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발'이 생명? 직장인들 글쓰기 열풍

'글발'이 생명? 직장인들 글쓰기 열풍

성건일 MTN PD
2009.07.20 20:14

[MTN 4시N] 경제 365 <현장 속으로...>

[이대호 앵커]

간단한 이메일에서부터 보고서, 기획안 작성까지~ 요즘엔 어디서든 글 쓸 일... 참 많죠? 최근엔 직장 내에서도 치열해진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보다 좀 더 설득력 있고 논리적으로 글 쓰는 능력을 갖추려는 이들 점차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직장인들의 글쓰기 열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증권부의 권순우 기자, 자리했습니다.

보고서나 기획안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는 직장인들의 경우, 더 잘 쓰고 싶다~ 라 생각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그런데 열풍이라고 할 정도인지?

요즘 직장인들 분위기 어떤가요?

[권순우 기자]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기획안, 제안서, 보고서는 물론 업무상 보내는 e메일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문서로 계약이 체결될 때나 상사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안을 할 때라면 그 스트레스, 더욱 심하겠죠.

직장 안에서는 물론 최근엔 그 어떤 단체생활에서라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더욱 부각되는 게 사실~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감각 있는 글 한 줄로 그 사람이 남달라 보인 적... 다들 있으시죠? 사회인이라면 글쓰기에 더욱 매진하게 되는 이윱니다.

우선... 준비된 화면, 먼저 보시죠.

[이대호 앵커]

글쓰기와 관련된 세미나가 열리고, 거기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몰리는 걸 보니 정말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그런데 세미나 이외에 보고서나 기획안, 더 잘 쓸 수 있게 가르쳐주는 학원 같은 곳도 있는 건가요?

[권순우 기자]

네, 다양한 비즈니스 라이팅 센터나 사설교육센터들 뿐 아니라 요즘엔 각 지역의 자치구에서도 주기적으로 혹은 상시 글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녁시간 강좌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 글쓰기에 자신이 없어 남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가까운 교육기관이나 시·구청 찾아가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 최근엔 온라인을 통해 삼삼오오 모여 글쓰기 연구회나 모임 등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교육비도 줄이고 능력도 쌓고 일석이조 아닐까 싶습니다.

[이대호 앵커]

그래도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학원들이 아닐까 싶은데... 강좌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은데~

[권순우 기자]

네, 직장인 글쓰기 교육이 가장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한 사설 교육센터에 있는 몇몇 강좌들을 소개해드리자면... ‘글쓰기 입문’, ‘창의적 글쓰기’, ‘좋은 문장 고르는 법’ 등의 기본적인 글쓰기 과정에서부터 ‘기획서 작성’, ‘유쾌한 프레젠테이션’ 등 실무적인 비즈니스 관련 강좌들, 거기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대호 앵커]

요즘엔 ‘프레젠테이션 공포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직장인들 사이 프레젠테이션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엔 이를 도와주는 맞춤(?)학원도 생겼다고?

[권순우 기자]

네, 20여 년 전에는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인정받고 모든 보고서 작성을 도맡아 했다면 이제는 파워포인트나 엑셀 같은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현란한 도표,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활용한 고품격 문서 작성을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됐죠. 특히 광고, 홍보,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창조적인 기획서나 제안서 작성을 위해 밤을 새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문서 작성부터 프리젠테이션 실습까지 도와주는 곳들이 최근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라이팅센터’라고 불리고 있는 이러한 교육업체들은 기획서, 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각종 비즈니스 문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자신이 스스로 아이디어와 전략을 기획해내고 프로세스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자신이 무엇을 잘못 작성했는가를 직접 느끼고 고치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 실습까지 겸하고 있어 최근 많은 직장인들 사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대호 앵커]

네. 권순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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