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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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체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기타 공공기관 및 단체경영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영평가는 문체부 산하의 30개 기타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영 성과와 기관 운영 역량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며 S등급부터 A~E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진흥원은 경평가에서 유연한 자원 배분 전략과 문화 취약계층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 등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디지털 전환과 기관 운영 효율화 등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일상 속 인문활동 확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역할을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진택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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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인단 41배 확대…축구협회도 바뀔까
대한체육회가 16일 회장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내용의 선거 제도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거제 개편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기존 2244명이었던 선거인단은 9만 2194명으로 41배 늘어난다. 간접 선거로 진행되던 회장 선거를 사실상 직선제로 개편한 것이다. 투표권을 갖는 선거인단 중 선수가 3만 8116명으로 가장 많으며, 지도자는 3만 6981명, 심판은 1만 1801명이다.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27만여명의 선수 중 '최근 4년 내 국가대표 강화 훈련자'나 '최근 4년 내 전국체육대회 참가자' 등의 규정을 만족하면 선거인이 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유승민 회장이 당선된 이후부터 직선제로의 개편을 추진해 왔다. 기존에는 대한체육회와 회원 단체들이 소수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대신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가 이뤄졌다. 이날 정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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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손재오씨…"전문성 갖춘 연출가"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예술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손재오 공연 연출가를 임명했다. 손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주요 문화예술축제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해 오며 이름을 알렸다. 전남 도립국악단 운영위원, 목포세계마당 페스티벌 예술총감독 등을 지냈다.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다. 서울예술단은 노래와 춤, 이야기가 결합된 종합 예술인 '가무극'을 제작하는 문체부 소관의 공직유관단체다. 문체부는 서울예술단의 명칭을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변경하고 전남 광주에 있는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로 이전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적 창작 가무극을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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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 제주, 르망고 협업 여름 패키지…38만5000원부터
그랜드 조선 제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프리미엄 스윔웨어 브랜드 르망고(LEMANGO)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 '멜로우 다이브(Mellow Dive)'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수영을 비롯해 키즈 프로그램과 웰니스 콘텐츠, 미식 혜택 등을 담아 호텔 안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컬러를 적용한 르망고 메쉬백과 패브릭 수모, 수영복 모양의 핸드메이드 키링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객실 타입에 따라 가든풀과 성인 전용 루프톱 수영장 '피크 포인트', 힐 스위트 전용 '헤븐리 풀' 등 3개 수영장 가운데 한 곳에서 데이베드를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키즈 특화 객실 투숙객에게는 조선 주니어 키즈클럽에서 진행되는 여름 키즈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포함된다. 옥수수 피자 만들기와 바다 보틀케이크 만들기, 여름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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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8월 '워터풀 파티' 개최…코요태·다이나믹 듀오 출격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여름 물축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레고랜드 내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서 열리며, 레고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여름 시즌 특별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국내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8일에는 코요태와 노라조가 출연하며, 둘째 날인 9일에는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전후에는 레고랜드 공연팀의 퍼포먼스와 EDM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LED 스크린과 돌출형 특설무대, 고음질 음향 시스템을 설치해 관람 환경을 강화했으며, 푸드 부스도 운영한다. 또 전문 안전요원과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는 레고랜드 입장객이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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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여행 찾는다"…하나투어, 챗GPT 연동 AI 여행상담
하나투어는 멀티 AI(인공지능) 에이전트 '하이(H-AI)'를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와 연동해 AI 여행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자연어로 여행 조건을 입력하면 특가 항공권과 기획여행 상품, 여행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는 향후 호텔과 현지 투어, 입장권 등 전 상품군으로 서비스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동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까지 자연스럽게 여행 상품 탐색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 '챗GPT' 메뉴에서 우측 상단 '카카오 툴스'를 선택한 뒤 '하나투어' 툴을 검색해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대화창 입력창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AI 여행 상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AI 플랫폼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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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해도 언제나 여행을…장애인 아이돌 '빅오션'과 떠나요
