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美전문가 "이란, 세계 최강국 맞서 살아남아…신정정권 인정할 수밖에" 이란 전쟁 2주 휴전을 두고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은 서로 승리를 주장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으로부터 협상을 끌어낸 이란이 사실상의 승리자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美 "평화의 길 열어"-이란 "모든 합의에 구속력 부여"━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의 훌륭한 군대가 이뤄낸 미국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에픽 퓨리(이란 공습) 작전이 4~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미군 장병들의 놀라운 능력 덕에 38일 만에 핵심 군사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의 성공은 최대의 협상력을 만들어냈고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어려운 협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이제 외교적 해결과 장기적인 평화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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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보는 듯…유럽·중동서 붉은 비 '주륵주륵', 원인은?
최근 유럽과 중동 일부 지역에서 붉은 비가 관측돼 그 원인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란의 한 섬에서 관측된 '블러드 레인'(Blood Rain)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스웨더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러드 레인 현상은 이란뿐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지역에서도 관측됐다. 블러드 레인은 미세한 모래와 광물 입자가 섞인 빗물이 붉은색을 띠는 현상을 뜻한다. 사막 등에서 발생한 먼지 입자가 강한 바람을 타고 대기 상층으로 이동한 뒤, 빗방울과 섞이면서 발생한다. 기상학계에서는 이를 '진흙 비'(mud rain) 또는 '더러운 비'(dirty rain)라고도 부른다. 최근 남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블러드 레인 현상이 관측된 것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한 먼지가 북상해 해당 지역 상공까지 이동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사막과 인접한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블러드 레인이 나타날 수 있다. 붉은색을 띠는 독특한 현상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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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관세 소송전…코스트코 고객들 "환급 받으면 우리 몫 달라"
코스트코 고객들이 관세 환급 판결과 관련, 고객 몫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코스트코가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한 관세는 위법'이라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환급금을 받으면 고객에게도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 고객들은 11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집단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트코 고객들은 소장을 통해 "코스트코가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에서 직접적인 환불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직접적인 구제책이 없다"며 "코스트코가 정부에서 환급금을 받으면 고객들의 몫을 챙겨줘야 한다"고 했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관세 환급을 받으면 더 낮은 가격, 더 나은 가치를 통해 회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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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용암 305m 치솟았다"…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또 분화
미국 하와이주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하면서 국립공원과 도로가 폐쇄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NBC,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이날 1000피트(약 305m) 이상 높이까지 용암을 분출했다고 밝혔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화산 분화는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시작해 오후 6시 21분쯤 끝났다. 이번 용암 분출은 2024년 12월 분화를 시작한 후 43번째다.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용암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최고층 높이에 육박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 기둥은 최대 9. 1㎞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인근 전망대에는 18㎝ 두께의 화산재가 쌓였다. 화산 분화로 인근 주택이나 건물이 위협되진 않았으나 유리질 화산 파편인 '테프라(tephra)'가 사방으로 흩날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은 화산 정상 주변을 일시적으로 폐쇄했고, 킬라우에아 화산이 있는 빅아일랜드를 순회하는 11번 고속도로는 부분 통제됐다가 재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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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코스피 급등락, 韓 증시 기반 취약…상속세율 낮춰야"
중동전쟁으로 한국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요동치는 가운데 상속세율 인하 등으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적했다. FT는 11일(현지시간) '급변하는 시장 상황이 한국 증시 회복세를 시험하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전엔 코스피 상승률이 44%에 달했는데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FT는 "등락을 반복하는 코스피는 주식시장의 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벌로 설명되는 최대주주들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상속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상속세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 최고 세율은 15%인 반면 한국은 50%에 이른다. FT는 "상속세율을 낮추면 지배주주가 기업 가치를 낮추려는 왜곡된 유인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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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묶여 교도소 날아든 까마귀…뱃속엔 마약 한가득
미국에서 마약 등 밀수품을 담은 플라스틱 까마귀 모형을 드론에 매달아 교도소로 밀반입하려던 두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 진 워싱턴(38)과 캐시 마리 콜(41)은 지난 9일 메스암페타민과 마리화나(대마초) 등 마약과 휴대전화, 담배 등 교도소 반입 금지 물품을 운반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밀수품을 까마귀 모형 안에 넣고 검정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어 모형을 드론에 매단 뒤 날려 루이지애나주 그랜트 패리시 연방 교도소 안으로 떨어뜨렸다. 까마귀 모형은 교도소 부지 곳곳에서 발견됐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밀수품 운반 대가로 약 4만달러(약 5900만원)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교도소에 접근했는지,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지난해 해당 교도소에 금지 물품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사람은 50명이 넘는다. 워싱턴과 콜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10명이 검거됐다. 몇 주 전엔 23세 남성이 12갤런(45ℓ)짜리 보드카를 밀반입하려다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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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앞두고…북중 여객열차 6년만에 양방향 운행 재개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가 6년 만에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간 오후 4시30분 경 평양발 베이징행 여객열차가 단둥역에 도착했다. 해당 열차는 이날 다시 선양, 톈진 등을 거쳐 이튿날인 13일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엔 중국 단둥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단둥역을 출발했다. 베이징발 평양행 열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베이징을 출발해 톈진과 선양, 단둥을 거쳐 평양으로 향한다. 이로써 중국과 북한을 잇는 여객열차의 양방향 운행이 복원됐다. 베이징발 평양행 열차는 매주 4회(월, 수, 목, 토), 단둥발 평양행 열차는 매일 운행한다. 