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베팅 외인 이틀새 손실 대부분 만회했을 듯
외국인이 전방위 매도에 나섰다. 파생시장에서 하락에 베팅한 외국인들은 만기이후 손실을 대부분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9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아울러 선물시장에서는 4883계약을 내다팔고 있다. 게다가 선물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6651계약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의 신규매도 포지션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옵션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풋옵션은 8만4033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고 풋옵션은 5779계약 사들이고 있다.
박문서 서울증권 연구원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확신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그동안 외국인 매도물량을 받아냈던 기관투자가도 더 싸게 사고자 하는 욕구가 생길 것"이라며 "조정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분히 떨어질 만큼 떨어진 다음에 기관투자가가 매수세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10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다.
코스피200은 240초반까지 떨어지고 코스피지수가 1900마저 무너졌다. 만기 이후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은 전날과 이날 폭락으로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가 이달 초 정도까지 하락했으니 만기이후 손실분은 만회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틀새 고점대비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