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협에도 단호한 독일 "호르무즈 군사작전 참여 안해"
독일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군함 파견 요청과 관련해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독일은 유럽연합(EU)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임무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날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공영 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독일의 참여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 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데풀 외무장관은 오직 협상을 통한 해결책만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이번 공격의 목적이 이란의 군사적 능력, 특히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파괴하는 데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우리는 이 목적이 언제 달성되는 지에 대해 정보를 공유받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이후에 우리는 협상 과정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현재 홍해에서 운영 중인 EU 해군 임무인 '아스피데스'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회의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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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뒤끝 예고? "호르무즈 연합 참여 여부 기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승리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요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에 동참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해 7개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던 것과 다소 다른 숫자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와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주말 많은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위해 군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나서서 그들의 영역을 지켜야 한다"며 "왜냐하면 그곳은 그들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됐는지에 관해선 "그럴 이유가 없다. 나는 단지 그들이 몰살당했다(decimated)고 말한다"며 "지금 당장 우리가 철수해도 재건에 10년 이상 걸리겠지만 나는 여전히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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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소비·산업지표 예상치 상회…고정자산 투자도 '서프라이즈'
중국의 2월 소비와 산업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소비 성수기로 통하는 2월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 효과로 소비 지표가 개선됐으며 산업 지표는 견조한 수출 덕을 봤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주요 경제지표에 따르면 이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 5%)를 상회했다. 정부 보조금 축소로 판매가 감소한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소비재 소매판매는 3. 7% 증가했다. 유형별 상품이 2. 5%, 외식이 4. 8% 늘었다. 국가통계국은 "생활필수품과 일부 고급 상품의 판매가 1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 3% 개선되며 시장 예상치(5%)를 상회했다. 광업이 6. 1%, 제조업이 6. 6%, 전기·열·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이 4. 7% 증가했다. 상품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 3% 증가했다. 수출이 19. 2%, 수입이 17. 1% 늘었다. 특히 기계·전자제품 수출이 24. 3% 늘었다. 1~2월 부동산을 포함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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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1억불대 순매도…전쟁 수혜주 팔란티어 팔고 오라클 샀다[서학픽]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2주째 1억달러가 조금 넘는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5~11일(결제일 기준 지난 9~13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1억428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직전주 1억1947만달러와 비슷한 규모의 순매도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1. 4%, 나스닥지수는 0. 4% 내려갔다. 이후 지난 12~13일 이틀간 S&P500지수는 2. 1%, 나스닥지수는 2. 7% 추가 하락했다. 지난 5~11일 사이에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직전주와 마찬가지로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였다. 서학개미들은 SOXL을 5552만달러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이어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을 4280만달러 순매수했다. 오라클은 직전주에도 2497만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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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직원도 안먹는 표백닭발, AI 세뇌...中 소비자사기 적발 '충격'
#중국에서 인기를 끈 수푸샹식품의 닭발 제품. 청두의 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이 알고보니 가공 과정에 표백 작용을 하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처 소독제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는 직접 섭취해서는 안되며, 식품에 잔류한 상태로 섭취시 신체 기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관영 CCTV(중국중앙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이 사례가 등장해 충격을 줬다. 오폐수로 가득한 바닥에 다량의 닭발이 놓여있었으며 작업자들이 밟은 닭발도 그대로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등 위생상태도 불량했다. 해당 공장 근로자는 취재진에게 "과산화수소를 닭발 가공 과정에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닭발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표백닭발' 사례 외에도 딥시크 등 AI(인공지능)에 특정 상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입시켜 소비자에게 추천토록 하는 이른바 'AI 세뇌'까지 드러났다. 시장 교란도 AI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셈인데 중국 당국은 즉시 조사에 나섰다. CCTV는 지난 15일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會)'를 통해 식품안전과 공공안전, 금융안전 등 영역에서 소비자 피해를 집중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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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반대" "트럼프 화낼라"…오스카 시상식서 쏟아진 반전 메시지
