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이달 들어 8조원 이상 순유출..국내주식형, 열흘 연속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000억원대 대규모 이탈이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 순유출 규모가 2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하루 3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채권형펀드에서도 1500억원 이상이 순유출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1091억원 순유출을 기록, 2거래일 연속 1000억원대 자금이 순환매됐다.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유출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 규모는 2조4013억원에 달했다.
펀드별로는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 1'과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 '현대프레스티지롱텀증권투자신탁(주식)C 2'의 설정액이 각각 100억원 이상 줄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도 80억원대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95억원이 빠져나가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9월 누계 순유출 규모가 3141억원을 기록해 8월 총 순유출액인 3050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는 2조8441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8일과 21일 각각 3조6560억원과 4조7287억원의 대규모 자금 이탈과 함께 이달 들어 8조원 이상이 MMF에서 빠져나갔다.
자금몰이를 하던 채권형펀드도 하루 만에 유출세로 돌아서 이날 하루 1511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파생상품펀드와 재간접펀드, 특별자산 펀드에는 각각 1572억원과 113억원, 246억원이 순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