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삼전닉스 따라 장비주 줄줄이 상한가…"슈퍼사이클 초기 진입"

'형님' 삼전닉스 따라 장비주 줄줄이 상한가…"슈퍼사이클 초기 진입"

배한님 기자
2026.06.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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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심리가 돌아오면서 반도체 장비주들이 줄이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322,500원 ▲23,500 +7.86%)SK하이닉스(2,150,000원 ▲49,000 +2.33%)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국내외 반도체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HPSP(71,500원 ▲16,500 +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30.00%) 오른 상한가 7만1500원, 원익IPS(183,300원 ▲42,300 +30%)는 4만2300원(30.00%) 오른 18만3300원, 세미티에스(5,030원 ▲1,160 +29.97%)는 1160원(29.97%) 오른 상한가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PSP와 원익IPS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HPSP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 수주를 따냈다. 테라팹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 초대형 반도체 제조시설이다. 이날 한미반도체(361,000원 ▲70,000 +24.05%)가 테라팹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스페이스X에 5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공시했는데, 한미반도체는 HPSP에 투자한 바 있다.

원익IPS는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최근 매수세가 모이고 있다.

이날 네이버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95개 종목 가운데 88개가 상승, 2개가 보합, 5개가 하락하고 있다. 저스템(17,500원 ▲2,310 +15.21%)(23.44%), 한미반도체(361,000원 ▲70,000 +24.05%)(23.02%), 유니셈(12,470원 ▲1,650 +15.25%)(21.35%), 알에스오토메이션(13,340원 ▲1,850 +16.1%)(200.89%), 고영(39,150원 ▲4,950 +14.47%)(20.18%), 아스플로(21,850원 ▲3,330 +17.98%)(18.79%), 펨트론(25,600원 ▲2,450 +10.58%)(18.14%), 브이엠(97,000원 ▲11,900 +13.98%)(17.16%), 테스(182,200원 ▲11,600 +6.8%)(13.60%), 리노공업(104,500원 ▲4,700 +4.71%)(8,.42%), SFA반도체(7,260원 ▲350 +5.07%)(7.81%), 하나마이크론(48,950원 ▲1,000 +2.09%)(5.74%), 신성이엔지(20,850원 ▲650 +3.22%)(4.56%) 등이 강세다.

지난 9일 글로벌 IB(투자은행) UBS는 "반도체 장비 업계가 슈퍼사이클 초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장비 시장 규모가 2028년에는 2500억달러(약 380조원)에 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티모시 아르쿠리 UBS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공급 업체들이 고객사로부터 향후 8개 분기 수요 전망을 공유받고 있는데, 30년 가까이 업계를 분석하면서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다수의 대형 반도체 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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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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