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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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만 1000억, 수백만 신도 이끄는 조계종…다음달 '대선' 치른다
수백만 신도를 이끄는 우리나라 불교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4주간의 경쟁을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신도·출가자 수 감소, AI(인공지능) 도입, 다른 종교와의 분쟁 등 안팎의 문제에 직면한 불교계의 관심도 여느 때보다 높다. 8일 불교계에 따르면 전날 정념스님이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념스님은 강원도 오대산의 대형 사찰인 월정사 주지를 22년 6개월간 지낸 고승이다. 월정사를 거쳐간 단기 출가자만 3000명이 넘으며 대규모 숙박·체험시설인 자연명상마을을 안착시킨 '정통파'로 꼽힌다. 전남 고창 선운사 주지인 경우스님도 같은 날 주지직을 내려놓으며 사실상의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 총무원장을 지내고 있는 진우스님의 출마도 유력한 만큼 총 3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후보 단일화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지만, 4년 전 37대 총무원장 선거처럼 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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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 돌아온 영웅…인간 오디세우스를 읽고, 보고, 느끼다
서양 문화의 뿌리인 그리스 문학의 대표작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 '오디세이아'다.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겪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려낸 대서사시로 장대한 묘사와 구성이 특징이다. 영어권에서 험난한 여행을 뜻하는 '오디세이'라는 단어가 이 작품의 이름에서 따왔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동명의 영화 개봉과 맞물려 오디세이아가 우리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에도 다시 진입했다.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는 부분부터, 기어이 아내 페넬로페를 되찾는 부분까지 꾹꾹 눌러담았다. 괴물들과 맞서 싸우거나 아내의 구혼자들을 물리치는 장면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흥미롭다. 10년간 이어진 신의 방해에도 기어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는 인간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지만, 한계에 맞서 싸우는 인간을 노래한 '인간 찬가'에 가깝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도 인간으로서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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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크루즈사 손잡은 관광공사, 여수 바닷길 '활짝'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영선사인 '아도라 크루즈'와 여수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섬섬여수 크루즈 협의체'는 전국 단위의 크루즈 발전 협의체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한 첫 시도다. 기항지(크루즈가 머무르는 장소)에서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의 거대 국영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가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크루즈 451항차 중 아도라 크루즈의 비중은 20%다. 관광공사는 협의체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부산과 인천, 속초 등 5대 기항지를 순회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반호철 관광공사 테마콘텐츠팀장은 "앞으로도 기항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 개발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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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 위기 넘긴 안동의 향교 건물, 보물 됐다…월출산도 명승으로
국가유산청은 안동의 향교 건물을 보물로 지정하고, 전남의 월출산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 된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은 조선시대 유교 교육을 담당해 온 향교의 건축물이다. 대성전은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사용된 재료가 잘 보존돼 있어 건축 기술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인근의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에도 원위치를 유지하며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지켜왔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예고된 월출산 일원은 화강암 산악 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영산이다. 통일 신라 시기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냈던 장소로, 고려~조선 때에는 서남부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내부에도 중요한 사찰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무위사나 도갑사는 당시 불교 신앙의 증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여러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사찰이다. 지질·생태적으로도 다양한 화강암 지형과 탁월한 조망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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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생각보다 재밌네"…'오디세이' 흥행에 서점가도 웃었다 [영화있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서점가에도 고전 열풍이 불고 있다. 6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에 따르면 '오디세이'의 원작인 '오디세이아'는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는 현대지성이 출간한 '오디세이아'가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으며, 알라딘에서도 8위에 오르며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천병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한 '오뒷세이아' 역시 각 서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의 흥행이 책 판매로 이어지는 이른바 '역주행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과거 영화나 드라마가 원작 소설 판매를 끌어올린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세계 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완성도 높은 영화 덕에 원작까지 관심 생겨"━ 실제 관객들 사이에서도 영화를 본 뒤 원작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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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외국인 심판들에 '성 접대' 의혹...법카로 안마업소 결제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국가대표팀 경기 당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내용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 보고서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012년 2월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전 당시에는 경기 당일 새벽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50만원이 결제됐다. 문체부는 해당 결제가 쿠웨이트전에 참여한 심판 2명에 대한 성 접대라고 판단했다. 같은해 9월22일 경남 창원의 한 안마업소에서도 76만원이 결제됐다. 이날은 한국 대표팀이 창원축구센터에서 오만과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직후였다. 문체부는 해당 결제 역시 참가 심판 4명의 성 접대를 위한 것으로 봤다. 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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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채원,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여주인공 캐스팅… 차준환과 남매 호흡