이란 전쟁 와중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전쟁 종식에 대한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열린 제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와 행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해 시상식이 노골적인 정치 메시지를 거의 피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행사는 정치적 색채가 짙은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은 국제장편영화상 시상에 나서 "전쟁에 반대한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말했다. 바르뎀의 왼쪽 가슴에는 스페인어로 '전쟁 반대(No a la Guerra)'라는 문구가 적힌 배지가 달려 있었다. 찰리 커크 암살 사건 관련 발언으로 고초를 겪었던 지미 키멀도 트럼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꼬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를 겨냥해 "백악관을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 보는 영화"라고 조롱했다. 잠시 뒤 그는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을 하며 "아, 이런. 그의 아내가 이 부문 후보에 오르지 않은 걸 보고 그는 화가 나겠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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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군함파견' 요구에…"군사행동 중단하고 '외교' 해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 관련,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영 언론은 "군사적 확대가 아니라 외교적 해결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협조하지 않으면 방중을 연기할 것"이란 발언을 어떻게 보느냔 질문에 "각국은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추가적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화물 및 에너지 교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연기 언급에 대해선 "정상 외교는 양국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방향 제시 역할을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린 대변인은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문제와 관련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시각을 대외에 알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논평을 통해 군사 행동 중단이 필요하단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긴장의 원인은 군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전쟁 때문"이라며 "이것은 해협의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이라기보다 위험을 국제적으로 분산시키는 구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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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주 아기 숨져가는데…병실 화장실서 '틱톡 영상' 찍은 10대 엄마
미국에서 부모의 학대로 생후 7주 된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과정에서 사망한 유아의 어머니가 병실 화장실에서 춤추는 영상을 촬영한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 검찰은 생후 7주 된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어머니 알리사 제이드 밴더벡(19)과 아버지 마크 앤서니 라바코 클레이머(21)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9일 타코마 메리브리지 어린이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의료진은 아이에게 경막하 출혈과 저산소성 뇌손상, 망막 출혈, 갈비뼈 골절 흔적 등이 발견됐으며 이는 '학대성 두부 손상(abusive head trauma, AHT)'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으로도 불리는 이 증상은 아기를 강하게 흔들거나 때리는 등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클레이머는 아이가 보채자 아이를 들어 올렸다가 거칠게 흔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머리가 크게 젖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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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소경제 박차 "5년뒤 수소전기차 10만대…보유량 2배로"
중국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보유량을 10만대로 늘린다. 2025년 대비 두 배 규모다. 아울러 최종 소비 단계에서의 수소 평균 가격을 kg당 25위안(약 5400원)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로 활용되도록 유도한단 복안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6일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3개 부처는 합동으로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서 수소 사용 규모를 확대해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고 수소 기술 및 장비 혁신을 촉진하며 수소 산업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도시권 단위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 활용을 기존 수소전기차 중심에서 교통·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형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우선 시범사업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각화된 수소 활용 시나리오와 수소자원 확보 능력, 수소 산업 체인을 갖춘 도시에 가산점을 준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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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르자 증시 주루룩…홍콩만 나홀로 상승[Asia마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13% 하락한 5만3751. 15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높은 원유 가격이 일본 기업의 실적을 떨어뜨릴까 우려하는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심장부인 '하르그섬'을 공격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26% 하락한 4084. 79에, 대만 가권지수는 0. 17% 떨어진 3만3342. 5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1. 43% 상승한 2만5829. 6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기술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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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빌려주고 하루 7억 '착착'...이란 전쟁에 잭팟 터진 한국 기업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해운기업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외신이 조명했다. 전쟁 직전 초대형 유조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어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노코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50척의 초대형 유조선(VLC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재를 받거나 이미 운항이 중단된 선박을 제외한 전체 VLCC의 40%에 육박하는 숫자다. 시노코는 지난달 최소 6척의 빈 초대형 유조선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켜 화물을 기다리며 정박하도록 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 수출길이 막힌 석유 회사들은 당장 원유를 보관할 저장 공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때 길목을 지키고 있던 시노코 유조선들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중개업계를 종합하면 시노코는 현재 석유 회사들에 보관료 등 명목으로 하루 50만달러(한화 약 7억원)를 받고 선박을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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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중국 직격탄" 전망 다 틀렸다...유가 쇼크 끄떡없는 이유
이란 사태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했음에도 중국이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는 양상이다. 국가가 장기간 전략적으로 석유 의존도는 낮추고 태양광과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끌어올린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이란 사태를 계기로 중국이 오히려 반사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있단 전망도 제기된다. 16일 중국 정부 발표와 관영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소매 휘발유 가격은 이란 사태 발발 후 상승폭이 7% 아래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9일 주유소에서 판매할 수 있는 소매가격 상한선을 리터 당 0. 55위안 올렸다. 가격 상한선을 약 7% 끌어올린 셈이다. 실제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이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베이징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이란 사태 전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3% 가량 오른 상태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도 "휘발유 가격과 환율 등 부분에서 아직 별다른 변동은 관측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같은 휘발유 가격 변동폭은 미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