해당 노선은 2020년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여객열차 개통 초기 탑승자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공무 목적 또는 비즈니스 초청장을 발급받은 사람만 열차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15일 북한 태양절 이후 여행객 방문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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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이란, 걸프국 공격 중단을" 결의안 채택…중·러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을 향해 걸프국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해당 내용의 결의안을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안보리는 결의안을 통해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원유 흐름을) 방해하는 모든 행동과 위협을 규탄한다"고 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보복 차원에서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일대를 지나는 선박을 잇따라 공격했다.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이 필요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 러시아는 이 결의안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기권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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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향후 7일, 글로벌 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 결정"[오미주]
미국을 포함한 세계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대규모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국제 유가는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12일 아시아 거래에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가 상승폭을 줄여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9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IEA가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달러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이기 때문이다. 비축유 방출이 유가에 선반영됐다는 의견도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 9일 장 중 한 때 120달러에 육박했는데 비축유 방출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유가가 지금도 120달러선에 머물렀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쿠웨이트와 이라크 인근의 석유 저장소 2개가 공격을 받는 등 이란 전쟁의 강도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유가가 안정을 찾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목된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고 중동 지역에서 총성이 멈춰야 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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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와중에…이란산 원유 1170만배럴, 중국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고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지만 상당량의 이란산 원유가 중국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BC는 11일(현지시간) 석유 거래 추적업체 탱커트래커스닷컴의 사미르 마다니 공동창업자를 인용해 이란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최소 1170만배럴의 원유가 중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위성 이미지로 선박 움직임을 감시하기에 추적 시스템을 끈 선박도 포착할 수 있다. 또다른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는 이란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가 12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 중 상당량이 중국으로 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업체 측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이란산 원유 주요 구매국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량이 중국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봉쇄됐다. 이후 이란은 일대를 운항한 선박을 잇따라 공격했다. 이 해협엔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오가기에 전세계적으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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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민족·발전' 법제화, 中 전인대 '시진핑식 거버넌스' 완성
중국이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전인대+정협)'를 통해 '생태환경', '민족통합', '발전계획' 관련 법안을 최초로 마련했다. 그동안 당의 통치 이념과 정책 단계에 있던 국가 운영의 세 가지 축을 법제화해 국가 장기 전략으로 고정했다. 시진핑 시대 국가 거버넌스 구조 고도화로 2035년에 중등 선진국에 도달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규정된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한정 등 주석단 및 전인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열었다. 전일 폐막한 정치협상과 자문을 맡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이어 이날 전인대도 폐막하며 올해 양회는 일주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인대 폐막식에선 4. 5~5%의 올해 성장률 목표와 전년보다 7% 늘어난 국방예산, 내수와 첨단기술 중심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을 중심으로 한 11개 주요 안건을 표결해 모두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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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에도 중동 불안 계속…닛케이 1.04↓[Asia마감]
역대 최대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중동 위기에 유가가 요동치자 12일 아시아 증시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04% 하락한 5만4452. 9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인하폭이 1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원유 방출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각국이 방출 계획을 짰지만 시장 불안은 여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고 있어 원유 공급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4억배럴도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에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은 원유 중 9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해 중동 불안에 따른 타격이 심할 수밖에 없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큰 만큼 미국보다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유가 상승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일본 기업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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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전쟁 첫 엿새간 16.7조 '태웠다'…의회 추가예산 '난색'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후 단 6일 만에 투입한 전쟁 비용이 113억달러(약 16조7000억원)를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쟁부(국방부)가 10일 비공개 의회 브리핑에서 초기 전쟁 비용을 이같이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용에는 공습을 앞두고 군사 장비와 인력을 증강하는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미포함 항목까지 비용에 집계되면 전체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113억달러는 앞서 나온 민간 싱크탱크의 추정치를 훌쩍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앞서 대이란 군사작전 첫 100시간(약 4. 2일) 동안 37억달러가 소요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CSIS 추정치보다 하루에 약 2배의 비용이 더 든 셈이다. 탄약 등 군수물자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1차 공습엔 AGM-154 활공 폭탄 같은 값비싼 무기가 사용됐다. 가격은 개당 약 57만8000~83만600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