배우 권채원이 글로벌 인기 IP를 빙상 무대로 옮긴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오로라 아뜰리에는 배우 권채원이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의 권진아 역을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성진아는 남자 주인공 성진우의 친여동생으로, 명랑하고 씩씩한 여고생 캐릭터다. 오빠를 아끼고 걱정하는 인물로 작품 내 가족 서사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성진우 역에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차준환이 출연한다. 권채원은 차준환과 남매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가족애를 선보일 계획이다. 권채원은 2016년 걸그룹 다이아(DIA)에 합류해 '은채'라는 활동명으로 가창력과 퍼포먼스 역량을 다졌다. 이후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뮤지컬과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대형 라이브 공연이다. 피겨스케이팅과 연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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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만원' 공연 할인권 16만장 뿌린다…비수도권 문예회관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차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은 국민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할인권을 배포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만원 할인권 24만장을 배포했으며, 2차 배포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2차 물량은 16만장이며 1차 배포에서 남은 물량도 함께 배포한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은 지원 사업에서 '현장 할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할인은 비수도권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할인으로, 55세 이상 고령층이나 장애인, 농어민, 저소득층, 초중고학생 단체관람객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장을 방문하는 할인 대상 관람객에게 1인당 1만원의 관람료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비수도권 문예회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정된 회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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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반대하던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에 김주원 발레리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겸 대표를 임명했다. 김 신임 단장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후 국립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해 온 발레리나다. 성신여대에서 무용예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06년에는 모스크바 국제 무용 협회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무용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 신임 단장은 이날부터 3년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직무를 수행한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 창단 이후 다양한 발레 공연을 기획하고 차세대 무용인을 육성하며 우리나라 발레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전임 단장인 강수진씨가 퇴임한 후 신임 단장을 놓고 곳곳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발레단 경력이 없는 인사가 단장으로 정해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립발레단원들이 '낙하산 인사보다 예술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는 반대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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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동안 미국인 81만명, 우리나라 왔다…"K관광 체질 개선"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미국, 대양주 등 서구권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미주 지역의 입국자는 108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유럽(구주)의 입국자는 74만여명, 대양주 등 기타 시장은 21만여명으로 각각 20.2%, 11%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일본 등 근거리 국가에 집중돼 있던 방한 관광시장이 다변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관광객은 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국(22.1%), 독일(15.4%), 이탈리아(29%) 등 다양한 국가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문체부는 직항 항공노선의 신규 취항·증편으로 인한 접근선 향상과 서구권의 K컬처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BTS(방탄소년단)의 콘서트와 연계한 홍보관에는 전세계의 팬 5만여명이 찾았다. 문체부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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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글씨로 그려낸 그림, 그 안에 묻어있는 '나의 안쪽'
그림을 그리듯 글을 쓰는 일은 무척 어렵다. 특히 수필이나 에세이는 영상·사진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하게 묘사하더라도 부정확해 보일 수 있다. 수많은 여행기가 사진, 때로는 영상이 담긴 QR코드에 의존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화가로 활동 중인 수연 작가가 쓴 '흰 비둘기가 사는 곳'은 글씨로 만든 그림 같은 책이다.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도시 '아시시'에서 보낸 사흘간의 이야기를 붓질같은 글씨들로 그려냈다. 아시시의 풍경과 사람들, 감정의 묘사가 풍부하다. 알록달록한 색깔부터 무채색까지 다양한 색깔이 글씨에 묻어 있는 듯하다. 저자가 세밀한 묘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것은 자신의 내면이다. 단순히 아시시의 감상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과 그림을 그리는 일에 대한 고민, 자신의 감정에 대한 질문 등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단조롭게만 느껴졌던 자신의 삶을 여행을 통해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저자는 어린 시절을 부산 영도에서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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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으로서 죄송하다"…'귀향' 본 일본 관객들의 사과와 성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작품을 본 현지 관객들은 "죄송하다"며 일본 사회가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6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총 3회에 걸쳐 특별 상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과 재일교포 4세 강하나 배우, 재일교포 2세 정무성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극장에는 매 회차 150여석이 넘는 객석이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한 관객은 "조금이라도 용서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사회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일본인 관객은 "(영화는)실제 피해자의 100분의 1밖에 표현되지 않았다고 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며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년 남성 관객은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