한국관광공사는 수원과 강릉 일대에서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신체적 장벽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각 장애인 아이돌이자 열린 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빅오션'이 참여한다. 수원에서는 농인, 청인 등 장애인 20명과 함께하는 '수어 걷기 여행'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수어 도슨트(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국궁 체험과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행을 즐겼다. 관광취약계층과 자원봉사단 등 36명은 이날 강릉을 찾는다. 걸림돌 없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해수욕장인 연곡해변과 솔향기 캠핑장, 강릉 아르떼뮤지엄 등을 관람한다. 빅오션의 미니 콘서트도 준비된다. 문지영 관광공사 문열린관광콘텐츠팀장은 "이번 여정을 담은 홍보영상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관광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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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제작사도 K영화 살리기…"출연료는 제작비 10% 미만"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 주요 영화 단체들과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단체와 BH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등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은 배우와 업계가 침체된 영화 제작 생태계를 회복하려는 정부 지원책에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100억원 규모의 '2025 중예산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올해 46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업계는 협약을 계기로 중예산 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을 함께 지원한다. 주·조연급 배우의 출연료가 순 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되도록 하며, 민간 주도의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제작 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협약이 법적 강제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영화계가 정부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정부의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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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산 전문가들, 한국의 보존·관리 노하우 듣는다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세계유산 분야의 최대 행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사전행사 중 하나다.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각국의 현장 관리자 80여명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각국의 협력 체계 마련, 유산 가치의 확산 등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우리 국가유산과 보존 관리 노하우를 알리는 기회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 서원, 울산 반구천 암각화 등을 방문해 보존 현황과 통합적 관리체계를 답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국의 청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학술 행사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유산청은 포럼을 계기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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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표절 근거 낸 음악학자, 다른 소송서는 '악보 조작'?…신뢰성 논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스윔(SWIM)'이 표절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 미국 음악학자가 과거 유명 저작권 소송에서도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작곡가 3명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스윔'이 자신들의 미발표 데모곡을 표절했다며 미국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근거로 미국 버몬트대 음악학자 알렉산더 스튜어트 교수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스튜어트 교수는 과거 레드 제플린과 에드 시런의 표절 소송에서도 원고 측 전문가로 참여했으나 두 사건 모두 원고가 패소했다. 레드 제플린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 소송에서는 두 곡의 음과 화성 구조가 유사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는 유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악보를 조작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에드 시런의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 소송에서도 선율과 코드 진행이 유사하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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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불러모은 국립경주박물관…'명예 신라인' 윤상덕 관장의 꿈
"경주는 저의 '제2의 고향'이죠. 제가 평생을 바쳐 연구해 온 신라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내외 최고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지난해 198만여명을 끌어모으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지역박물관이 됐으며, 전 세계 모든 박물관을 중에서는 39위에 올랐다. 지역박물관 중 '톱 50'에 진입한 장소는 경주박물관이 유일하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17만여명이 찾는 등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고 기록(1996년·202만명)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윤상덕 경주박물관장은 이 같은 경향이 경주가 가진 '문화의 힘'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윤 관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경주박물관은 신라 문화를 알리는 핵심 기관"이라며 "금관전뿐만 아니라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처럼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하는 대목은 외국인 관람객 증가다. 지난 2월까지 열린 금관 특별전에는 외국인들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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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자리'도 버렸다…콧대 높은 유럽 무대 노리는 K클래식
해외 공연장의 문을 두드리는 젊은 연주자들이 늘면서 국내 클래식계의 관심이 모인다. 15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의 한 국공립 상임 예술단원 30대 A씨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공립 예술단의 상임 단원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는 '공무원급' 선망 직종이지만, A씨는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과감히 새 도전을 택했다. 이 예술단 관계자는 "본인의 해외 도전 의지가 확고해 말리지 못했다"며 "국내에서 쌓아 온 기반 없이 신진 연주자부터 다시 시작하는 셈인데 기성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늘고 있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해외 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대형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국내 연주자들은 많았지만, 주요 악단의 단원이 되거나 콘서트홀의 상주 음악가가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역사가 깊은 오케스트라나 공연장의 경우 유독 동양계에게 문턱이 높다. 1932년 창단한 런던 필하모닉이나 183주년을 맞은 빈 필하모닉,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